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중국 투자 한국법인 경영실적 분석...매출액·이익률·시장점유율 하락 3중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산 자동차·스마트폰·화장품 등 국내 제품들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6년 이후 중국 투자 한국법인의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들의 대(對) 중국 매출액·이익률·시장점유율 하락으로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에 따르면 매출 100대 기업 중 중국 매출 공시 30개 대기업의 대 중국 매출은 지난해 117조1000억원으로 2016년에 비해 6.9% 감소했다. 2018년부터 미국의 대 중국 무역규제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의 한국산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감소한 것이 매출 감소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경련의 분석이다. 실제 한국의 지난해 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18년에 비해 29.1% 감소했다. 중국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30개 대기업의 전체 해외매출 중 중국의 비중은 2016년 25.6%에서 2020년 22.1%로 3.5%p 줄었다. ◇한국 매출 21.1% 감소하는 동안 일본은 1.1% 감소 그쳐 한국기업들은 일본 등 다른 국가에 비해서도 극심한 중국 매출 감소에
경찰, 총격전 후 30대 용의자 체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엄마 품에 안기 아기를 포함해 총 4명이 사망하는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새벽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 외곽의 한 주택에서 방탄복을 입은 남성이 총격을 벌이다 경찰에 체포됐다. 총격으로 40세 남성 1명과 생후 3개월 된 아기, 33세인 아기의 엄마, 62세 여성 1명 등 총 4명이 사망했다. 11세 소녀는 여러 발의 총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은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는 해군 출신인 블라이크 라일리(33)다. 지난 4일 이 집 앞에 차를 대놓고 한 여성에게 "하나님이 당신의 딸 중 한 명과 이야기하기 위해 나를 여기로 보냈다"고 말했다.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으며, 6분 만에 경찰이 도착했으나 용의자와 그의 차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 신고 후 약 9시간 후인 5일 오전 4시 30분, 집에서 2마일(약 3.2㎞) 떨어진 곳에 있던 경찰이 총격 소리를 들었다. 경찰은 집에 도착해 한 남성이 재빨리 집 안으로 뛰어드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과 용의자 간 총격전이 벌어졌고 결국 용의자는 손을 들고
디지털 규범 정립 위해 싱가포르 등 3개국이 쟉년에 체결한 무역협정 다국적 디지털 무역 플랫폼 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이달 중 싱가포르를 주축으로 한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가입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DEPA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국인 싱가포르-뉴질랜드-칠레 3개국이 디지털 통상 주요 규범을 정립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고자 지난해 6월 체결한 디지털 무역 협정이다. DEPA에서는 협정국 간 전자 상거래 원활화, 데이터 이전 자유화, 개인정보 보호 등을 내용을 하는 디지털 규범을 정하고, 인공지능(AI), 핀테크 등 신기술 분야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DEPA에 가입하기로 함에 따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6일 간 킴 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의 화상 회담 자리에서 이런 의사를 공식 통보할 계획이다. 정부는 DEPA가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광범위한 디지털 무역 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 정부는 싱가포르와 디지털동반자협정(DPA)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여한구 본부장은 회의 자리에서 한-싱가포르 DPA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미국·호주 등 유사 입장국(
쿠데타군 "정부 해산, 헌법폐지" vs 국방부 "반란 진압" 대통령궁 인근에서 장시간 대규모 총격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아프리카 국가 기니에서 쿠데타가 시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상황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알파 콩데 기니 대통령의 생사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AP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이날 기니 수도 코나크리 소재 대통령궁 인근에서 대규모 총격전에 벌어졌다. 총격전이 몇 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쿠데타 가능성이 제기됐다. 총격전 후 몇 시간 뒤 기니 정예 특수부대를 이끌고 있는 마마디 둠부야 대령은 군복을 입은 다른 병사 6명과 함께 국영TV에 등장했다. 둠부야 대령은 "콩데 정부를 해산하고 헌법을 정지한다"고 선언했다. "일주일 간 국경도 폐쇄한다"고 했다. 그는 이 성명을 낭독하면서 다른 병사들과 함께 기니 국기를 들었다. 그는 "군인의 의무는 나라를 구하는 것"이라며 "1958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이후 경제 발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제는 깨어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를 사유화하는 것은 끝났다. 더 이상 한 사람에게 정치를 맡기지 않고 국민들에게 맡길 것"이라고 했다. 콩데 대통령의 행방에 대해선 언급하지
