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9기 총학생회(회장 하만석)는 지난 23일 오후 7시 창조관 평화홀에서 모교 대학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쾌척했다. 그동안 통일미래최고위과정 9기 하만석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원생 123명은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수강하고, 다양한 학생회 활동으로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학술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하만석 총학생회장 외 9기 원생들은 “한반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고자 국내 최고의 강사진으로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해준 경남대학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모교가 지역을 대표할 명문사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재규 총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을 쾌척해주신 통일미래최고위과정 9기 하만석 총학생회장님을 비롯한 원우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외교·안보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한반도 및 국제정세에 관한 혜안을 제시하고 북한·통일 분야의 미래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결혼 상대 찾기, 주택 매입의 공통점이 있다. 현실적 제약 때문에 가능한 전체 선택지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한 채 특정 시점에서는 탐색을 멈추고 선택을 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제한적 순차 의사결정이라 불리는 이 상황에서 사람들은 ‘비합리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 새로운 수리모델이 나왔다.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권오상·정동일 교수팀은 제한적 순차 의사결정상황에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하고, 이를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행동 수리모델을 제시했다. 사람들이 왜 확률에 기반해 계산된 객관적 값보다 더 높은 기대치를 갖는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설명하는 모델이다. 연구진이 제시한 모델은 제시된 선택지가 개인의 주관적 눈높이보다 높을 경우에는 효용(만족)이 양수가 되지만, 이 기준보다 낮으면 효용 자체가 음수(마이너스)가 된다. 사람들이 주관적인 눈높이로 이익과 손실을 다르게 평가한다는 행동 경제학 이론에서 착안해 이와 같은 수리계산 모델을 만들었다. 새로운 수리계산 모델링은 연구팀의 실험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비합리적 의사결정 패턴을 잘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회차별로 1부터 150까지의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우리나라 고등교육과 대학 발전을 리드하고 있는 부산대학교가 지난해 전국 국립대학 중 처음으로 학생 1인당 교육비 2,000만 원을 돌파하며 전국 국립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는 국립대 1위뿐만 아니라, 서울 수도권의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과 비교해도 부산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는 최고 수준의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2021년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전국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대학원 포함, 2020년 결산 기준) 현황 분석 결과, 부산대가 2,005만 원으로 사상 처음 2,000만 원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국립대학 중에서는 1위이며, 국립·사립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 종합대학을 통틀어 11위에 달하는 것이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학생들의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연간 투자하는 인건비, 기자재 및 실험실습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등이 포함된 각 대학의 교육투자 수준으로, 학생들의 성장을 대학이 얼마나 지원하고 있는지 가늠함으로써 대학의 미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2021년 정보공시자료(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인공지능연구소 연구팀이 한국멀티미디어학회 주최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의 학부생 포스터 논문 발표 부문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부경대 인공지능연구소 소속 시스템경영공학부 서혜진 학생과 IT융합응용공학과 이태경, 박규빈, 조수화 학생, 김채규 전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송복득 박사 팀은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실감형 인터랙션 구현을 위한 3D 공간 제스처 인식 메타데이터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3D 공간 제스처를 이용, 양방향 실감형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필요한 3D 공간 제스처 인식 표준 메타데이터를 제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최근 실감형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과 3D 공간 제스처 인터랙션이 결합된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다양한 제스처 유형에 따른 통일된 의미가 정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연구는 이에 따른 사용자들의 혼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 연구로 인정받았다. 