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오전 총리 후보직을 사퇴했다.김 후보자는 광화문 자신의 사무실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성공이 곧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는 확실한 신념으로 국정운영에 더는 누가 돼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으로 총리 후보직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신속하게 답변한다는 것이 잘못된 기억으로, `정말` 잘못된 기억으로 말실수와 더 큰 오해를 가져온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불가피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억울한 면도 있지만 모든 것이 자신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미덕을 신뢰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신뢰가 없으면 총리직에 임명돼도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느
민주당은 8·8개각 내정자의 각종 비리 의혹이 나타남에 따라 부적격하다고 날을 세웠다.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 대표는 24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에서는 위장전입, 세금탈루, 부동산투기, 병역기피, 논문표절. ‘어떻게 이렇게 골라도 골라도 이런 분들만 골랐을까’ 할 정도의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지적했다.박 비대위 대표는 “과거에 위장전입을 해서 장상 총리는 한나라당의 주장대로 낙마했고, 과거 논문을 표절해서 김병준 부총리는 낙마했다”며 “이제 한나라당이 집권했다고 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철저히 모든 것을 위반한 사람만 골라서 인사청문회에 내보내는 것은 그만큼 국민을, 국회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강하게 말했다.이어 박 비대위 대표는 “인사청문회의 알맹이를 뽑아버리는 비
오는 25일로 이명박 대통령 집권 반환점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대통령 집권 반을 돌게되는 시점에서 “서민은 춥고, 국민은 불안했던” 실패한 전반기로 규정했다.민주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전병헌 정책위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22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MB정권 중간평가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권 2년 6개월에 대한 총괄평가와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분석하고 민주당의 대안을 제시했다.박 비대위 대표는 이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정부는 잘못을 덮어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세금탈루, 병역기피의 4대 필수과목 이수자가 장관과 청장이 돼고, 서민은 걸리면 처벌받고 전쟁나면 군대 안간 사람들은 또 지하벙커에서 회의만 하는 이명박 정부의 2년 반 성적표”라고 지적했다.박 비대위 대표는 “임기 후반을
김문수 경기지사는 우리사회의 리더십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와 한나라당에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또한 김 지사는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대한민국의 혼에 대해서 강조했다.김 지사는 20일 오전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한강포럼 조찬모임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라는 강연을 통해 “나라를 어디로 끌고갈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아는데 한나라당에는 합의가 없다”며 “대통령 선거와 경선이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경선중이고 아직도 친이친박이 왜 나오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김 지사는 “남북관계에서도 중국관계 때문에 눈치를 보는 것 같다”며 “광화문 앞에서 열린 이번 광복절 행사에도 광화문 복원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냐”고 꼬집었다.김 지사는 “광화문은 조선�
국내 사학재단에서 교육이 아닌 돈벌이에만 급급한 것으로 밝혀졌다.백석대학교는 1994년 3월 학교법인 백석학원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기독교신학교로 개교한 4년제 대학이다. 설립자는 백석(白石) 장종현 박사로 1994년 기독신학대학으로 1995년 기독대학교로 개편했고 1996년 천안대학교로, 2006년 3월 1일 백석대학교로 교명을 변경과 함께 법인 이름도 백석대학교로 바꾸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현재 9개 대학원, 11개 학부로 이루어져 있고, 많은 부속기관과 부설연구소, 부설교육원이 있다. 백석대학교는 글로벌 대학 실현이라는 목표로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며, 건전한 인성 교육과 ‘책임교육의 요람’으로 정의하고 있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진리가 아닌 불법이 우선인 대학백석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에 위치한 �
신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내정됐다.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오후 신임 국무총리 내정과 함께 7개 부처 장관과 장관급 내정자 2명, 차관급 내정자 2명을 임명하는 집권 3기 개각을 단행했다.청와대는 김 전 경남지사 내정에 대해 “42세에 도지사 선거에 당선·연임에 성공하여 젊은이들에게 성취에 대한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지방행정의 CEO로 재임하는 동안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힌 각종 현안들을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해결하였을 뿐만 아니라, 따뜻하고 진솔한 리더십으로 서민생활의 복지와 공감행정을 일선에서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을 누구보다 잘 이해·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또, 청와대는 “도지사를 연임한 풍부한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민주당 지도부가 언론에서 민주당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찬성으로 선회한 것처럼 보도하자 오보라며 일제히 진화에 나섰다. 