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유일한 미계약 FA(자유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고영민(32)이 원소속구단인 두산과 계약했다.두산 베어스는 13일 FA 내야수 고영민과 기간 1+1년간 총액 5억원(연봉 1억5000만원 / 인센티브 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영민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신청 선수 22명 가운데 유일하게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FA 미아 신세였지만 두산과 재계약이 예상됐다.두산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이 일찌감치 이번 시즌 전력 보강을 마무리하면서 고영민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두산도 팀내 베테랑인 고영민과 함께 가겠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외국인 타자 영입에 우선적으로 힘을 쏟으면서 고영민과의 재계약이 다소 늦어진 상황이다.고영민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작전수행능력과 수비, 주루센스 모두 준수해 팀의 내야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 두산에 입단해 올해로 15년차를 맡는 고영민은 지난 시즌 41경기에 출장, 타율 0.328(67타수 22안타) 3홈런 11타점 4도루를 기록했다. 통산 871경기에서 타율 0.252(2302타수 580안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캡틴' 웨인 루니의 원맨쇼에도 승수쌓기에 실패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간) 영국 타윈위어주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루니가 펄펄 날았다. 루니는 전반 9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았다. 3경기 연속 골. 전반 38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제시 린가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주며 도움까지 올렸다. 덕분에 맨유는 2-0으로 앞섰다. 뉴캐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2분 조르지뇨 바이날둠의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22분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루니가 다시 힘을 낸 것은 후반 34분. 루니는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 멀티골을 달성했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슈팅이 워낙 빨랐다. 스코어는 3-2.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맨유를 외면했다. 뉴캐슬은 후반 45분 폴 듀멧의 골로 3-3을 만들었다. 9승7무5패가 된 맨유(승점 34)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9승8무4패·승점35)에 1점 뒤진 6위가 됐다. 이청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38)이 지휘봉을 잡고 이상화(27)·박승희(24) 등 간판급 현역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신생 빙상팀이 출범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대표 손준철)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스포츠토토빙상단의 창단식을 개최했다.창단식에는 권성동 국회의원,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최명희 강릉시장, 여형구 2018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올림픽 6개 대회 출전 등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하는 이규혁이 빙상단의 초대 사령탑을 맡는다. 지난해 소치동계올림픽 이후 은퇴한 이규혁이 감독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외에도 4명의 코치들과 11명의 선수들이 모여 모두 16명의 선수단이 구성됐다. 국내 빙상단 사상 최대 규모다. 선수단 면면이 화려하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과 2014소치동게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합류했고,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 이후 스피드로 전향한 박승희도 함께한다.스피드스케이팅에는 이상화, 박승희 외에도 문준, 하홍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신 감독은 우즈벡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이틀 앞둔 12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들에게 계속 전쟁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우즈벡은 무조건 잡고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우즈벡과의 경기는 리우올림픽에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이다.한국이 리우올림픽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에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2위 안에 들어야만 8강 토너먼트 진출이 가능하다.신 감독은 선수들에게 부담 없이 경기에 나서기를 주문했다.그는 "첫 경기여서 긴장을 많이 하다 보면 우리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위축되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선수들이 긴장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고 강조했다.주장 연제민(수원 삼성)은 "우즈벡과는 앞서 두 번의 경기를 해봤기에 어떤 스타일인줄 안다"며 "첫 경기라도 부담을 줄이고 우리의 경기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2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가 기대되는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12일 창단했다.스포츠토토 빙상단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창단식을 갖고 올림픽 메달 획득 담금질에 돌입했다.강릉시와 케이토토㈜에 따르면 창단 멤버는 동계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빙속여제 이상화,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쇼트트랙 이정수 등 간판급 선수들인 만큼 동계올림픽에서 금빛 질주가 기대된다.총감독은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이규혁 전 국가대표 선수가 지휘봉을 잡았다.팀은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으로 구성됐다. 빙상단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진흥투표권사업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운영한다.연고지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전 종목이 치러지는 강릉시로 정해졌다.선수들은 강릉시 교동 올림픽파크에 짓고 있는 빙상경기장이 완공되는 대로 강릉으로 내려와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불태울 계획이다.케이토토㈜ 손준철 대표이사와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난 5일 강릉시청에서 스포츠토토 빙상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손준철 대표이사는 "케이토토㈜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밀어내고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1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5 FIFA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FIFA 발롱도르를 수상했다.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 제정한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FIFA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된 'FIFA 발롱도르'로 바뀌었다. 각국 대표팀 감독 및 주장, 기자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하는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2014년과 지난해 호날두에게 상을 내줬던 메시는 3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았다. 메시는 통산 5번째 발롱도르 수상으로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 선수임을 입증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은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41.33%의 지지로 27.76%의 호날두를 따돌렸다.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는 7.86%로 3위에 그쳤다. 메시는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만 43골을 몰아치며 팀을 정상에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델 레이에서의 맹활약으로 바르셀로나에 클럽 통산 두 번째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성남FC가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황진성(31)을 영입했다.성남은 11일 황진성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프로로 데뷔한 황진성은 11년 간 포항에서 뛰며 K리그 통산 279경기 출장, 47골 58도움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41경기에서 12골 8도움의 활약으로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황진성은 이후 해외무대로 진출해 지난 2년간 벨기에 AFC 투비즈, 일본 J2 교토상가와 파지아노 오카야마에서 활약했다.