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미국 11월 중간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앞두고 미국 민주당 내부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감지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민주당과 바이든 행정부 핵심 관계자, 선거 전략가 등을 인용해 민주당 내부에서 하원 과반 의석 확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100석인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반씩 양분하고 있고, 435석인 하원의 경우 민주당이 221석을 차지해 간신히 과반을 점한 상황이다. 중간 선거에서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의원 3분의 1 정도(35석)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중간 선거는 전통적으로 집권당에 대한 심판 성격이 짙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가 민주당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팽배했다. 작년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 과정에서 벌어진 혼란스러운 상황을 기점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급락했고, 최악의 인플레이션까지 겹치며 비관론에 힘이 더 실렸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올해 6월 낙태 문제가 중간 선거 최대 이슈로 부상하면서라고 WP는 평가했다. 보수 우위로 재편된 대법원이 지난 50년간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해 온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한국시간 29일 밤 9시33분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50년 만에 달 탐사선을 발사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이번 달 탐사가 미래에 화성에 유인 탐사선을 보내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 넬슨 나사 국장은 "복잡한 임무 수행을 통해 화성에 첫 인류를 보내는데 필요한 과학과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 탐사 계획이 처음 시작된 것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0년 나사가 달을 넘어 소행성과 화성 등 보다 야심적인 우주 탐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다. 나사의 이번 달 탐사는 전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 아르테미스(Artemis; 그리스 달과 사냥의 여신)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아르테미스는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로(그리스 신화에서 태양신 아폴론의 로마신화식 표기)의 쌍둥이다. 아르테미스 계획의 첫 단계는 달 탐사 우주선을 탑재하는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pace Launch System)과 우주인이 탑승하는 오리온 캡슐(Orion capsule)의 검증이다. 이번 발사에는 우주인 대신 마네킹을 실은 오리온 캡슐이 달 주위를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돌봄업종 등 취약직종 사업장의 10%는 여전히 주52시간 초과 등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다만 그 사유가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있다며 현행 주52시간제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상반기 장시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근로시간 단축과 법 준수를 독려하기 위해 매년 장시간 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적 취약 직종인 돌봄종사자 보호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요양보호, 아이돌봄, 장애인돌봄 등 돌봄업종 사업장 340개소와 제조업 등 지역별 취약업종 사업장 158개소 등 총 498개소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498개소 중 48개소(9.6%)에서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주52시간제는 법정근로시간 1주 40시간에 연장근로시간 12시간을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위반 사업장의 주52시간 초과 근로시간은 평균 주 6.4시간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돌봄업종 340개소 중 연장근로 위반 사업장은 8개소(2.4%), 초과 근로시간은 주 9.7시간이었다. 지역별 취약업종 158개소 중에는 40개소(25.3%)로 초과 근로시간은 주 5.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9일 월요일은 전국이 흐리고 아침기온은 20도 내외로 선선한 가운데, 오전부터 저녁 사이 중부지방 등에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사이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2~5도 올라 전국 2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권에 0.1㎜ 미만의 빗방울, 서해5도에 5~20㎜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5~23도, 낮 최고기온은 22~31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8도, 제주 31도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제안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非)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OPEC 순회 의장인 브뤼노 장-리샤르 이투아 콩고 에너지 장관은 이날 WSJ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의 감산 제안이 "우리의 견해와 목표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투아 장관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진 세계 경제 활동의 둔화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산 조치를 지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와 쿠웨이트, 알제리, 베네수엘라 등이 사우디의 감산 제안을 찬성했으며, 다음 순회 의장국인 적도기니도 감산을 검토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은 국제 유가가 더 떨어지게 되면 OPEC이 감산이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OPEC 회원국 가운데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의 감산 제안 발언으로 국제 유가는 3주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WSJ는 "유가를 낮추기를 희망하는 미국이 핵협상을 통해 시장에 이란산 원유를 투입하려고 노력하고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인민은행은 26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 코로나19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엔저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486위안으로 전일 1달러=6.8536위안 대비 0.0050위안, 0.07% 올렸다. 2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0178위안으로 전일 5.0073위안보다 0.0103위안, 0.21% 내렸다. 45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6.8333위안, 1홍콩달러=0.87284위안, 1영국 파운드=8.1065위안, 1스위스 프랑=7.1123위안, 1호주달러=4.7762위안, 1싱가포르 달러=4.9342위안, 1위안=194.7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위안화 환율은 오전 9시55분(한국시간 10시55분) 시점에 1달러=6.8544~6.8550위안, 100엔=5.0119~5.0119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5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470위안, 100엔=5.020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파키스탄이 지난 6월 중순부터 내린 폭우로 큰 홍수 피해를 입었다. 이번 비 피해로 인한 사망자가 9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국가재난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24시간 동안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돌발 홍수 등 각종 사고로 최소 14명이 사망했고 1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는 특히 남동부 신드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 집중돼 가축이 50만 4000마리가 죽고 도로 약 3000㎞와 다리 129개가 훼손됐으며 최소 9만 5350채의 가옥의 무너진 것으로 밝혀졌다. 셰리 레흐만 파키스탄 기후변화부 장관은 24일 트위터에 "몬순 우기 홍수 관련 사망자는 903명이고 1293명이 다쳤다"며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326명과 여성 191명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은 매년 6월부터 몬순 우기가 시작돼 9월까지 이어지는데 이 기간마다 수많은 사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다. 