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통신법 개정, 요금 할인 50%까지" 尹 "당뇨병 환자의 혈당관리 비용 부담 절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48번째 공약으로 국군 장병 통신요금의 반값 실현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병들의 평균 휴대전화 사용시간이 3~4시간인데 반해 이용요금이 비싼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가장 보편적인 100G 요금제 기준으로 군인요금제가 통신사가 지난해 내놓은 '언택트 요금제'보다 비싸다. 병사 통신료를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 "전기통신사업법 요금 감면 규정을 개정해 통신사의 기존 20% 요금 할인을 50%까지 대폭 상향하겠다"며 "100G 요금제 기준으로 월 3만4500원의 요금만 납부하면 되고, 전 국민 대상의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한다면 1만725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정적인 정책 실행을 위해 정부가 감면 비용의 일부를 재정에서 부담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공용 와이파이를 쓸 수 없는 군 특성상 장병들은 저렴한 통신망 사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휴대전화 이용요금을 낮춰 사기 진작, 자기개발에
UAE 왕세제 "드론 공격은 예견됐던 일. 만나지 못해 안타깝다" 문 대통령 "만나진 못해도 따뜻 환대…성의에 감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각)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와의 정상통화를 갖고 아부다비의 드론 공격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와 약 25분 간 정상통화에서 "오늘 아부다비에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긴박하고 불행한 소식을 들었는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평화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고 생명을 살상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할 수 없는 테러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국의 진정한 '라피크'로서 언제나 UAE와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제는 "오늘의 드론 공격은 예상되었던 일로, 한국과 UAE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당초 문 대통령은 두바이에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앞으로 수년간 돌겠지만 제한 조치가 필요한 유행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불라 CEO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이 전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 업체다. 불라 CEO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계속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강조했다. 또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중증에 맞설 새로운 방법으로서 모든 것을 바꿨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미 국채금리 급등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104%포인트 상승한 2.148%로 마감했다. 이는 2018년 6월 26일(2.148%) 이후 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 국채 금리도 0.112%포인트 상승한 2.35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도 2.568%로 전장보다 0.115%포인트 상승했고, 20년물 역시 2.521%로 0.095%포인트 올라 전 구간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국채 금리가 최근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미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의 조기 긴축 시사로 미 국채 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일(현지시간) 1.70%대에서 1.79%대로 급등했다. 이는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최대 6~7회 인상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나온 영향이다. 미 연준이 3월 첫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올해 모두 4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매파적인 시각이다. 야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인 스티브 승준 유 씨가 대한민국이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처분이 위법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지만 정부가 이를 다시 거부하자 재차 낸 소송의 1심 판결이 내달 내려진다. 유씨 측은 "위법한 병역기피가 아니었고, 비슷한 사례의 연예인들은 모두 활동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 조치"라고 주장했다. 정부 측은 "대한민국 국민과 동일한 혜택이 있는 비자를 달라고 하는 것은 공정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1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유씨가 주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을 상대로 "여권·사증발급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 4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유씨 측 대리인은 "병역기피를 위해서 외국 국적을 취득해서 군대에 안 가는 케이스는 수 없이 많다. 하지만 20년 넘게 입국을 금지하는 조치를 당하는 사람은 유승준 단 한 명이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적으로는 병역 기피 목적을 위한 국적 취득이 아니라 국적 취득에 따라 병역이 면제된 것"이라며 "특정 한 명을 희생시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재판부에 비자거부가 법률적으로 정당한 처분인지 냉정하게 심판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 측 대리인은 "원고(유씨)의 입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3391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시간대 기준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 2655명보다 736명 더 많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391명으로 집계됐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주말인 16일과 평일인 17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사적모임 인원 및 운영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3차 접종으로 감소세로 전환됐던 유행이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다시 증가하는 모양새다. 정부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3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이번 주말 우세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경기 1116명, 서울 710명, 인천 197명 등 수도권에서 59.7%인 2023명이 발생했다. 오후 6시 793명에서 3시간 만에 323명이 더 늘어난 경기 지역은 평택 주한미군발 집단감염, 김포시 소재 교회 집단감염 등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1368명(40.3%)이 나왔다. 광주 184명, 대구 160명, 충남 143