성남에서 또 다른 축구 인생의 시작을 알린 황진성은 "K리그로 돌아오게 돼 기쁘다. 성남이 저를 받아준 것에 감사드린다. 지난 시즌 성남의 비상을 지켜보면서 함께 하고 싶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학범 감독님과 선수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도 기대된다. K리그로 돌아오면서 독한 마음을 먹었다. 시즌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패스와 득점력을 두루 갖춰 과거 '황카카'라는 닉네임을 얻었던 황진성은 안정된 경기운영과 기복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성남은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황진성의 영입으로 김두현과 함께 공격 루트에 새로운 활로를 열게 됐다. 황진성은 11일부터 시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과 일본에서 특급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34)의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34년 전통의 대표적인 명문구단이다. 월드시리즈를 11차례 제패하며 뉴욕 양키스(27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했다.세인트루이스는 내려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으로 지난 1882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 스타킹스로 창단, 이후 브라운스, 퍼펙토스를 거쳐 1900년부터 카디널스를 팀명으로 사용했다. 100년이 넘는 구단 역사 동안 연고지 이동이 없었다. 오랜 역사와 전통 만큼이나 꾸준히 강팀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1926년 월드시리즈 첫 우승을 시작으로 1931년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1940년대에는 3차례(1942년, 1944년, 1946년) 우승을 거머쥐었다.2006년 지금의 홈구장인 부시스타디움 개장 이후 2006년과 2011년에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다.최근 3년동안 줄곧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디비전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발목이 잡혔지만 정규시즌 100승72패의 성적으로 리그 최고 승률(0.617)을 기록했다.오랜 역사와 함께 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폰테베드라주 발라이도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 비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4승2무3패(승점 44)가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 경기를 덜 치른 FC바르셀로나(13승3무2패·승점 42)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가 12승4무3패(승점 40)로 3위다. 셀타 비고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애를 먹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루시아노 비에토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땅볼 크로스를 달려들던 앙트완 그리즈만이 빈 골대에 침착하게 차넣었다. 불안한 리드가 계속되던 후반 35분에는 페레이라 카라스코가 득점에 가세했다. 중원에서 공을 잡은 카라스코는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2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셀타 비고는 9승4무6패(승점 31)로 5위를 유지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오승환(34)이 미국으로 떠났다.오승환은 10일 오전 에이전트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디트로이트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오승환은 그동안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협상을 에이전트에 일임하고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다.검찰 수사를 마친 후에는 날씨가 따뜻한 괌으로 떠나 개인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극비리에 귀국해 미국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잠잠했던 오승환이기에 그의 출국이 곧 계약 성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김현수(28·볼티모어) 역시 에이전트를 통해 소속팀과 계약 세부조건까지 맞춰놓고 미국으로 떠났다.이날 비행기에 함께 오른 에이전트 김동욱 대표는 지난달 말 구단들이 일제히 신년 휴가에 들어감에 따라 한국으로 돌아왔다.김 대표는 그동안 오승환의 자세한 협상 진행 과정에 대해서 입을 다물어 왔지만 "몇몇 구단과 이야기를 나누고는 있다"고 밝힌 바 있다.오승환은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KBO는 해외원정도박 논란을 일으킨 오승환에게 지난 8일 "국내 복귀시 총 경기수의 50% 출장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국 복귀에 큰 부담으로 작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KB손해보험이 우리카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6위 자리를 사수했다. KB손해보험은 10일 오후 2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0-25 25-19 25-20 25-23)로 이겼다.이날 경기 전까지 KB손해보험과 우리카드는 나란히 승점 14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패자는 최하위인 7위로 내려서는 상황이었다.KB손해보험은 1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내리 3세트를 따내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6승16패(승점 17)로 6위 자리를 지켜냈다. 외국인 선수 마틴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마틴은 블로킹 6점, 서브에이스 3점 등을 포함해 32점을 책임졌다. 올 시즌 두번째이자 자신의 11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성공했다.3일 전 9연패를 탈출했던 우리카드는 이날도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냈다. 새로 합류한 알렉산더는 양팀 최다인 34점을 뽑아냈고, 박상하는 블로킹 7득점으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했다.하지만 매번 세트 막판에 집중력이 떨어졌다. 결국 상승세를 살려가지 못하고 5승18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1세트에서 기선을 잡은 쪽은 우리카드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신임감독이 자신의 데뷔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구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5~2016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데포르티보를 5-0으로 크게 이겼다.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5일 라파 베니테즈 감독을 해고하고 팀 레전드 출신인 지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화려한 선수경력을 자랑하는 그는 처음으로 프로팀 사령탑에 앉았다. 팬들의 기대감은 높았다. 레알 마드리드 부임 후 첫 훈련에 5000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을 정도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도 지단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를 보기 위해 수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고 열성적인 응원을 선보였다. 지단 감독은 대승으로 보답했다.그는 "팬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끝날 때까지 팀의 바로 뒤에 있었다. 대단한 분위기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이제 첫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승리는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레스 베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고 카림 벤제마도 두 골을 보탰다. 간판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도움 2개를 올리며 승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블루드래곤' 이청용(28)이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9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매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FA컵 64강에서 사우샘프턴에 2-1로 승리했다.지난달 20일 스토크 시티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이자 시즌 1호골을 터뜨리며 큰 인상을 남겼던 이청용은 벤치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후반 교체투입이 예상됐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그럼에도 크리스털 팰리스는 사우샘프턴을 꺾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크리스털 팰리스는 원정 경기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오른 측면 수비수인 조엘 워드.그러나 후반 시작과 함께 리드를 내줘야 했다. 후반 6분 오리올 로메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1-1로 맞서던 경기는 윌프리드 자하의 발 끝에서 갈렸다. 자하는 후반 23분 사우샘프턴의 수비벽을 넘어 득점에 성공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극적인 승리였다.맨유는 90분 동안 상대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