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토너먼트에 안착한 신태용(46)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4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라크(2승1무·승점 7)와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한국 +6·이라크 +3)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8강전에서 패하면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한국은 23일 오후 10시30분 D조 2위팀과 8강전을 갖는다. D조가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모두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신 감독은 "호주와 UAE, 요르단에 대해 거의 다 분석했다. 누가 올라와도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준 이라크전을 두고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부분 나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면서도 "마지막 1분을 견디지 못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총상금 4400만 호주달러) 복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과 라두 알보트(몰도바)조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5번코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셋째날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조를 만나 1-2(6-3 3-6 4-6)로 패했다.정현의 메이저대회 복식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미하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과 호흡을 맞췄지만 2회전에 진출하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단식 경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알보트의 제안을 받아 함께 복식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파트너 알보트는 단식(122위)보다 복식(76위) 랭킹이 더 높다. 지난해 5월 이스탄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크렘린컵에서 준우승을 했다.맞상대는 안두하르가 이끄는 스페인 듀오였다. 프로 데뷔 14년차인 베테랑 안두하르는 복식보다 단식에서 강한 선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모두 3회전까지 진출했고 개인 최고랭킹인 32위까지 올라섰다. 복식은 95위다.파트너인 부스타는 단식 68위, 복식 122위다. 지난해 호주오픈 복식에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30)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정규시즌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WKBL은 20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는 휴스턴이, MIP(기량발전상)에는 춘천 우리은행에서 백업 포워드를 맡고 있는 김단비(24)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휴스턴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96표 중 35표를 획득해 우리은행 임영희(21표), KDB생명 이경은(14표), 우리은행 양지희(11표), 박혜진(9표) 등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그는 4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9.2득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이번 MVP로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휴스턴은 MVP의 영광을 안았지만 지난 1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휴스턴의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아울러 김단비는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들의 투표에서 32표 중 20표를 얻어 팀 동료 이은혜(9표)를 제치고 MIP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주장 김재호(30)가 2016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김재호는 19일 구단을 통해 "올해 목표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다"고 밝혔다.김재호는 지난해 주장 오재원에게 완장을 이어 받았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선수단과 함께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팀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그 자신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중요한 시기에 주장을 맡게 된 김재호는 "어차피 주장을 맡은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개인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 오히려 FA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키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며 웃었다.올해 주장으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역시 한국시리즈 2연패다. 마음을 비우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하겠다"고 답했다.김재호는 팀내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훈련 도중에도 항상 웃는 얼굴이다.그는 팀원들에게도 "시즌이 길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해하지 말자. 한 경기를 지더라도 어차피 끝난 것이니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항공이 19일 모로즈, 정지석, 김학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1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7승 8패로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1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5승 2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러시아 용병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모로즈는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러시아 1부 리그 출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알렉산더는 공중에서 유영하듯 긴 체공시간을 살려 공격을 펼쳤으나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졌다. 모로즈는 묵직한 오픈 공격과 후위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수준차를 보여줬다. 1세트 승부의 분수령은 중반 이후. 모로즈는 위력적 공격을 잇달아 꽂아 넣은 데 이어 알렉산더의 공격을 가로막기하며 점수차를 16-11로 벌렸다. 17-13에서도 다시 공격 후위공격을 터뜨렸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우리카드 격파의 선봉에 섰다. 김학민은 18-14에서 속도감 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 전국남녀종별종합스피드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모두 153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서를 낸 가운데 출전선수 명단은 이날 오후 열리는 감독자 회의에서 확정된다.'빙속여제' 이상화를 비롯해 박승희(이상 스포츠토토),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이상화는 지난 14일 캐나다로 출국해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박승희, 이승훈, 모태범 등은 이달 말 열리는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불참한다.전날 ISU 주니어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했던 박기웅(의정부고)-박지우(의정부여고) 남매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주니어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19일 오후 귀국했다.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전 선수들은 500m·1500m·3000m·5000m 등 4개 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여자선수와 초등부는 500m·1000m·1500m·3000m다.대학 및 일반부와 달리 초·중·고등부는 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초등부는 이달 초 열린 백곰배대회 2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9일 새 시즌 막을 올리는 가운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1위로 대회에 나선다.LPGA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22점으로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92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는 불과 0.3점 차이다.