박지원 비대위 대표는 5일 고위정책회의에서 "마치 일부 언론에서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이 (4대강 사업을) 찬성하고 있다는 식의 보도는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문제삼는 것은 보와 준설 아니냐"며 "찬성한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무조건 반대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북의 경우 대형보나 준설이 없는데다 생태하천 조성 사업등은 계속해서 진행하겠다는 것이고 안희정 충남지사도 대형보나 준설등의 사업을 빼고는 사업을 하겠다는 뜻이라는 것. 박 대표는 "국토해양부에서 민주당, 야권 출신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건설적 의견을 낸 것을 '4대강 사업 찬성이다',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발표한 것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홍준표 최고위원이 또다시 충돌했다.홍 최고위원은 4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중 자리를 박차고 나와 “최고위에서 당직 인선에 대해 표결하자고 해서 그냥 나와 버렸다”며 지난 전당대회 당시 `안상수 경선캠프´에 참여했던 인사들을 위한 “경선용 파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어 “당직자 19명 중 12명을 경선 캠프 인사로 채우려 한다”며 “한나라당이 자기 당인가”라고 안상수 대표를 정면 겨냥했다. 그는 또 “경선 때 나를 도와준 사람은 당헌당규에 위배되기 때문에 나는 한 명도 추천하지 않았다. 내가 그랬다면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면서 “안 대표의 인선안은 화합과 변화와 쇄신에 걸맞은 당직인선이 아니기 때문에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당을 독선적으로 이끌면 안 된다”며
민주당 정세균 대표가 7·28 재보선 패배와 관련하여 사의를 표명했다.30일 오전 우상호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정세균 대표가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 "선거에서 패배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는 여론이 있고 당대표인 내가 책임지고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우 대변인은 “박주선 최고위원이 지도부 총사퇴를 주장하자 정 대표가 "내가 물러나고 나머지까지 다 같이 물러나면 혼란스러우니 나 혼자 하는 것으로 매듭짓겠다"고 거듭 사의를 밝혔다”면서 “정 대표는 '본인만 물러나고 나머지는 남아서 당을 운영하겠다'는 취지였다”고 부연했다.이어 우 대변인은 “상당수 지도부 인사들이 `곧바로 전대인데 오히려 무책임한 것 아니냐'고 해서 이번 주말을 거치면서 다시 이야기하기로 했다. 사퇴 결론은 내리지 못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8개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136만4천999명 가운데 34만5천773명이 투표를 마쳐 2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역별로는 서울 은평을 29.8%, 인천 계양을 15.7%, 광주 남구 20.0%, 충북 충주 33.1%, 충남 천안을 17.1%, 강원 원주 21.6%,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35.2%,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38.1%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10월 국회의원 재.보선 당시 오후 3시 현재 26.8%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휴가철에 치러진 2006년 7.26 재.보선 최종 투표율 24.8% 기록에 비해 0.5%포인트 높다.선관위는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전국 최종 투표율이 30%대를 기록을 전망하고 있고, 특히 최대 격전지인 서울 은평을과 충북 충주의 경우 최고 40%대를 기록한 것을 예상하고 있다.투표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여야 후
7·28 재보궐선거를 하루를 앞두고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국회 권력의 균형을 맞춰질 때 이명박 정권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민주당이 8석을 다 석권해야 승리하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27일 오전 9시 서울 갈현동 물빛공원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7·28 재보선 D-1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정 대표는 “7·28 재보궐선거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중대선거”라며 “사조직이 국정을 농단하고, 민간인을 사찰하는 ‘사찰 정권’, 민주주의의 절차는 무시하고, 실세들이 모든 권력을 좌지우지하는 ‘실세 정권’에 대한 국민 심판의 장”이라고 설명했다.정 대표는 “이번 재보선에서도 범야권은 단일화를 이루어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여러분의 목소리를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뜻을 함께 했다”며 “국민여러분께서 도�
7·28 재보선의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의 야권 단일 후보로 민주당 장상 후보가 선정됐다.26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장 후보는 참여당 천호선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고 양당 관계자들이 전했다.이로써 은평을 선거는 각각 지역일꾼론과 정권심판론을 내건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와 장 후보 간 양자대결 구도로 확정됐다.후보단일화에 참여했던 민주, 민노, 참여당은 이날 오후 3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선거연합에 대한 합의문 서명식을 갖고 공동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은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자신의 부인과 관련한 형사사건을 탐문했다는 의혹과 관련, “어떤 선에서 누구 지시에 의해 이런 불법사찰이 벌어졌는지, 얼마나 광범위하게 했는지 검찰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22일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건은 개인적 문제가 아니라 국가존립의 문제이자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 사건은 간단히 끝날 게 아니고 계속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강용석 의원 `여성비하' 발언 파문, 7·28 재보선 등으로 당이 어려운 만큼 말을 아끼겠다”며 “어차피 이 문제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라서 검찰이 이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기를 요구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과거 이상득 의원의 총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