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20일 경제, 21일 교육·사회·문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는 19~21일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여야는 4·7 재보선 이후 첫 대정부질문에서 부동산, 코로나19 백신 문제 등을 놓고 격돌할 전망이다. 국회는 19일 오후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경제 분야(20일), 교육·사회·문화 분야(21일) 국정현안을 점검하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관련 대응 및 백신 수급 논란 등 정부·여당의 방역 정책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후속조치, 대출규제 완화, 공시가격 현실화 등 부동산정책 관련 공방도 예상된다. 이날 질의자로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민병덕·박성준·최기상 의원, 국민의힘 정진석·곽상도·허은아 의원 등이 나선다. 정부에서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으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석하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철희 등 새 참모진 첫 참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희 정무수석과 이태한 사회수석, 박경미 대변인과 서상범 법무비서관, 기모란 방역기획관 등 새롭게 임명된 청와대 참모진이 처음으로 자리한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새롭게 꾸려진 참모진을 향한 당부의 말과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방역 관련 주문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호조에 소비·고용까지 반등 기재부, 그린북서 '내수 부진 완화' 표현 사용 낙관은 금물... 코로나 불확실성 여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우리나라의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 지난해 말부터 반등한 수출에 이어 이제는 내수와 고용도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얼마 전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두 번 연속 상향 조정하는 등 코로나19가 몰고 온 한파가 서서히 풀리고 있다는 희망적인 관측도 나온다. 19일 국제금융센터의 '세계 경제 회복세 동향 점검'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2분기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 투자은행(IB) 등 글로벌 기관들의 전망에 기반한 분석이다. 앞서 IMF는 세계 주요국 경제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3.6%로 예상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2.9%, 올해 1월 3.1%에 이어 꾸준히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OECD의 경우 지난달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을 3.3%로 점쳤는데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0.5%포인트(p) 오른 수치다. 보고서는 "재정·통화 등 정책적
의원 및 약국 종사자, 투석환자 접종 예약 오늘부터 진행 ...26일 접종 개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 중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의 접종이 19일부터 시작한다. 단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 때문에 30세 미만은 접종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은 장애인, 노인, 보훈 돌봄 종사자와 항공 승무원의 접종을 이날부터 실시한다. 돌봄 노동자와 항공 승무원 등은 당초 6월 접종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백신 수급 상황과 4차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1차 접종자를 최대한 확대하기로 하면서 접종 일정이 앞당겨졌다. 이를 위해 정부는 2차 접종분으로 비축했던 백신을 1차 접종에 활용하고 있으며 1인당 2회 접종을 권장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주기를 8주→10주→11~12주로 늘리고 있다. 항공 승무원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한 목적도 있다. 지난 12일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79건이다. 누적 바이러스 유형은 영국 변이 324건, 남아공 변이
79개 저축銀 정기예금 평균 1.65%...전년 동기비 0.47%p 하락 대출 위축 전망 속 수신액 증가 속도 빨라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떨어지고 있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수신액이 80조원을 넘어가는 등 돈이 몰리자 역마진을 우려한 저축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금리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연 1.65%로 전년(연 2.12%) 동기 대비 0.47%포인트 하락했다. 6개월 미만의 일부 정기예금 상품 중에는 0%대 금리까지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줘 인기를 끌었던 파킹통장의 금리도 낮아지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사이다뱅크 입출금통장의 금리를 최근 연 1.3%에서 연 1.2%로 0.1%포인트 내렸다. 웰컴저축은행은 WELCOME 비대면 보통예금의 금리를 연 1.5%에서 1.3%로 0.2%포인트 낮췄다. 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낮추는 것은 역마진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저축은행 입장에서는 예금만 늘렸다가 대출하지 못하고 쌓아두면 역마진이 발생하는데, 최근 들어 여신액 대비 수신액 증가세가 더 가파른 상황이다. 지난 2
“6개월 간 효과 매우 높다가 갈수록 효과 저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후 6개월에서 12개월 내에 세 번째 백신을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5일(현지시간) 미 정치매체 더힐 보도에 따르면, 볼라 CEO는 지난 1일 CVS 헬스 이벤트에서 CNBC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매년 코로나19 백신이 투여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추가 백신이 얼마나 자주 제공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에서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이후)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세 번째 접종을 받고, 그 이후 매년 다시 접종을 받는 것이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 화이자는 자사 백신에 대해 접종 6개월 후에도 91%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볼라 CEO는 6개월 간 백신 효과가 매우 높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효과가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노르웨이 정부 "근거 불충분"…5월 10일까지 추가 검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노르웨이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아예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현지 정부는 그러나 더 많은 정보를 검토한 뒤 5월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FHI)는 1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노르웨이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프로그램에서 AZ 백신의 추가적인 사용을 멈출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게이르 부크홀름 FHI 감염 통제 담당 국장은 지난 3월 AZ 백신 사용을 일시 중지하기로 결정했을 때보다 이 백신과 혈전 사이 연관성에 관한 정보가 훨씬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AZ 백신을 노르웨이의 코로나19 예방접종 프로그램에서 제외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노르웨이 정부는 보건당국 권고에도 AZ 백신 사용 지속 여부에 관한 최종 결정을 5월 10일까지 미루기로 했다고 더로컬,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전했다. 최종 결론까지는 접종 중지 방침을 이어간다. 벤트 휴이 노르웨이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최종 결론을 내릴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추가 정보를 평가하고 5월 1