이번 파키스탄의 폭우는 예년보다 심한 편으로 지난 7월 강수량이 30년 평균 강수량보다 133%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 피해가 심각한 만큼 파키스탄은 피해지역의 이재민 이주와 복구작업을 위해 국가적 지원을 호소했다. 상황이 심각한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서울시는 전세 계약을 하는 시민들이 전세가격이 매매가를 웃도는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전세보증금을 지킬 수 있도록 3대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깡통전세' 위험 예방 3대 서비스는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통한 임대차 상담 ▲'전월세 정보몽땅'을 통한 지역별 전세가율 확인 ▲'전세가격 상담센터'를 통한 적정 전세가격 검증이다. 먼저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서는 상담을 통해 전세 계약을 체결하기 전 주의사항, 꼭 확인해야 하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2133-1200~1208로 전화하면 된다. 깡통전세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최근에는 시민들이 위험을 피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깡통전세가 특히 자주 발생하는 신축 빌라의 경우 주변시세 확인, 전세보증금 보증보험 가입 시기 등에 대해 집중 안내하고 있다. 또 '서울시 전월세 정보몽땅(housing.seoul.go.kr)'에서는 지역별 전세가율, 깡통전세 위험지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전세가율'을 사전에 확인함으로써 위험성 여부를 파악해 '깡통전세'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금요일인 26일은 전국이 흐리고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 일부 지역에선 비가 약하게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흐리다 구름 많은 하늘을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7~30도를 오가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등은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반면 중부지방, 전북, 경북북부를 중심으로는 당분간 낮 기온이 30도 이하로 유지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9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8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한편 북쪽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3~6시 서울·인천·경기서부·경기동부·강원영서북부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6시~9시엔 충남북부와 제주도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서부, 서해5도 5㎜ 미만, 경기동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4일(현지시간)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딱 반년이 됐다. 러시아는 지난 2월24일 현지시간 오전 4시에 우크라이나 북쪽과 남쪽, 동쪽 3방향에서 대대적인 침공을 개시했다. 지난 6개월 간, 한 때 번영했던 '젊은' 유럽 국가는 전쟁의 상흔이 깊게 남았다. 아름다웠던 도시는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황량한 폐허가 됐고 민간인 수백만 명이 고향을 떠났다. 영토와 무기 뿐 아니라 수많은 민간인과 병사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아직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이미 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의 최악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CNN이 숫자로 정리한 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의 참상을 옮긴다. 유엔 산하 기구와 국제 단체 자료 등을 참고했다. ▲2022년 1월 우크라이나 인구 4352만8136명 ▲2022년 2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은 인원 1115만639명 ▲2022년 2월28일부터 8월16일까지 우크라이나로 국경을 넘은 인원 476만7914명 ▲2022년 2월24일부터 7월23일까지 자국 내 다른 도시로 이동한 피란민 664만5000명 ▲2022년 2월24일부터 8월22일까지 우크라이나 민간인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이 경기둔화 조짐에 다시 경기 부양조치를 꺼내들었다. 24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국무원은 이날 리커창 총리 주재로 열린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앞서 경기 회복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19개 항목의 추가 경기부양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무원은 "최근 중국 경제는 6월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그 기반이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진단하면서 "공구함의 있는 모든 도구를 사용해 경제 회복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무원은 "다만 과도한 경기부양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 부양에 대한 기존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19개 조치에는 국가개발은행 등 정책 은행의 인프라 프로젝트 대출 한도를 3000억 위안(약 58조 3900억원) 늘리고, 채 사용하지 않는 5000억 위안의 지방정부 특수목적 채권 할당량을 잘 사용하는 것, 중앙 발전 기업 대상으로 2000억위안의 금융채를 발행하도록 하는 것, 농업 분야에서 100억위안의 추가 보조금을 주는 것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일련의 기초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자금조달 비용을 지속적으로 줄이며 민간 기업과 플랫폼 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고 원활한 물류를 보장하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주52시간제 유연화’ 정책을 '52시간제 다양화'로 규정하고 52시간제 범위 내에서 노동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해서는 “실제 일하는 시간을 줄이자는 취지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노동부가 중심을 잡고 시행령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장관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가진 노동현안 관련 전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동계에서는 친기업 반노동 아니냐 하는데 상당부분 오해나 소통이 부족했다. 대통령께서는 다수 국민이 노동자인데 어떻게 노동자들을 고려하지 않고 정책을 펼 수 있겠느냐고 말씀을 하셨다”며 정부 정책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가 마련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선 “재계의 요구도 있고, 부처 의견도 있고, 노동계의 요구도 있고, 현재 입법계류 중인 더 처벌수위를 높이고 적용범위를 넓히자는 개정안도 국회에 계류돼 있고 그렇기 때문에 기재부의 그런 의견이다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노동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주52시간제 유연화’에 대해서는 ‘주52시간제 다양화’라며 추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안타까운 마음에 명복을 빌기 위해 왔습니다." 생활고와 건강문제 등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경기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24일, 일반 시민들도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9시께 수원시 권선구 수원중앙병원 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된 수원 세 모녀 빈소. 상주 없는 쓸쓸한 빈소에는 영정 사진 없이 국화꽃 사이에 60대 여성 A씨와 40대 딸 B·C씨 세 모녀의 위패만 나란히 놓였다. 친척 관계인 유족이 세 모녀의 시신을 인계받을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인계를 포기하면서 장례식은 수원시 공영 장례로 치러졌다. 공영 장례는 시가 빈소를 차리고 장례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장례식장은 대체적으로 한산했으나 드문드문 일반 시민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서울 광진구에서 빈소를 찾아왔다고 밝힌 지대현(31)씨는 "기사를 보니 자녀분들이 저와 나이대도 비슷한 것 같은데 기회가 많은 나이임에도 돈이 부족해서, 기회가 없어서 죽음을 택하셨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져 찾아왔다"고 고인의 죽음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이어 "주변에 더는 힘든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비슷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