한편 부경대 인공지능 연구소 김채규 전임연구원 연구팀은 이번 수상에 앞서 이 학회 주관 인공지능 캡스톤디자인 경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공과대학 재료공학부 이제인 교수가 포스코청암재단의 '2022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정돼, 지난 17일 비대면 행사를 통해 펠로 증서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포스코청암재단이 대한민국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9년 도입했다. 국내 대학에서 기초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및 응용과학(금속, 신소재, 에너지소재) 분야를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신진 과학자를 매년 선발해 2년간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부산대 이제인 교수는 고엔트로피 합금 및 생체모방형 하이브리드 소재 설계 등 구조용 신소재 개발 연구를 진행해 국제 저명학술지인 'Nature Communications', 'Acta Materialia' 등에 논문을 발표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응용과학 중 금속 분야의 사이언스펠로에 선정돼 ‘고엔트로피 합금기지 초내열 복합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제인 교수는 “현재 인접국들과의 무역분쟁 및 깊어져가는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는 한국 금속산업계의 미래를 위해 차세대 구조용 신소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이용훈) 전기전자공학과 이종원 교수팀이 전기로 조절 가능한 ‘비선형 광학 메타표면’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광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포토닉스(Nature Photonics)에 12월 23일(현지시각)자로 공개됐다. 비선형 광학(nonlinear optics)은 빛과 물질 간의 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빛의 주파수(파장)를 바꾸는 등의 광변조 기술이다. 일상에도 흔히 쓰인다. 녹색 레이저 포인터가 대표적이다. 상대적으로 만들기 쉬운 적외선을 두꺼운 비선형 매질에 통과 시켜 파장을 변조하는 방식으로 녹색 레이저를 만드는 원리다. 비선형 광학 메타표면은 이 매질의 부피를 머리카락 두께로 줄일 수 있는 인공물질이다. 이 때문에 기기를 소형화 할 수 있다. 또 복잡한 광학 정렬을 고려할 필요 없이 빛이 메타표면과 만나기만 하면 돼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카메라, 레이저 기기, 양자광원도 꿈이 아니다. 문제는 기존 비선형 메타표면 기술은 전기적으로 조절 불가능한 수동방식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이 교수팀은 전압으로 조절하는 비선형 메타표면을 최초로 선보였다. 이 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뿐만 아니라 세기와 위상을 독립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공연예술학과는 현재 대구를 제외한 경상북도 내 4년제 사립대학중 유일한 학과다. 공연예술학과로 공연예술분야의 글로컬 인재양성을 목표로 올바른 인성과 능력을 갖춘 공연엔터테이너(뮤직엔터테이너, 뮤지컬)와 공연크리에이티브(무대예술, 영상미디어)전문가를 양성한다. 대부분의 교과목이 실기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재단, 방송국과 연계하여 뮤지컬 제작사업 참여를 통한 현장실기교육 강화, 밴드 공연, 음원 출시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무대 활동 지원을 도모하고 사회적 기업을 통한 청년예술가 육성사업 및 졸업 시 음악심리치료사 2급 자격증 과정 등 각종 자격증 취득을 통한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졸업 후 뮤지션, 뮤지컬 배우, 무대 및 음향감독 및 분장디자이너, 영상전문가 그리고 중등 음악교사, 음악심리치료사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 역도부(감독 진영삼)는 지난 20일부터 충남 서천군에서 열린 ‘제11회 한국대학역도연맹회장기’대회에서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선 –71kg급에 출전한 김예은(체육교육과 1) 선수와 –76kg급 박예인(체육교육과 1) 선수, -96kg급 김기호(스포츠과학과 1)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87kg급에 출전한 이소정(스포츠과학과 3) 선수는 인상 2위, 용상 1위, 합계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같은 급에 출전한 박수빈(체육교육과 2) 선수는 인상 1위, 용상 3위, 합계 2위를 기록하며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을 1개씩 목에 걸었다. 이와 함께 –59kg급에 출전한 김지희(체육교육과 3) 선수와 –64kg급 강지수(스포츠과학과 2) 선수, -89kg급 하영수(스포츠과학과 1) 선수, +109kg급 이형민(스포츠과학과 2) 선수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경남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2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역도부 진영삼 감독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역도부 선수들을 위해 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UNIST(총장 이용훈)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인공지능혁신파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을 통해 동남권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는 22일과 23일 양 일에 걸쳐 UNIST 자연과학관(108동)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추진해 온 재직자 교육, 산학공동연구, 창업 기업 보육 및 학생들의 스터디그룹 육성 성과를 선보였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지난 1월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출범했다. 