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넷째 주에 대부분의 상장사의 주총이 몰리면서 '슈퍼 주총데이'가 예상된다.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가운데 3월 셋째 주(15~19일)에 정기주총을 개최하는 회사는 88곳이다. 코스피 상장사 기준으로 오는 15일에는 5개 기업이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며, 16일에는 2개, 17일에는 6개, 18일에는 19개, 19일에는 56개의 기업들이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3월 넷째 주(22~27일)에는 363개사의 주총이 예정돼 있다. 특히 26일은 174개사 주총이 열려 슈퍼 주총데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에 가장 많은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데 이어 그 전날인 25일에도 HDC, 두산인프라코어, 세아홀딩스 등 96개 기업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24일에는 LG전자, 네이버, 한화솔루션, 한국조선해양 등 68개 기업의 주총이 예정돼있다. 오는 17일에는 200만명(지난해 말 기준 약 215만4000명)이 넘는 소액주주를 거느리며 국민 기업으로 부상한 삼성전자의 주총이 있다. 이후 24일 현대자동차와 LG전자, 25일 SK텔레콤 등 이달 주요 대기업의 정기 주총이 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얀마군이 13일 지난달 발생한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또 다시 실탄 사격을 가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미얀마에서 2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 3명, 미얀마 중남부의 피이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문도 확산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사망자와 부상자의 사진과 함께 사망 소식을 알리는 글들이 많이 게시되고 있다. 유엔 미얀마 인권 전문가인 톰 앤드루스는 지난 11일 "미얀마 군이 지금까지 최소 70명을 살해했다. 군부가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정부를 축출한 이후 반인륜적 범죄의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양곤에서는 시위대가 야간 통행금지령을 무시하고 시위를 계속하다 12일 밤에도 3명이 총에 맞아 숨졌었다. 한편 13일 폭발로 파손된 철료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게시되면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미얀마 국민들의 저항이 격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파손된 철교는 카친, 주 주도 만달레이와 미트지나를 잇는 철도가 지나는 곳으로 쿠데타에 반대해 시작된 시민불복종의 일환인 철도 노동자들의 전국적인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거나, 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친주로의 군 보강을 막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소속 택배노조 설립이 잇따르고 있어, 향후 조직 확대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치열한 경쟁을 보일 전망이다. 13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경기지부 성남 지회와 분당지회는 14일 오전 11시 CJ대한통운 경기 성남 수정서브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전국연대노조 소속 지회는 지난 2월3일 강원지회를 시작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한달이 조금 넘는 동안 총 8개 지회가 만들어졌으며 소속 조합원 수는 약 400여명 수준이다. 전국연대노조는 한국노총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플랫폼 노동자, 특고 등을 아우르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시킨 조직이다.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는 조직 설립 배경으로 민주노총 소속 노조의 과격한 운동 방식을 지적하고 있다. 민주노총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파업 등 노조 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분류작업을 하지 않자 이를 비노조원들이 떠맡아 처리하고 있다는 게 한국노총 측 주장이다. 한국노총 택배산업본부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과격한 운동 방식으로 인한 과중한 업무와 노조 눈치보기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등 이중고를 견디다 못한 택배노동자들이 한국노총 소속 택배산업본부를 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채용전환형 인턴 등 기업의 인턴 채용 소식을 정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두산그룹, 해태제과식품,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다. 두산그룹은 오는 15일까지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모집회사 및 BG는 두산(전자BU, 산업차량 BU, 퓨얼셀파워BU), 두산퓨얼셀, 두산건설이다. 공통자격 요건으로는 4월 ~ 6월 중 인턴십 수행이 가능한 자, 모집분야 관련 전공, 자격요건 이외에도 동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자, 어학성적 보유자 등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접수, DCAT, 1차면접, 인턴십,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입사는 6~7월 중이다. 세부 직무 및 자세한 자격요건은 두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해태제과식품은 14일까지 해태제과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관리, 연구개발, 생상지원, 생산설비 등 부문에서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입사를 지원받는다. 공통지원 자격으로는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 또는 예정자, 4월부터 정상근무 가능자 등이며 관련계열 전공자는 자격필수 또는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인적성, 레포트), 2차 실무자면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을 가리키는 '서학개미'가 변동성 장세에도 해외 주식을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산 주식은 테슬라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SEIBro·세이브로)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날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증시 순매수 규모는 80억9102만달러에 달했다. 원화로 환산하면 9조164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연간 해외 증시 순매수 금액 22조5183억원의 41%에 해당하는 규모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전인 지난 2019년 9월 이후부터 미국 주식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순매수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주식투자가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들도 더 늘어났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주식 투자가 크게 늘 데에는)코로나19 이후 주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동학개미'로 불리던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이 많이 오르자 해외증시로 영역을 확대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지난해 테슬라 열풍이 미국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키운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 9월 이후 국내 투자자의 미국 증시 순매수 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채 금리 상승이 기술주를 압박해 나스닥 지수는 떨어지는 등 1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CNBC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3.05 포인트(0.90%) 오른 3만2778.6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4.00 포인트(0.10%) 상승해 3943.34에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산업 관련 주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금리 인상 속 은행 관련 주도 강세를 보였다. 보잉은 6% 급상승 했으며 골드만삭스와 JP모건도 뛰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8.81 포인트(0.59%) 하락해 1만3319.86에 마감했다. 