'친문' 윤호중 vs '비문' 박완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 사령탑을 선출할 원내대표 선거가 16일 열린다. 이번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2기 원내대표로 문재인 정부의 임기 마지막 원내를 책임지게 된다. 차기 당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도 총괄해야 한다. 이번 선거는 4선의 윤호중 의원과 3선의 박완주 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친문(親文·친문재인) 주류, 당권파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당정청의 안정적 협력, 원팀 정신을 내세우고 있고, 비문(非文·비문재인)인 쇄신론을 앞세워 당 주도의 당정청 관계 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당초 당내 사무총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중량감 있는 윤 의원이 무난하게 당선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지만 변화와 혁신을 앞세운 박 의원의 뒷심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선 두 차례 토론회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원 구성 협상, 협치 문제에 대해 상반된 시각을 드러냈다. 조국 사태에 대해 윤 의원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검찰총장이 개입한 부적절한 사건"이라고 평했고,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세운 공정 문제에 대해 큰 영향을 줬다"고 지적
국민의힘 "吳 방역 공감하나 공식 입장은 아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방역'과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작 친정인 국민의힘은 침묵을 지키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수가 지난 15일 기준 700명에 육박하며 '4차 유행'이 가시화하자 당까지 나서 여론을 악화시킬 필요는 없다는 태도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방역 대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에 나섰다. 위원회 소속인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은 "일단은 위원회는 오 시장의 방역에 공감을 했다"며 코로나19로 오랜 경제 침체가 지속된 가운데 더 합리적인 방역이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다만 "오 시장의 방역이 (국민에) 자칫 정부의 방역 수준 완화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 4차 확산이 시작되고 있는데 자칫하면 너네 때문에 그렇다는 덤터기를 쓸 수가 있다"며 국민의 우려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조명희 의원은 "당 내부적으로 4차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많아지면 그 책임을 오 시장이 져야 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기본적으로는 오 시장의 방역이 옳다는
"자국민도 수용하지 않은 결정 인정 못해" 日언론 "한국이 더 많은 방사성 물질 방출" 주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주변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현지 언론은 외국 원전도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가 포함된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모습이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트리튬 배출량을 연간 22조 베크렐로 제한했는데, 한국 월성 원전의 경우 연간 23조 베크렐(2016년 기준)을 방류한다며 한국이 오히려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보도했다. 반면 국내에서는 일본이 정상 원전의 오염수를 기준치 이하로 방류하는 한국 등의 사례를 내세워 이번 결정을 정당화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국민의 압도적인 반대 여론뿐 아니라 주변국의 이해도 구하지 않았고, 논란의 본질을 흐리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비판을 부르는 것이다. 16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원전은 1리터(ℓ)당 4만 베크럴(㏃)인 배출 허용 기준에 맞춰 삼중수소(트리튬)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액체로 배출된 삼중수소의 총량은 약 212조 베크렐이
뉴욕 증시, 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지자 일제히 상승 마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05.10포인트(0.90%) 상승한 34035.99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3만4000선을 돌파했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발표한 미국의 3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미국 경기 회복에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이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9.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6.1% 증가)를 웃돌았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하면서 미국인들이 소비를 크게 늘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80.92포인트(1.31%) 상승한 14,038.7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5.76포인트(1.11%) 상승한 4170.42에 거래를 마쳤다.
국민 70% 3600만명 중 1~2차 접종 마친 인원 고작 180만명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가 문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수급 논란이 잇따르면서 11월 집단면역 형성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11월이라는 기간에 구속을 받을 이유는 없다며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하면 방역 강화와 백신 추가 확보에 더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지적한다. 16일 기준 국내에 이미 도입됐거나 상반기 도입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1808만8000회분으로 정부는 이 물량을 1200만명에게 접종을 할 계획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혈전 생성 논란으로 3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됐고, 존슨앤드존슨(J&J)의 얀센 백신도 미국에서 사용 일시 중단 권고가 나오면서 도입 자체가 불투명해졌다. 여기에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백신을 미국에 먼저 공급하고, 다른 국가는 1분기 정도 늦게 마련하겠다고 밝혀 국내 공급 일정에 우려를 낳았다.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전 국민의 약 70%이자 우선접종권장대상자인 3600만명 중 4월15일 0시 기준 국내에서 1~2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약 1
정세균 총리, 새 후보 지명 없이 오후 퇴임식...홍남기 부총리, 당분간 총리 권한대행 변창흠 국토 등 4~5개 부처 개각…최재성 수석 후임엔 이철희 유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청와대가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교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4~5개 정부 부처를 대상으로 한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함께 이뤄질 전망이다. 4·7 재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권력 누수를 막기 위한 인적쇄신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예정된 정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 일정을 감안해 문 대통령의 정 총리 사의 수용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마지막 중대본 회의 주재 이후 오후 퇴임식을 열 가능성이 높다. 당초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시작으로 개각과 총리 교체 등 순차적 인적쇄신을 모색했지만, 정 총리가 이란 순방 직후 대선출마의 뜻과 함께 총리직 사의를 전달한 것을 계기로 먼저 총리 교체 사실부터 발표하는 쪽으로 전반적인 계획 수정이 이뤄졌다. 여권 관계자는 "정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이미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면서 "청와대 차원의 총리 교체 발표 직후 총리실 차원에서의 퇴임식 관련 일정 발표도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