회의 앞서 민주평통 부의장에게 임명장 수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보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누적 접종자 3000만명을 돌파한 것을 계기로 추석 전 70% 접종 목표 달성의 자신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오전 기준 3000만 100명(전체 인구 대비 58%)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완료자를 70% 수준(3600만 명)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수보회의에서 "전 국민 70%의 추석 전 1차 접종, 10월말 2차 접종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5차 재난지원금 신청과 관련해 정부의 차질없는 지급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수보회의에 앞서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이석현 신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수석부의장은 14·15·17·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6선 중진 의원 출신이다. 지난 19
선관위 "역선택 합의 어려워 발상의 전환" 본선경쟁력 측정 유불리 계산 치열할 듯 2차 컷오프 일반 70% 당원 30% 비율 조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대통령 경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여론조사 문항에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지 않기로 5일 확정했다. 선관위는 대신 1차 컷오프 100%로 정해져 있던 일반 여론조사 비율을 80%로 낮추고 당원 투표를 20%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또 본경선에서는 여권 후보와의 '1대 1' 경쟁력을 측정하는 절충안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후보를 4명으로 추리는 2차 경선에서는 일반 70%, 당원 30%를 반영하기로 했다. 본경선에서는 당헌 당규에 명시된대로 당원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하되 여론조사에서 여권 후보와의 본선경쟁력을 조사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7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경선룰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역선택을 놓고 찬반이 자꾸 엇갈려 발상의 전환을 해보자고 해 본선경쟁력이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 1차 경선에는 당원 의견을 넣어 20%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지막 최종 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가 풍부한 동부지역을 겨냥한 예멘 후티 반군의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우디 당국은 예멘 반군의 미사일을 격추하는 상황에서 잔해들이 사우디 동부 도시 담망 인근에 떨어졌고 이로 인해 어린이 최소 2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우디 동부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예멘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에서 최소 14채의 가옥이 파손됐다고 한다. 사우디 국방부 대변인인 투르키 알 말키 준장은 "후티 반군은 이번 공격에 3개의 드론과 3개의 탄도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 대변인 야히아 사레아는 트위터를 통해 "후티 반군이 사우디를 상대로 군사작전을 전개했다"며 추가적인 내용은 성명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사우디 다란 영사관은 후티 반군의 공격은 사우디 다란, 담망, 코바르 3곳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다란 미 영사관은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이 있다.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예멘은 시아파 맹주인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과 수니파 사우디가 지원하는 정부군이 벌인 내전에 시달려 왔다. 예멘에서는 내전으로 현재까지
미국은 여전히 부정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유엔 안보리 내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코로나19로 인해 국경이 폐쇄돼 있어 제재를 해제하더라도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가 이뤄져도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은 대북 제재 완화에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최근 안보리에서 이 제안(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며 "논의는 미국인들에 의해 즉각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이유로 국경을 폐쇄하면서 북한은 인도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4월 북한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사우스비치서 휴가일가족 총기참변후 강력단속 겔버시장, 휴가인파에 경찰· 소방인원 총동원 수천명씩 몰려 일부 통금도 실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티 당국은 사우스비치 일대 해변 파티 열풍에 대해 대대적인 경찰 단속과 범죄예방에 나섰다. 지난 달 이 곳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던 관광객 일가족의 총기 참변이후 대응이 강화된 것이라고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마이애미시티 시청의 앨리나 휴대크 행정담당관은 3일 발표한 단속 지침에서 " 앞으로 이 지역은 전례가 없을 정도로 강력한 정기적 경찰 단속과 감시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댄 겔버 마이애미비치 시장은 경찰과 소방구조대, 주차시설과 위생 담당부서에 명령해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의 군중에 대한 합동 대책과 출동방식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우스 비치의 거리마다 40명의 경찰 순찰대를 재배치했고 야간이나 주말 외에 한 낮에도 항상 경찰이 "눈에 띄도록" 했다. 