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SK텔레콤의 첫 와이파이(Wi-Fi, 무선랜)기능 탑재 일반폰이자 국내 최초로 양방향 지상파 DMB 2.0 서비스를 지원하는 '카페폰'을 다음주 초 출시한다. 카페폰은 와이파이 환경을 갖춘 카페나 학교, 직장, 가정 등 언제 어디서나 무선 인터넷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기기라는 의미로 명명했다. 3.2인치 WVGA급 터치스크린과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유선형 외관을 적용한 카페폰은 '카페모카', '핑크라테', '카페바닐라(추후 출시예정)' 등 3가지 색상이다. 특히 카페폰은 국내 최초로 양방향 'DMB 2.0' 서비스를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DMB 2.0'은 기존 TV나 라디오 등을 시청하며 동시에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테면 DMB 방송과 함께 날씨, 생활정보, 편성정보 등 부가 데이터 서비스는 물론, 무선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게임, 퀴즈, 쇼핑 등 참여형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자신이 보유한 MP3 파일 사용이 가능한 DRM(디지털 저작권 관리) Free ▲3.5파이(Φ) 이어폰 잭 ▲디빅스(DivX) 플레이어 ▲돌비 모바일(Dolby Mobile) ▲블루투스 2.1
"아저씨는 손가락을 사랑해서 자위하세요?"라는 도발적인 카피문구가 들어간 붉은 색 포스터가 국회 곳곳에 게시됐다. 화제의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1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대강당에서 박은수, 진영 의원실 주최로 국회 시사회를 갖는다. 성 자원봉사라는 선정적이로 충격적인 주제로 포장딘 영화 '섹스볼란티어'는 오랜 시간 동안 덮어두고 묻어두려 했던 민감하고 불편한 사실을 수면위로 끌어올려 그 동안 우리 사회에서 금기시 되어오고 부정되어 왔던 장애인의 성적권리도 논의되어야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이번 국회 시사회를 통해 '장애인 차별 금지법'의 취지를 살리는 선언적 의미를 지니게 됨과 동시에 장애 인식 개선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22일 개봉하는 '섹스볼란티어'는 선정적인 제목과는 달리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15세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으며, 국가인권위원회 후원 작품이다.
침몰한 천안함 함미 내부에서 실종장병의 시신이 여러 구 확인됐다. 천안함 인양작업을 진행 중인 군 당국은 15일 "함미 내부에서 승조원 시신 여러 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배수작업을 위해 선체 내부로 진입했던 해군 해난구조대 요원들이 시신 여러 구를 직접 확인했다"면서 "선체를 바지선에 안착시킨 다음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에 나서면서 시신을 수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신의 신원과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고, 전 격실을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신이 추가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박사 학위를 수여 받는다. 서강대는 지난 14일 박 전 대표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서강대는 "4선 국회의원으로 괄목할만한 정치적 업적을 이뤘고, 세계 각국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국익증진에 기여하는 등 큰 공적을 남겼다"고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명예 정치학 박사 학위 수여식은 오는 17일 서강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개교 5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박 전 대표는 14일 서울중앙지법에 친박연합을 상대로 '정당명칭 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을 냈다. 박 전 대표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명칭과 활동이 박 전 대표와 상당한 관계는 맺고 잇거느 암묵적으로 지원하는 듯한 양상을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친박연합 측은 "박 전 대표와는 관계가 없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이념을 계승한다"는 명분을 내놓았다.