레일건, 마하 7 가까운 초속 2297m 기록 관련 경비 677억원 올해 예산에 계상, 7년간 실용화 연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방위성이 2022년 예산안에 마하 5(음속의 5배)가 넘는 극초음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 요격을 위해 전자기력을 위해 발사하는 '레일건'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한 관련 경비 65억엔(677억2300만원)을 계상하는 한편 향후 7년 간 실용화를 위한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레일건은 화약 대신 포신에 전기를 통하게 할 때 발생하는 전자기력을 이용해 탄환을 발사하는 장치로, 실험에서 마차 7에 가까운 초속 2297m의 속도를 기록했다. 연사가 가능하고 사정거리도 길어 대함 공격에의 활용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레일건은 막대한 전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함이나 차량에 탑재하기 위해서는 운용에 필요한 대용량의 전원 장치를 소형화하는데 성공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발사 시 높은 온도를 견뎌낼 수 있는 레일의 소재를 선정하는 것도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다. 미군은 10여년 전 레일건 연구에 착수했지만 아직 실용화에는 이르지 못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미 지난 2016년 추경예산에 10억엔(104억1900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월요일인 17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비나 눈소식이 있겠다.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권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충북과 경북북부내륙, 전북은 오후 3시~6시 사이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 6~9시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눈은 눈 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1~2시간 내외로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저녁 9시부터 내일(18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강원영서와 충북에서의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각각 1㎝, 1㎜ 내외다.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는 같은 기간 1㎝ 미만의 눈, 1㎜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울릉도와 독도는 내일까지 1~5㎝의 눈,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의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예상 강수량은 1㎜ 미만이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경기북부와 강원산지, 내륙은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그밖의 전북북동부, 경북북부도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와 관련한 입장을 밝힌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늘 10시 용산 사옥에서 정몽규 회장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6월 광주 학동참사 발생 직후 광주로 내려가 대국민 사과에 나선바 있지만 이번 사고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 사고 이후 광주에서 유병규 HDC현산 대표 등과 사고 수습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정 회장은 주말에 서울로 올라와 입장 발표와 함께 자신의 거취 등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정 회장이 이날 그룹 회장직을 내려놓는 한편 HDC현산을 전문 경영인(CEO) 체제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7일부터 3주간 최대 6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 식당·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오후 9시 혹은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최대 인원이 6명으로 완화된다. 그간 접종력에 관계 없이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었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된 점을 감안해 방역적 위험이 낮은 사적모임부터 완화한 것이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면 2주 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만큼 설연휴(1월29일~2월2일)를 기점으로 유행의 재확산을 최대한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한다. 오후 9시까지 영업 가능한 시설은 ▲유흥시설·콜라텍·무도장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헬스장)이다. 미접종자는 종전대로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해야 한다.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학원(학원법의 평생직업교육학원으로 한정) ▲영화관·공연장 ▲카지노(내국인) ▲오락실 ▲멀티방 ▲PC방 ▲파티룸 ▲마사지업소·안마소 등이다. 행사·집회도 현행대로 미접종자를 포함했을 때는 49명, 접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해 공법단체 설립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5·18 유공자들 사이의 내홍이 수습되지 못한 채 또 다시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 17일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이하 공로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진행된 공로자회의 설립준비위원회 회의장에 (사)5·18구속부상자회(이하 구속부상자회) 일부 회원들이 찾아왔다. 이 자리에서 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은 공로자회 설립준비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일부 공로자 회원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5·18유공자 일부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이들의 몸싸움은 이권다툼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로자회 출범 이후에는 기존 구속부상자회가 가지고 있던 권리 등을 승계받을 수 있어 이를 둘러싼 두 단체 간 갈등이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는 해석이다. 임종수 공로자회장은 "보훈처의 설립 승인을 받은 공로자회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면 공법단체로 공식 출범하게 되고, 구속부상자회는 5·18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동해산된다"며 "해산 이후에는 구속부상자회의 재산과 권리, 의무가 공로자회에 포괄 승계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속부상자 회원들의 난입은 공로자회 출범 이후
9사진 진보정치 위기 타개책, 향후 선거운동 방향 밝힐 듯 지지율 3%대로 고전하자 선거운동 중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7일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을 재개한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전한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심 후보는 지난 며칠 간 숙고의 결과로 나온 진보정치 위기 타개책과 함께 향후 선거운동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심 후보는 이날 회견에 앞서 오전에 당 지도부와 만나 대국민 메시지 내용을 최종 조율한 뒤 발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한 뒤 나흘 간 칩거했던 심 후보는 16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 방문으로 사실상 활동을 재개했다. 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3%대에 머무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일정을 중단하고 쇄신안을 모색한 바 있다.
요격용 한국형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두바이서 계약서에 서명·교환…방산 수출 사상 단일 품목 최대 방사청장 "K-방산 우수성…후속 협력사업 촉진 계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16일(현지시간) 4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M-SAM2) 사업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한국의 방산 수출 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대 규모다. 천궁Ⅱ 개발·양산에 참여하는 LIG넥스원·한화시스템·한화디펜스는 이날 오후 두바이 엑스포 리더십관에서 UAE 국방부 조달계약을 관리하는 타와준(Tawazun) 경제위원회와 천궁Ⅱ 사업계약서를 교환했다. 이날 계약서 교환은 UAE를 실무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UAE총리 겸 두바이 군주가 자리한 가운데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계약서 교환에 앞서 진행된 모하메드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지난해 천궁Ⅱ 구매를 발표한 UAE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양국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비약적으로 확대되어 온 것을 평가했다. UAE는 지난 11월 약 35억 달러(약 4조1400억원) 규모의 천궁Ⅱ 구매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다. UAE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 외에 천궁Ⅱ를 운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