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 언론과 인터뷰서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호세인 탄하이 이란·한국 상공회의소 회장은 최소 3개월 이내로 한국과의 무역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테헤란타임스에 따르면 탄하이 회장은 전날 이란 국영 IRNA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관리들과 기업인들이 최근 몇 달 간 이란을 더 자주 방문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재가 완화되면서 이 국가(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이란과의 무역 재개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한국의 큰 기업들도 이란 비즈니스 시장에 다시 참가할 준비가 돼 있음을 알렸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과의 무역이 앞으로 3~5개월 내에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내 동결된 자금과 관련 "(한국의) 기술장비, 기계가 이란에 수출될 것"이라고 했다. 한국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 원화 계좌에는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70억 달러 가량이 동결돼 있다. 이 자금 중 일부를 한국 제품 구입에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탄하이 회장은 한국 내 동결 자금 중 10억 달러는 현금으로 지급받기로 했으나, 이 협의는 극히 일부분만 실현됐다고 했다. 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버터(Butter)'가 2주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를 기록했다고 빌보드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달 21일 발매된 BTS의 신곡 버터는 이달 5일자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매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발매한 바 있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 최초로 '핫100' 정상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는 이 차트에서 통산 3차례 1위를 기록했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포유가 버터에 이어 핫100 2위를 기록하고 있다.
文대통령, "백신 도입·예약 순조로워…집단면역 앞당겨질 것" 백신 수급 아직 제한적이고 이상 반응 신고 증가할 수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참여도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집단면역 형성에 자신감이 붙었다. 정부는 전 국민의 70% 이상 접종 완료 목표를 정한 올해 11월보다 두 달가량 앞서 3분기에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내놨다. 그러나 일각에선 접종 속도전을 펼치기보다는 고위험군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접종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이상반응 대응과 안전성 감시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속도보다는 안전성과 신뢰도 확보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논의 중인 올해 3분기 접종계획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3주차에 발표될 예정이다. 3분기 접종계획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의 1회 이상 접종을 목표로 7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등 대입 수험생, 일반인 등의 접종계획이 담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로 지시한 소아암 환자·신생아·중환자 등 고위험군의 보호자도 우선 접종 대상으로 검토된다. 이 접종계획에는 또 3분기
내부정보이용 의혹 등 12명·16건 합수본 이첩 기존 내·수사 의원 16명…이첩후 확대폭 주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부동산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한 결과 12명에게 법 위반 의혹이 있다고 판단, 관련 자료를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 넘길 예정이여서 향후 수사가 주목된다. 권익위는 사실 확인이 필요한 사안을 수사기관에 넘기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여당 의원들이 무더기로 연루된 만큼 관련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권익위 부동산 거래 특별조사단은 부동산 거래·보유 과정에서 법령 위반 의혹이나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 및 그 가족 총 12명과 16건을 확인, 관련 조사 내용을 합수본에 송부한다고 전날 밝혔다. 권익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의 의뢰에 따라 이뤄졌다.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74명과 배우자 등 가족 816명이 대상이다. 조사단은 지난 7년간 부동산 거래 내역을 토대로 투기 등 법령 위반 여부를 심층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일부 의원 및 가족에게서 ▲업무상 비밀이용 ▲부동산 명의신탁 ▲농지법 위반 ▲건축법 위반 등의 의혹이 발견
김 총장, 오전에 대한변협도 방문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첫 만남을 가진다. 그동안 검찰과 공수처가 주요 사건의 권한을 두고 대립한 만큼 김 총장이 관계 개선을 위한 대책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 5동 공수처를 찾아 김 처장과 면담을 한다. 이번 만남은 김 총장의 취임에 따른 상견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물론 공수처와 검찰을 둘러싼 현 상황을 고려하면 주요 현안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김 처장은 지난 2월 취임 이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찾아 1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만남 이후 양측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권한 등을 두고 공수처와 검찰이 충돌하면서 양측 사이에서는 이렇다 할 소통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 공수처가 지난 3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수사를 마치면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해 다시 송치하라'며 '유보부 이첩'을 주장하는 탓에 양측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이 같은 주장이 담긴 사건사무규칙을 제정하는 과정에서도 입장 대립이 잦았다.
