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5일 무상급식·무상보육 지키기에 나섰다.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상급식과 보육문제는 전반적 재점검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무상급식과 보육을 완전 폐기한다고 할 수는 없고, 재검토하겠다는 표현이 완전 포기하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아직은 조금 앞서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반면 우윤근 원내대표는 같은 날 다른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은 축소돼서는 안 되지만, 이 외의 다른 복지분야에는 선별적 복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무상보육과 무상급식은 보편적 복지라는 개념을 넘어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기본권과 관련한 이른바 기본 복지”라고 이야기했다.다만, 이 외에 구조조정 또는 축소가 가능한 복지분야가 있는지 찾아봐야 하고, 또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에 대해서는 선별적 복지에 찬성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2010년 정부의 아동학대 대책발표 이후 보육교직원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새누리당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이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육교직원의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2010년 100건에서 2014년 586건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0년 아동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어린이집의 CCTV가 공개되면서, 당시 정부에서는‘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내놓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발표했지만,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급증한 것.이에 대해 유 의원은“현재 보육교사들은 월140만원 정도의 박봉을 받으면서 매일 10시간 넘게 20명 안팎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열악한 현실을 외면한 채 질 높은 보육과 아동학대 근절은 있을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국무조정실에 “현재 유보통합 로드맵상 맨 마지막 단계에 포함된 교사 양성 ‧ 자격 정비 및 연계 ‧ 교사 처우 격차 해소 방안을 조기에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근혜 정부 2년차인 작년 한 해 동안 경찰이 징수한 교통과태료 및 범칙금이 2년 전에 비해 1,600억 폭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수 부족에 시달리는 박근혜 정부가 교통단속을 강화해서 사실상 서민증세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말인 ‘12년 1,127만건에 불과했던 교통과태료, 범칙금 징수건수가 박근혜정부 2년차인 작년엔 1,456만건으로 328만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루 평균 9,000건 가량 교통단속이 강화된 것이다. 교통과태료·범칙금 징수 금액도 ‘12년 5,542억원에서 ’14년 7,165억원으로 징수액이 2년 새 1,600억 폭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2년 전에 비해 과태료는 840억, 범칙금은 782억 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교통과태료·범칙금 폭증은 이미 예견된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무인단속장비를 박근혜 정부 첫해 272대 늘렸으며, 작년엔 추가로 130대 더 늘려 현재 총 5,360대의 무인교통단속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장비 가격은 종류에 따라 대당 1,500만원에서 2,800만원으로 2년간 단속장비를 늘리기 위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법인세 인상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5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정치권 논의 결과 증세가 불가피하다고 결론나면 법인세도 논의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원내대표는 “법인세 인상 문제에 대해 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만큼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겠다면서도, 만약 세금을 올려야 한다면 월급쟁이의 근로소득세만 건드릴지, 아니면 법인세도 건드릴지 원내대표로서 원점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연말정산 파동을 통해 경험한 것처럼 이제는 증세 없는 복지라는 정직하지 못한 기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세금을 늘려 복지 혜택을 늘릴지, 아니면 세금을 늘리지 않는 대신 복지 혜택을 동결하거나 줄일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과세 형평성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 들어 실효 법인세율이 3% 넘게 줄어 기업에 이미 많은 혜택이 돌아갔는데도,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끝까지 법인세 정상화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세수 부족이 가시화되자 정부가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홀로 사는 노인의 고독사, 노인빈곤률, 노인자살률 등 노인복지의 사각지대가 더욱 위험해지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은 지난 해 대표발의한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전히 소관위에 접수되었을 뿐 국회를 통과하고 있지 못하다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현행 법은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2050년이면 1,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노인의 처지는 비관적으로, 노인 빈곤율이 47.2%(2010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으며, 노인자살률도 마찬가지다.노인 1인가구의 문제도 있다. 2000년 54만명이던 독거노인 가구는 2013년 125만명으로 늘었고 2035년에는 343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으로, 전체 1인 가구 2가구 중 1가구는 독거노인 가구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노인복지수준 또한 2013년 10월 유엔인구기금 등이 발표한 한국의 노인복지지수는 조사대상 91개국 가운데 67위로 낙제수준을 보이고 있어 노인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이원욱 의원은 “노인빈곤율과 노인자살률, 노인우울증, 노인고독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은(광주) 4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시상식에서 법제사법위원회 모범상을 수상했다.「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은 국회 등록단체인 ‘일치를 위한 정치 포럼’과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국회 상임위별로 지난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품격 있고 내실 있는 바른 언어를 사용한 모범의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노 의원은 “국민을 사랑하고 의정활동의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감정적인 막말, 정쟁적 언어 사용은 당연히 사라질 수밖에 없다”면서, “정치 언어의 품격을 높이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정치와 국민의 간극을 줄이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야권이 증세 여론에 대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책임론을 제기했다.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여야 정치권이 해법을 내달라고 하는데 경제부총리로서 인식이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우 원내대표는 “최 부총리는 법인세 정상화에 대해서는 일언반구하지 않으면서 세수 부족이 심화되니 정치권에 떠넘겼다”며 “새정치연합은 서민을 쥐어짜는 서민증세 말고 법인세 정상화 등으로 세수를 채워야 한다고 요구해왔다”고 이야기했다.