이후 산업체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산학협력 연구, AI 전문 스타트업 육성 지원, AI 응용연구 확산, AI 신규 교과목 개발, AI 스터디그룹 운영 지원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인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2개 기수 교육생을 모집해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51개 지역 기업이 산업체 AI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었다. 삼양사, 타이로스코프, 효성전기, 현대중공업, 클리노믹스 등 지역 기업들은 교육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의공학과 연구팀이 담관 협착증 치료 시 회복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내시경 레이저 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는 의공학과 강현욱 교수와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 트루옹 반 지아 연구원(박사수료)이 내시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레이저 치료기술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KFDA)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3일 밝혔다. 3등급 의료기기는 인체 내에 일정 기간 삽입되어 사용되거나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의료기기로 분류되며,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연구실 수준이 아닌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본격화한다는 의미다. 담관 협착증은 쓸개즙이 배출되지 않아 영양실조,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이며 조기사망 위험이 매우 큰 질환이다. 현재 스텐트를 삽관하는 내시경역행담췌관조영술(ERCP)로 치료하지만, 6개월마다 스텐트 교환이 필요하고 스텐트 이동과 폐색 문제로 시술이 잦고 비용부담도 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치료기술은 광섬유와 카테터가 융합된 광 전달기기(BCDA)를 이용, 담관 내벽에 레이저 빛을 균일하게 전달해 비접촉 열 치료를 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부산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부산대 유학생들이 자국어로 직접 부산관광지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는 '유학생과 함께하는 부산관광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갖고 올해 3회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중국, 카자흐스탄,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8개 팀이 선정돼 이날 오후 교내 제12공학관에서 발대식을 갖고 4주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최종 평가를 통해 이들 중 우수 팀에는 상금과 부산대총장상이 수여되며, 우수 콘텐츠는 부산시 공식 관광포털(비짓부산)에 게시하는 등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부산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유학생과 함께하는 부산관광 활성화 지원」프로그램은 내·외국인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유학생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부산의 관광지 소개 영상을 자국어로 제작해 부산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한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간호학과가 지난 17일 김천대학교 엔젤홀에서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현장실무간호특성화 사업 관련 상처간호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이 간호실무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과를 이수하고, 임상실습 현장에서 중요시 되고 있는 술기 및 대처간호를 향상시키기 위함이며 임상에서 요구되어지는 역량강화를 위해 상처전문간호사(WOCN)의 이론과 실무에 대해 전달하기 위해 응급환자 치료 및 욕창, 장루관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천대 간호학과 이난영교수는 “프로그램에 참석한 간호학과 3학년 재학생들은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임상 취업 전 임상간호현장에 맞는 응급 대처간호를 배우고 익히며 학습능력을 향상시켜 간호에 대한 다양한 진로 및 간호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이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기초교양대학(학장 강기수 교육학과 교수)은 독서에서 글쓰기로 이어지는 과정의 즐거움을 깨닫게 하는 ‘제4회 독서에세이 대회’를 개최, 시상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열린 시상식에서 대상은 박선주(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학생이 차지했으며 신영서(정치사회학부) 학생과 오바다(사회학전공) 학생이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동규(한국어문학과) 학생을 비롯한 5명이, 장려상은 김동진(전자공학과) 학생 등 10명이 선정돼 각각 소정의 상금을 받았다. 동아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에서 동아대 재학생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말 열린 독서에세이 대회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시된 도서별 주제, 키워드에 대한 에세이를 제한시간 100분 안에 1,500자 안팎으로 작성해 제출했다. 대회 전 미리 제시된 계열별 책은 ‘문학계열’의 '엄마의 마지막 말들'(박희병)과 ‘인문계열’ '유토피아'(토마스 모어), ‘사회계열’ '능력주의'(마이클 영), ‘자연·기술계열’ '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예술·체육계열’ '간송 전형필'(이충렬) 등 5권이었다. 대상을 받은 박선주 학생은 “이제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어머니와의 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