겔버 시장은 3일의 화상메시지를 통해 인근 카운티의 경찰도 사우스비치에 올해 연말까지 주말 마다 추가 순찰 보조인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곳 해변가의 파티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열기를 더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 세계의 상어 및 가오리 개체수가 2014년 이후 계속 감소, 멸종 위기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4일 멸종 위험종 보호를 위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회의에서 공개된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코모도 왕도마뱀은 인도네시아 서식지의 해수면 및 기온 상승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벌목으로 위협받는 흑단과 자단은 올해 처음으로 멸종위기종에 이름을 올렸다. IUCN에 따르면 어획 할당량 실시로 참치 개체 수가 늘어나는 등 희망적인 조짐도 있지만 멸종 위기에 처한 상어는 7년 전 33%에서 현재 37%로 늘어났다. 남획과 서식지 감소, 기후 변화 등이 상어의 멸종 위기를 높이고 있다. 바다의 상어 개체수는 1970년 이후 71% 감소했다. 브루노 오벌레 IUCN 사무총장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참치 개체수와 다른 종들의 부활은 올바른 조치를 취한다면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IUCN은 세계 13만8000여 종 가운데 3만8000여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최근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삼림 파괴, 서식지 파괴, 오염 및 기타 위협 등으로 지구 생태계는 심각한 압박을 받고 있다.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오는 6일부터 11조원 규모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는다. 식품업계는 함박웃음이다. 추석 명절 대목 기간에 지급되는 국민지원금이 명절선물, 식품류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명절선물, 와인,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 대부분의 제품 판매율이 급증할 수 있다. 7~8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수혜를 톡톡히 누린 식품업계가 9월에도 국민지원금 지급에 따른 효과도 누릴 지 주목된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총 11조원 규모의 국민지원금은 오는 6일부터 지급된다. 지난해 재난지원급 지급 때와는 달리 가구당 지원금액 상한을 폐지해 가구원 수와 무관하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것이 달라진 점이다. 국민지원금의 사용처와 사용 제한은 기본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등 지난해 사용처에서 제외된 곳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전통시장을 비롯해 동네마트, 편의점, 음식점, 빵집 등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1차 긴급 재난지원금의 90% 이상이 지급 직후 한 달간 집중 소비됐다. 이를 고려할 때 올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페어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선수와 배드민턴 남자 단식 이삼섭, 이동섭 선수의 메달 소식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0 도쿄패럴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며 "오늘 보치아 혼성 페어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드민턴 남자 단식에서는 이삼섭 선수가 은메달을, 이동섭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며 "모두 장하다. 기쁜 소식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보치아 대표팀은 서울패럴림픽부터 이번 도쿄패럴림픽까지 9회 연속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냈다"며 "정호원, 최예진, 김한수 선수는 최고의 호흡과 기량으로 보치아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극찬했다. 또 "이번 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배드민턴에 참가한 이삼섭, 이동섭 선수 역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며 "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수고 많았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끝으로 "도쿄패럴림픽도 어느덧 내일이면 막을 내린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후회 없이 경기를 즐겨주시길 바란다. 국민과 함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탈레반이 장악한 이후 중단됐던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주의적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제개발처(USAID)는 탈레반 집권 이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계획했던 2억6000만달러(약 3008억원) 규모를 아프가니스탄의 식량, 의약품 등 인도적 지원을 위해 보내고 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자금은 유엔식량계획(WFP),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이주기구(IOM)와 다른 국제구호단체들에 제공된다. 고위 관리들은 미 국무부의 44억달러 규모 국제재난지원기금과 34억달러 규모의 이주 및 난민 지원 프로그램과 같은 다른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계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구호품을 배포하는 현지 직원들에 대한 탈레반의 대우가 미국과 동맹국이 곧 출범할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바라보는 시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USAID 대변인은 "원조는 독립적인 조직들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이런 노력이 탈레반이나 다른 누군가에 의해 방해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