상금으로도 리디아 고에게 조금 밀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280만802 달러, 박인비는 263만11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3·4위를 기록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슨(미국) 등이 각각 7.54점, 6.74점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면 올해에도 여자 골프 왕좌 다툼은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몫이 될 전망이다.10위까지 들어간 선수 중 6명은 한국 국적이다. 3·4위는 루이스와 톰슨, 나머지 6위는 중국인 펑산산이 차지하고 있다. 5위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 7위부터 10위까지는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양희영(PNS), 전인지(하이트진로), 김효주(롯데)가 지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 몸담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가 개막전에는 복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복귀할 톱플레이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복귀 시점별로 개막전과 상반기, 후반기로 나눠 메이저리그의 주요 선수들을 분류했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개막전이 아닌 상반기 복귀다.우선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날린 류현진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중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개막전 복귀에 확신이 있었다면 스캇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둘 중 한 명만 영입했을 것"이라며 근거를 댔다.류현진은 현재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러나 MLB.com은 "어깨 관절와순 수술은 복귀 시점이 매우 불확실하다. 본인은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개막 후 몇주 뒤 복귀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고 덧붙였다.9월 수비 도중 무릎과 정강이에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류현진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년 K리그에 첫 발을 내딛는 수원FC가 수비수 유지노(27)를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광양제출중~광양제철고 출신인 유지노는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치며 지난 2008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오른 측면 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2013년 부산 아이파크로 둥지를 옮겨 K리그 통산 124경기에 출전했다.유지노는 "수원FC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매력을 느껴 입단을 결정했다"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수원FC가 돌풍의 팀이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조덕제 수원FC 감독은 "유지노는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빠른 발을 활용한 측면 돌파가 장점"이라며 "수원FC와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세계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의 벽을 넘지 못했다.정현은 18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로드레버아레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4400만호주달러·약 368억원) 남자 단식본선 1회전에서 조코비치를 만나 0-3(3-6 2-6 4-6)으로 패했다.세계랭킹 51위인 정현은 자신의 호주오픈 첫 출전부터 1인자를 만났다. 대회 통산 5승의 조코비치는 2014년 7월부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2회전 진출 가능성은 희박했지만 스무살의 유망주 입장에서는 나쁠 것이 없는 대진표였다. 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한 단계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에 열렸다. 한여름인 멜버른의 기온은 35도에 달했다. 새해부터 호주로 넘어가 브리즈번인터네셔널과 쿠용클래식에서 현지 적응을 마친 정현은 1시간55분 간의 열전에도 체력적인 부담 없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그러나 세계랭킹 1위의 벽은 높았다. 조코비치 역시 지난주 카타르오픈 결승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완파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숙적 리버풀을 꺾었다.맨유는 17일 오후 11시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22라운드에서 주장 웨인 루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리버풀에 1-0 승리를 챙겼다.지난달까지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맨유는 올해 들어 치른 4번의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오랜 라이벌인 리버풀을 원정에서 격파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10승7무5패(승점 37)로 리그 5위 자리에 복귀했다. 4위 토트넘 핫스퍼(승점 39)를 2점 차이로 추격했다.루니는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물오른 골감각을 선보였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2016년 들어 출전한 4경기에서 5골을 집어 넣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나는 매우 행복한 감독"이라며 "이번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과 팬 모두가 큰 추진력을 얻을 것이다. 분위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안방에서 맨유에 일격을 당한 리버풀은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FA컵을 포함해 최근 3경기(2무1패)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8승7무7패(승점 31)가 된 리버풀은 리그 9위로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남부팀이 2년 연속 웃었다.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는 생애 두번째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남부선발팀(삼성생명·KB국민은행·신한은행)은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중부선발팀(우리은행·하나은행·KDB생명)을 89-84로 꺾었다.이날 올스타전은 여자프로농구 연고지가 없는 당진에서 열렸다. 당초 구리 KDB생명의 홈인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공간의 협소함으로 인해 당진실내체육관이 선정됐다.연고 외 지역에서 올스타전이 열린 것은 2013~2014시즌(경산) 이후 두번째다. 당진시민들은 본 경기가 시작하기 1시간 전부터 2700석 규모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사전행사로 가수 나윤권·허인창 등이 포함된 연예인 농구단과 WKBL 6개구단 코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남자프로농구선수 출신 신기성(하나은행) 코치가 52-48로 WKBL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는 경기 뿐 아니라 3점슛 대결 이벤트에서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여 팬들을 즐겁게 했다.지난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자 박하나(삼성생명)는 WKBL 측의 실수로 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마운드 위에서 2번째(2nd time at the mound)"라는 글과 함께 불펜 투구 동영상을 올렸다.영상 속 류현진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렌치의 훈련장 불펜 마운드 위에서 가볍게 공을 던지고 있었다. 제대로 힘이 들어간 투구는 아니었지만 류현진의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신호였다.지난해 5월 어깨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11월에 캐치볼을 시작했고 12월부터 점차 거리를 늘려 40~50m 롱토스를 진행했다.지난 15일에는 처음으로 불펜 마운드에 올라 18.44m 거리에서 투구를 했다. 첫 불펜피칭까지 7개월이 걸렸지만 이틀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섰다.류현진은 11일 미국으로 떠나며 "준비 과정이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어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며 "캠프 전에 불펜 피칭을 하고 팀에 합류해서 팀 훈련에 맞춰서 잘 진행하면 가능할 것 같다. 너무 조급하게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투수 소집일은 2월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