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겨울철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선 서둘러 백신을 맞아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전 인구 대비 3.5%, 60세 이상 고령층 대비 10.3%가 동절기 접종에 참여했다.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국가사업은 지난 2021년 2월 첫 접종 시작 이후 무기한 시행 중이지만, 이번 7차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선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재훈 가천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는 "백신을 맞고 면역 효과를 충분히 기대하기 위해서는 2주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7차 유행은 이르면 12월에 정점이 예상되는데, 백신 접종 후 충분한 면역 확보를 위한 기간 2주를 고려하면 11월 말 전에는 접종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 사전예약을 통해 백신을 맞으려면 1주의 기간이 소요돼 지금부터 예약 일정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동절기 예방접종률은 전 국민 대비 3.5%에 그치고 있고,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인 고령층에서도 10% 정도만 백신을 맞아 접종률이 저조한 상태다. 대상자 대비 4차 접종률 60.6%, 인플루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강원 동해해양경찰서는 14일 오후 10시37분 경상북도 울릉군 저도항 해상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통발어선 승선원 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발어선(29t) A호는 이날 오후 8시21분 저동항 해상에서 출항하던 중 좌초했다. 승선원 중 1명은 자력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나 육상으로 올라왔다. 해경은 소속 경비함정 1척과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육상순찰팀을 사고 발생 지역으로 보냈다. 민간해양구조대와 소방·해군·울릉군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위험에 처한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구조대는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울릉도 주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라 바람이 강하고 파고도 높게 일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풍랑주의보는 15일 오후 늦게서야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통발어선 A호가 저동항에서 출항하던 중 소라계단 인근 해상에서 좌초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내에 잔류 인원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장, 선주, 선원들을 대상으로도 승선원이 더 있었는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화요일인 15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7도 가량 낮아지겠다"며 "특히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은 영하권을 기록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7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7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6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제주 17도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충남권, 충북북부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계약직 근로자의 80%를 해고했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현지 매체 플랫포머를 인용해 트위터 전체 계약직 근로자 5500명 중 약 4400명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해고된 직원 중에는 해외에서 근무 중인 인력도 포함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제대로 통보조차 받지 못한 채, 업무용 시스템과 메신저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면서 주말에 본인이 해고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익명을 요구한 내부 직원은 CNBC에 계약직 근로자의 해고가 당사자는 물론 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사전에 통보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지난주에는 7500여명의 정규직 직원의 절반인 3700명을 해고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주 직원들에게 해고를 통보하면서 "불행하게도 회사가 하루에 400만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의 국가적 기후 목표와 이행 수준이 국제사회 최하위라는 평가가 나왔다. 14일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국제 평가기관 저먼워치와 기후 연구단체인 뉴클라이밋 연구소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90%를 차지하는 60개국과 유럽연합을 대상으로 기후 정책과 이행 수준을 평가해 18번째 기후변화대응지수(Climate Change Performance Index·CCPI)를 발표했다. CCPI는 매년 각 국가의 최신 정책과 이슈를 반영해 새로 발표된다. 온실가스 배출, 재생에너지, 에너지 소비, 기후 정책, 4가지 부문으로 나눠 각각 점수를 책정해 평가하고 모든 점수를 합산해 국가별 종합 점수를 낸다.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권인 60위로 '매우 저조함'이라고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59위로 평가된 바 있다. 한국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은 나라는 카자흐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뿐이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말 한국이 2018년 대비 40% 감축을 담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제메탄서약 가입이 모두 반영됐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노력이 매우 불충분하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포르쉐 차량 렌트비를 지원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수민)는 14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20년 12월 수산업자라고 자신을 내세운 김모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 등을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는다. 포르쉐 렌터카 등을 제공한 김씨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이모 검사, 함께 전·현직 언론인 등 4명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박 전 특검 등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박 전 특검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것이다. 한편 김씨는 별건 사기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김씨는 수산업자를 사칭해 투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돼 가짜 수산업자라고 불렸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14일 충북 청주시 하나병원에서 화이자 BA.4/5 기반 개량 백신 추가접종을 받았다. 정부 부처·기관장 중 공개적으로 동절기 추가접종에 참여한 것은 백 청장이 처음이다. 백 청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은 동절기 추가접종 화이자 BA.4/5 백신의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동절기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저도 오늘 당일접종 형식으로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분한 면역 확보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동절기 접종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건강취약계층, 대표적으로 60세 이상 고연령층과 요양병원·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거주·이용자, 기저질환자는 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동절기 추가 접종이 시작된 후 현재 18세 이상 인구 대비 접종률은 3.5%, 60세 이상 접종률은 대상자 대비 12.7%로 저조한 실정이다. 