고성능 폭탄 실은 툭툭 소형차, 검문소로 돌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리카 리비아의 남부 도시 사브하에서 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공격으로 정부보안군 2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시 당국이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했다. 폭탄공격이 일어난 것은 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으로 , 자살폭탄자가 고성능 폭탄을 가득 실은 툭툭 소형차를 몰고 검문소로 돌진했다. 이 공격으로 사브하 시의 검문소인 수누시 살레흐 수누시 초소가 날아갔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사브하 시당국은 "이같은 폭탄 테러범의 공격을 막아내고 범인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을 모든 보안기관과 군에 지시했다. 아직 이번 폭탄 테러를 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학교 착용 여부, 16세 미만 접종 추이 따라 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등국인 이스라엘이 다음 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화 지침도 해제한다. 6일(현지시간) 일간지 하아레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율리 에델스테인 이스라엘 보건장관은 오는 15일부터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코로나19 방역 조치였다. 단 학교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6세 미만 대다수가 아직 백신을 접종받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당국은 이날 시작한 12~15세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확진자 감소 추세가 지속하면 향후 몇 주 안에 다시 교내 착용 지침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의 12~15세 인구는 60만명이며, 현재까지 이 중 1만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다.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구축한 통계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접종률은 섬나라 세이셸에 이어 전 세계 2위다. 현재 이스라엘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와 성인들도 제한 없이 여러 명이 모이는 행사나 콘서트에 참여하고 식당, 체육관, 호텔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경연, 美 적정금리 상승 폭 1.37~1.54%p 같은 폭 인상시 국내 가구당 연이자 250만원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금리인상시 우리나라가 금리를 인상하지 않으면 외국인투자자금 유입 감소를, 금리를 인상하면 가계부채의 이자부담 증가를 초래하는 딜레마에 처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사전에 철저히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금리인상의 경제적 영향 및 시사점’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올해 4월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2%로 2008년 9월 5.0% 이후 13년 만에 최대치를 보인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4월 수정 전망한 올해 성장률도 6.4%에 달함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연준의 올해 각 경제변수에 관한 전망치를 이용해 적정 단기채권 금리를 추정한 결과 6개월 만기 미 재무부 채권의 적정금리는 올해 1분기 금리 수준인 0.07% 대비 1.37~1.54%포인트 상승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연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한다면, 단기국채 금리가 적정수준을 보일 때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연
2018년 4000만 달러에서 2020년 3억4000만 달러 시장으로 급성장 '알파고' 물리친 이세돌 9단 디지털 파일 2억5000만원에 낙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최근 2년 사이 8.5배로 성장한 암호화폐 NFT(Non-Fungible Tokens)에 대한 투자업계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메타버스 개념과 함께 화두가 된 NFT는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개별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7일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000만 달러에 불과했던 NFT시장은 지난해 3억4000만 달러 시장이 됐다. 약 2년 사이 8.5배 성장한 셈이다. 올해는 지난해 시장 규모를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대체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이라 불리는 NFT는 다른 암호화폐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유형이든 무형이든 디지털로 만들고 기록을 남길 수 있다면 이 토큰으로 만드는 게 가능하다. NFT는 이더리움의 블록체인에서 ERC(Ethereum Request for Comment)-721를 기반으로 발행할 수 있다.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기반의 암호화폐는 ERC-20 기반이다. NFT란 토큰에 일련번호를 부여해 위·변조가 불가능한 것
"지난 10년 비정상적 초저금리…정상 회복 원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조 달러(4466조원) 규모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지출 계획이 내년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을 촉발시키더라도 미국은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의장은 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금리가 조금 더 높아지는 것이 사회나 연준의 관점에서 볼 때 사실상 플러스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은 최근 몇 달 동안 격화됐는데, 옐런은 현재의 물가 상승이 공급망 병목 현상이나 경제 재개에 따른 지출 급증 같은 일시적 이상 현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비평가들은 수조 달러의 정부 지원이 지속적 물가 상승을 부채질할 수 있다고 반박해 왔다. 옐런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출 계획은 연간 약 4000억 달러 (9446조6000억원)의 지출을 늘릴 뿐이라며 이 정도로는 지나친 인플레이션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며 "구제 조치로 인한 가격 급등은 내년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을 지냈던 옐런 장관은 "우리는
'한미 백신 파트너십' 후속 조치와 여름 휴가철 방역 대책도 점검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백신접종 계획을 점검한다. 지난달 3일 제2차 특별방역 점검회의 개최 후 5주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기존 백신 접종 계획이 하반기에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6월까지 1300만명 이상, 9월까지 국민의 70% 정도인 3600만명에 대해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구축키로 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관련 후속조치 이행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방역 대책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與 의원 174명과 가족 등 817명 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및 가족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권익위의 조사 결과 발표는 지난 3월 민주당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요청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3월30일 소속 국회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 등 817명 등에 대한 부동산 소유 및 거래 전수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다. 권익위는 4월2일 조사에 착수했고, 같은달 5일 32명 규모의 특조단을 꾸려 조사를 이어왔다. 당초 특조단은 4월 말 조사 결과 발표를 목표로 했으나, 금융 거래 내역 조사 등을 이유로 결과 발표를 한 달 정도 미뤘다
롯데·신세계·SK텔레콤·MBK파트너스 치열한 각축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e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 인수 본입찰이 7일 진행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네이버·쿠팡에 이어 국내 e커머스 3위, 오픈 마켓으로는 1위 업체다. 이베이코리아가 어디로 가든 국내 온라인 쇼핑 판도는 크게 흔들릴 수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요동치는 e커머스 인수 후보는 네 군데로 압축돼 있다. 롯데쇼핑, 신세계, SK텔레콤, MBK파트너스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국내 대표 유통기업이고, SK텔레콤은 11번가를 운영 중이다.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최대 주주다. 모두 명분은 있다. 롯데쇼핑과 신세계는 약점으로 꼽히는 온라인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 SK텔레콤은 11번가에 이베이코리아의 G마켓·옥션 등을 더하면 압도적인 오픈 마켓 운영자가 될 수 있다. MBK파트너스에겐 홈플러스의 불안 요소인 온라인 부문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다. ◇변수 네이버 변수는 네이버다. 네이버는 예비 입찰에도 참여하지 않았고, 본입찰 쇼트리스트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던 네이버가 급부상한 건 지난달 말부터다. 업계에선 네이버와 신세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