천안함 침몰 21일 만에 천안함 함미가 오늘 인양될 예정이다. 인양작업은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됐으며, 물 빼기, 바지선 싣기, 실종장병 수색을 거쳐 오늘 저녁 실종자 44명에 대한 생사확인을 끝낼 전망이다. 침몰 원인을 두고 군 당국은 표면적으로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사실상 어뢰나 기뢰 쪽으로 원인이 기울고 있다. 이와 관련 는 군 고위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빌어 "함미를 조사한 결과 물속에 잠긴 천안함의 선체 좌측에 충격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 외부 충격이 강력한 폭발력을 동원해 선체를 뚫었으며, '버블제트' 현상에 의해 천안함이 아래-위 쪽으로 꺾이면서 선체가 두 동강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직전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서북쪽으로 항해하고 있었던 만큼 외부 충격은 백령도 서쪽 외해 쪽에서 가해진 것으로 추정 된다"고 덧붙였다. 천안함이 외부 충격을 받은 뒤 오른쪽으로 넘어진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는 설명이다. 그런가 하면 이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한 의견 표명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번 사건처럼 함정을 두 동강 낼 정도로 강력한 충격을 줄 수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오는 20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최근 최대 현안인 천안함 사태와 MBC 파업, 지방행정제체개편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김정훈 원내수석 부대표와 민주당 우윤근 원내수석부태표는 1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원내대표 회담에서 다룰 아젠다를 합의했다"고 밝히고,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문제를 다룰 것"이라면서 "진상조사특위의 경우, 한나라당은 진상조사만 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국정ㅈ사를 할 수 있는 특위를 구성하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은 20일 원내대표 회담에서 독도특위 구성과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MBC 인사개입 의혹, G20 정상회의의 한시적 테러방지법, 농협법, 집시법 개정안 등을 의제로 삼을 것임을 확실히 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추가적인 경기침체인 '더블딥' 가능성 점검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 총재는 지난 9일 민간 자생력 회복을 금리 인상의 전제조건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수출 뿐 아니라 내수가 중요한데 건설 투자가 좋지 않아 걱정"이라면서 "경제 위기를 완전히 극복했는지, 더블딥 가능성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통화정책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완전히 벗어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용하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현 정부 들어 2년 동안 가계부채가 100조원 늘어났다는 지적에 대해 기준금리 인상보다는 대출 규제 등의 미시적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무차별적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인상과 같은 거시적 접근과는 구별해야 한다는 것. 이와 관련 김 총재는 "가계부채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보지 않겠다"면서도 "소득 4~5분위의 고소득층이 전체 가계부채의 70%를 가진 우리나라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재정위에 제출한 '최근의 경제상황과 통화정책 방향' 보고서를 통
현대자동차의 'i30'가 영국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자동차는 14일 영국 최대 자동차전문지 '오토 익스프레스사'가 최근 발표현 '2010 영국 소비자 만족도 대상'에서 현대차의 'i30'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이번 시상을 위해 일반 및 고급 브랜드 전 메이커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영국 내 자동차 소비자 2만3천명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신뢰성, 품질, 편의성, 연비효율성 등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 결과, i30은 재규어 XF(2위)를 비롯해 스코다 옥타비아(3위), 폭스바겐 골프(4위), 르노 메간(5위), 도토아 프리우스(9위) 등을 가뿐이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한국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1월 위치사의 '중형 해치백 베스트 바이'에 선정된 것에 이어 또 한번 그 품질과 상품성을 입증하며, 영국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차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한 것. 오토 익스프레스의 데이비드 존스 수석 편집장은 "최근 몇 년 사이 i30를 보유한 많은 고객들이 i30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에 대해 극찬해 왔고, 이번 수상은 그런 호평의 최종 완결판이라고 본다"면서 "이번 수상
'미소천사' 서우가 황홀한 발레리나 자태를 과시한다. 서우는 오는 15일 방송될 KBS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 6회에서 완벽한 프로급 발레리나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서우가 맡은 효선은 어린 시절부터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왔다. 그로인해 예쁜 발레복을 입고 다양한 발레 동작을 선보이는 효선의 모습은 이미 극중에서 여러 차례 선보였다. 그동안은 주로 연습하는 장면 정도였지만 6회 분에서는 효선이 제대로 된 공연복을 입고 등장,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완벽한 공연 장면이 담겨질 예정이다. 실제로 무용을 배웠던 경험이 있던 서우는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며 효선의 모습을 완벽히 재현해냈다. 사랑스러운 핑크색 발레복을 입은 채 우아한 몸짓과 자태를 선보이는 등 발레리나로 완벽 변신한 서우의 모습에 현장의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탄성이 절로 새어나왔다는 후문이다. '신데렐라 언니'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극 초반 보여졌던 앳된 이미지를 벗고 여성스러움이 물씬 풍겨나는 숙녀로 변신한 효선이의 모습을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무용을 배워왔지만, 테스트를 볼 때마다 매번 낙방의 아픔을 맛봐야했던 효선이가 이 일을 계기로 또 다른 전환점