동절기 추가접종은 ▲모더나 BA.1 기반 ▲화이자 BA.1 기반 ▲화이자 BA.4/5 기반 3종 중 원하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다. 질병청은 앞서 어떤 백신이 더 효과적인지 아직 비교 연구가 없으며, 모두 오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세대 도시재생’으로의 방향 전환을 발표한 서울시가 구체적 실현을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5일 오후 3시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일반시민·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2030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도시재생 특별법) 제12조에 따른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시는 2015년 전략계획을 최초 수립한 이래 이에 따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전략계획은 지난해 6월 발표한 2세대 도시재생의 구체적 실현 방안이 담겨 있다. 2세대 도시재생의 체계적 추진 및 실현성 향상을 위해 개발과 보존의 균형을 회복하는 내용으로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재정립하고, 정비수단을 다양화하는 등 활성화 지역 운영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특히 시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전략계획에 ‘쇠퇴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시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의 ‘능동적 정비’ 적극 지원 ▲보존과 개발의 균형회복을 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늘(1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출근길이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시간대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9도, 수원 7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8도, 대전 7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11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제주 17도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 6~9시부터 오후 12~6시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인천·경기남부와 강원영서중·남부에는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에는 오전 6~9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BA.5 변이에 맞춰 개발된 화이자 BA.4/5 기반 2가 백신 접종이 14일 시작된다. 이로써 동절기 추가접종에 활용되는 백신은 3종으로 늘었다. 지난달 11일 모더나 BA.1 2가 백신을 시작으로 지난 7일부터 화이자 BA.1 2가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18세 이상 국민 중 1·2차 기초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누구나 원하는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권장되는 접종 간격은 4개월로, 7월 이전 마지막 접종을 했거나 감염된 사람이라면 접종 대상이다. 지난 11일 0시 기준 BA.4/5 기반 화이자 2가 백신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18만1,450명으로 이들은 새 백신을 맞게 된다. 동절기 추가접증 희망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ncvr.kdca.go.kr)를 통해 원하는 백신 종류를 정해 일정을 잡을 수 있다. 자녀가 부모님의 접종을 대신 예약하는 '대리예약'도 가능하다. 온라인 예약 등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행복복지센터를 통한 예약 지원을 지속한다. 현재 의료기관 유선전화로 대기 명단을 통해 당일접종을 하거나 네이버·카카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방역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13일 서울 중랑구 한 아파트에서 택시가 주차장으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덮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에서 A씨가 택시에 치여 숨진 사고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택시는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지나가던 시민 A씨와 B씨까지 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B씨는 의식이 돌아왔다고 한다. 경찰은 차량 급발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인 연방의원 4인방 중 한 명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주 40지구) 하원의원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N은 재선에 도전하는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이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김 하원의원은 개표가 59% 진행된 가운데 58.5%(10만9992표)를 얻어 41.5%(7만7939표)를 획득한 민주당의 아시프 마흐무드 후보에 앞섰다. 한국명이 최영옥인 김 하원의원은 1962년 인천 출생으로 1975년 가족과 함께 괌을 거쳐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금융계에서 일하다 의류 사업 관련 일을 했다. 이어 비영리기구에서 일하다 남편의 권유로 에드 로이스 전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4년 캘리포니아 주의회 하원의원에 당선됐으나 2년 뒤 재선에 실패했다. 그는 2018년 중간선거 당시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 패배했다. 2020년 선거에서 시스네로스와 다시 맞붙어 지난 패배를 설욕하며 캘리포니아 39구에서 당선됐다. 앞서 앤디 김 하원의원과 '순자'라는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의 당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중간선거 최종 승자가 누군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 1월 초 시작되는 제 118대 의회에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에서는 1·6 의회 폭동에 참가한 예비역 등 2020년 미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한 인물들이 의회에 진출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Z세대 등 다양한 그룹의 진보주의자들이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중간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새로운 의원 구성원들의 윤곽이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은 2020년 대선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선거 자체를 부정선거로 규정한 극단적 성향의 정치인들이 대거 의회에 진출했다. NYT는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의문을 제기했던 370명의 후보 중 절반 이상이 의회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중 공화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보이는 연방하원에 170명이 당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후보가 연방의회에 입성하면서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널리 퍼졌던 각종 음모론이 다시 힘을 얻을 전망이다. 트럼프의 부정선거 주장에 동조한 대표적인 인물은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에 당선된 J.D 밴스다.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의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