백재현 정책위의장은 “범국민조세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즉각 논의하기를 새누리당에 촉구한다”며 “청와대는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사죄하고 조세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의당 심상정 원내대표는 더 강하게 경질을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상무회의에서 “증세를 증세라고 하지 않는 억지춘향식의 강변에 할 말을 잃었다”면서 “경제는 심리라고 하던 경제 부총리가 민심의 주소를 이렇게 읽지 못한다면, 경제 수장 자격이 없다고 본다”고 언급, 사퇴할 것으로 촉구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을)은 3일 자동차 제작사자 등이 연료소비율을 과다 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 시 위반사실을 공표하고 벌칙을 부과하도록 하며, 연료소비율을 과다 표시한 경우 자동차 매출액의 100분의 1(1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100억원으로 한다.)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이 의원은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국산자동차의 연료소비율 과장 논란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연료소비율은 기술적으로 시정조치가 어려워 현행법에서도 시정조치사항에서 제외되는 등 연료소비율 과다 표시를 방지할 수단이 미흡했다”고 날카롭게 지적하고, “이 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자동차 연료소비율 과장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 및 소비자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작년에 7개 시중은행이 거둬들인 중도상환 수수료 수입이 총 2,825억원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대비 31.9%가 증가한 규모다.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이 3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은행별, 연도별 중도상환 수수료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중은행들은 최근 5년간 중도상환 수수료 수입을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2142억원에서 2014년 2825억원으로 31.9%나 수입을 늘렸다. 누적금액도 1조2,787억원이나 된다.이러한 현상은 최근 정부가 은행들의 일률적인 중도상환수수료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과 배치된다. 현재 정부는 서민들의 가계부채 질적 개선을 위해 고정금리대출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변동금리 대출에서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면 서민들은 은행에 중도상환수수료를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시중은행들은 작년에 중도상환수수료 전체 수입의 67%(1,896억원)를 가계 중도상환수수료로 챙기며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최근 5년 동안 가계 중도상환 수수료 역시 64.9%(8,296억원) 수준이다. 특히 은행들은 대부분 1.5% 수수료율을 책정하고 있는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전 상임고문이 4일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와 첫 공식 만남을 가졌다.정 전 고문과 김세균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사무실에서 만남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민주 대 반민주’ 시대의 종결을 선언하면서 신당의 구체적 방향과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정 전 고문은 “민주 대 반민주의 시대는 끝”이라면서 “국민모임 신당은 개인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다. 빽 없고 돈 없어 눈물 흘리는 청년과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자는 열망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자 김 위원장은 “정동영 고문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좋겠다”며 “오늘 함께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고 정말로 국민들이 바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우리 사회 기득권에 강력히 저항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들이 힘을 합쳐 신당으로 성취해 나가야 한다”며 “성취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역사의 죄인이 된다. 힘을 합쳐서 잘 해보자”고 이야기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무상급식·무상보육에 대해 4일 공방전을 벌였다.새누리당 원유철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을 전면적인 재검토를 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고 주장했다.원 의장은 “작년에 무상급식, 무상보육 관련 예산안 편성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았느냐”며 “당·정·청이 이걸 충분히 논의해서, 또 야당과 타협하고 논의해서, 국민의 공감을 얻어가면서 새롭게 이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룰 시점”이라고 언급했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바대로 0~5세 무상보육ㆍ교육, 고교무상교육, 학급당 학생수 경감을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우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교육재정이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무상복지 위한 세수 마련을 위해 여야정 및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가 참여하는 ‘범국민 조세개혁특별위원회’를 국회에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최근 당청관계가 갈등 관계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자 새누리당은 진화에 나섰다.김무성 대표는 4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과 한 몸이라는 것을 다짐했다.김 대표는 “국민들께서 새 원내지도부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큰 만큼 국민을 바라보고 가는 민생정책을 잘 추진하고 정부와도 정책조율을 잘 해줄 것으로 바란다”고 새 원내지도부에 주문했다.아울러 “국정운영 추진동력이 약해질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우리 새누리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힘을 모아서 국정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원유철 정책위의장은 “민생·경제활성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민생정책위원회'를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원 의장은 “발로 뛰면서 수렴한 정책적 아이디어와 민심은 당 주요정책과 20대 총선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늘 함께 호흡하는 당이 정책에 있어 중심적 역할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또한 “연말정산 대란과 보험료 백지화 논란 등 설익은 정책들이 국민을 혼란스럽게 했다”며 “민심을 하늘처럼 받들어 ‘여민동락’의 가치가 정부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당이 소통의 윤활유
[시사뉴스 신형수 기자] 박기춘 국회 국토교통위원장(남양주을)은 지난 해 6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에 이어 4일 ‘2014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밝은사회클럽 국제본부를 비롯한 대한민국유권자연맹, 한국시민네트워크연합회 등 주요 NGO단체들이 주축이 되어 국회의원 정원의 5% 내외, 의석비율대로 의원들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박 위원장은 이번 수상에서 국토교통위원회는 물론 여러 분야에서 3선으로서의 중량감 있는 활동이 타의 모범이 되었고, 이를 통한 성과가 매우 크고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박 위원장은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더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국민 여러분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앞으로도 헌신적 소명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