서울시장 후보 경선 참여를 선언한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본격적인 후보 경선에 돌입했다.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 보행천국 서울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그랜드 서울 플랜' 정책을 발표한 것. 이날 나 의원은 "대기오염, 교통혼잡, 무분별한 개발 등 서울시가 당면한 문제들을 극복하고, 세계인에게 어필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서울 올레길'을 조성해 '친환경 보행천국 서울'을 만들겠다"고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도심과 부심을 포함한 서울 올레길 활성화로 서울 내 역사문화유산으로의 보행 접근성을 강화시킬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경복궁, 서울역, 용산 국가상징가로와 북촌, 삼청동, 가회동 한옥마을 및 창경궁 등 문화재를 잇는 율곡로 구간을 올레길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복원된 청계천 주변과 한상 워터플론트, 중랑천, 안양천, 불광천 등 환경적으로 매력있는 장소들도 올레길로 연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나 의원은 '친환경 보행천국 서울'에 이어 '편안한 교통천국 서울' 만들기에도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나 의원은 이날 "도심 자동차 통행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 시장은 14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재선에 도전해 또 다른 4년 임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것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고 다짐했다"면서 재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은 이제 4년짜리 정책으로 단기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규모를 넘어섰다는 주장이다. 이날 오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변화의 기틀은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면서 "지금 이 상태에서 고속의 가속기를 밟아 단숨에 서울을 세계 5대 도시로 진입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오 시장은 재선에 성공하면 "공교육을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역설하고 "서울의 공교육을 살리는 일에 향후 4년간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사교육, 학교폭력, 학교 준비물 등 3대 교육 부담이 없는 '3無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오 시장은 "무상보육 확대와 노후걱정 없는 서울, 일자리 100만개 보장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면서 "부패와 갈등, 발목잡기의 낡은 정치를 버리고 선진 미래로 가는 리더십을 실천해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 깨끗한 리더십이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A1'으로 전격 상향 조정됐다.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14일 "한국 국채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1'으로 상향했다"면서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한국의 신용등급에 변화를 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회복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재정 적자 제어도 잘 하고 있다"고 신용등급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제환경 개선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고 정부의 정책 조치가 지속적인 성장을 도왔다"고 평가하고, "한국이 지난해 0.2%의 성장세에 이어 올해는 부양 철회 속에서도 5%의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무디스는 2007년 7월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조정한 후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 왔으며 3년만에 'A1'로 상향 조정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7년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등급을 회복했다.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제1차 핵안보정상회에 참석해 2010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를 따내고, 오는 11월 세계 주요 20개국 정상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신인가수 조조(Zozo)의 '민들레' 피쳐링에 참여한 V.O.S 박지헌의 녹음식 에피소드가 화제다. 사랑하는 여자를 향해 프로포즈 하는 듯한 '민들레'의 노래가사에 몰입해 녹음하던 도중 순간 복받치는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갑작스레 눈물을 흘린 것. 당시 녹음실에 함께 있던 작곡가 이상호와 KCM은 "박지헌의 갑작스런 오열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V.O.S 박지헌 측근은 "얼마 전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대중들에게 공개한 그가 현재의 감정을 대변하는 듯한 '민들레'의 노래 가사가 마치 자신의 얘기인 것 같아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닐까 한다"고 조심스레 추측했다. 순간적인 감정폭발에도 불구하고 V.O.S 박지헌은 프로답게 완벽히 '민들레' 자신의 파트 녹음을 무사히 마치고,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조조(Zozo)를 위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민들레' 싱글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조조(Zozo)는 랩퍼보다는 배우를 연상시키는 듯한 깔끔한 외모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앞으로 왕성하게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