국채금리 상승 영향이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01% 급등한 약 1.64%로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자 이번 주 초 반등했던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하락세를 탔다. 금격한 국채금리 상승은 고성장 기술주 등의 가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나스닥 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주말인 토요일도 수도권 등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는 내륙 일부 지방에서 안개가 끼어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남·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광주·전북의 경우 오후에 '나쁨', 세종·충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서쪽지역은 오후에 북서기류를 타고 온 국외 미세먼지 유입, 전날(12일) 서해상으로 이동한 국내 발생 미세먼지의 재유입으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1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충청 등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지면이 습한 가운데 밤 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수증기가 응결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 충청권과 전라권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면서 "강이나 호수 근처에서는 국지적으로 주변보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13일 하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모습을 보이겠다. 강원영동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3월 셋째주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3962가구(일반분양 375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자이', 대전 수성구 범물동 '수성범물일성트루엘레전드',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한신더휴리저브'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 주택은 11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수원시 정자동 '북수원자이렉스비아', 인천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우미린파크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e편한세상주안에듀서밋', 부산 동래구 안락동 '안락스위첸'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충남 계룡시 계룡대실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공동 5블럭 일원에서 '계룡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규모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7개 동, 전용면적 84㎡, 총 600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실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약 4000세대의 미니신도시다. 인근에 위치한 KTX계룡역, 충청권 광역철도(2024년 개통예정) 등을 통해 대전과 세종 생활권을 모두 공유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계획이다. 계룡중·계룡고는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일성건설은 대구 수성구 범물동 859-1번지 일원에 '수성범물일성트루엘레전드'를 공급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원주시 귀래면 농장과 2.5㎞ 떨어져 있다. 지난 10일 발생한 충주시 소태면 농장과는 1.1㎞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농장은 방역 당국이 진행한 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충북지역에서는 11번째 발생이다. 도 관계자는 "봄 영농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장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당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의 신설 법안을 두고, 법무부가 국민 공감대부터 축적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법무부는 12일 국회에 '중수청 신설 법안' 의견조회서를 제출했다. 의견조회서에서 법무부는 중수청 입법이 국민적 공감대부터 축적해나갈 필요가 있으며, 검찰 구성원을 포함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검찰청은 지난 10일 법무부에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모두 중수청에 넘기면 국가의 반부패 수사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담은 의견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국회의 입법 논의와 대검 의견을 모두 존중한다는 취지에서 법무부의 의견조회서와 함께 대검의 의견서도 첨부해 국회에 제출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팀 소속 주임검사 2명의 파견 기간 연장을 법무부가 불승인하고 원대 복귀시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정섭)에 파견 중인 임세진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장과 김경목 수원지검 검사의 파견 기간 연장을 불허했다. 임 검사는 김 전 차관의 출국금지 과정에서 불법적인 긴급 출금 조처가 이뤄진 사정을 알고도 승인한 혐의를 받고 있는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본부장 사건의 주임검사다. 또 김 검사는 김 전 차관의 출국을 막기 위해 불법 긴급 출국금지 요청서를 작성한 의혹 등을 받는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사건의 주임검사다. 수사팀은 두 검사의 파견 연장을 신청했으나, 법무부는 이를 불승인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이 검사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첩한 상황에서 오히려 수사팀 인원이 축소돼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공수처는 이날 김 전 차관 출국금지 사건 수사가 종료된 후 기소 판단을 위해 기록 송치를 요구하는 공문을 수사팀에 보냈다. 김진욱 공수처장은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며 기소는 공수처에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의 개인과 기관에 대해 인권 탄압과 관련한 새로운 제재를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12일(현지시간) 사안을 잘 아는 외교관들을 인용해 EU가 북한, 중국, 러시아, 리비아, 에리트리아, 수단 등 6개국의 기관 3곳과 개인 10여 명에 대해 인권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U 정치안보위원회 소속 고위 관계자들은 제재 대상 명단에 관해 첫 합의를 도출했다고 전해졌다. 앞으로 실무그룹의 법적 검토, EU 대사들과 EU 외교장관 회의 승인 절차가 남아 있다. 제재 대상 개인 중 하나는 중국 관료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 탄압과 연관됐다. EU는 지난해 12월 인권 탄압에 대한 제재를 한층 유연한 방식으로 부과하는 'EU 판 마그니츠키 법'을 도입했다. 이 제도는 인권 유린 혐의와 관련해 국가가 아닌 개인에 대해 여행 금지,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가하도록 한다. 예컨대 '중국을 제재하지 않으면서 중국인을 제재할 수 있다'는 취지다. EU는 이 제도를 활용해 연초 러시아 야권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독살 시도와 연루된 러시아 관료들을 제재했다.
기술주 반등으로 나스닥도 2.5% 상승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58%(188.57포인트) 오른 3만2485.59에 마감했다. 전날 다우 지수는 사상 최초로 3만2000을 돌파한 바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04%(40.53포인트) 상승한 3939.3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2%(329.84포인트) 뛴 1만3398.67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P500과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최근 국채금리 급등 부담에 하락했던 기술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테슬라 주가는 주당 4.7% 오른 699.6달러에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1.6%, 2.0% 올랐다. 페이스북과 넷플릭스는 각각 3.4%, 3.6% 뛰었다. 이번주 들어 채권 시장이 안정되면서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났다고 WSJ은 전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8일 한때 1.607%까지 뛰었지만 이날 1.52%대에 머물렀다. L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