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 충주시 소태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원주시 귀래면 농장과 2.5㎞ 떨어져 있다. 지난 10일 발생한 충주시 소태면 농장과는 1.1㎞ 떨어진 곳에 있다.
이 농장은 방역 당국이 진행한 예찰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이다.
검출된 항원이 고병원성 AI로 확진될 경우 충북지역에서는 11번째 발생이다.
도 관계자는 "봄 영농철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농장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