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이 ‘제2회 POSTECH SF 어워드’를 개최한다. 2020년 시작된 이 어워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SF 공모전이다. 창작에 익숙하지 않은 이공계 전공의 대학(원)생 대상의 문학 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1회 대회에는 단편과 미니픽션을 포함해 총 200여 편이 응모됐다.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이 날로 커지는 요즘, SF는 이공학적 지식과 인문사회학적 상상력의 창조적 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미디어로 각광받고 있다. 그간 한국 SF는 소수 애호가만이 즐기는 장르문학으로 여겨졌고, 그마저도 과학기술적 고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독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POSTECH SF 어워드‘는 더 많은 과학기술 전공자가 한국 SF의 미래를 함께 일구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어워드는 200자 원고지 90매 내외 단편소설과 25매 내외 미니픽션으로 각각 구분해 공모·시상한다. 전통적인 단편소설 형식 외에도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다뤄지는 미니픽션을 SF와 결합함으로써 이공계 전공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서사적 스타일을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미식축구 동아리 ‘레오파즈’가 ‘2021년 부산·울산·경남 미식축구 추계 선수권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80년부터 올해로 31년째 진행 중인 이 대회는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팀들이 리그전을 통해 챔피언을 가리는 지역 유일 미식축구대회다. 1, 2위 팀은 부산을 대표해 ‘전국 대학 미식축구 선수권대회(TIGER BOWL)’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최근 부산 삼락생태공원 럭비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동아대 레오파즈는 전승을 거두며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16년 만에 패권을 가져왔다. 지난해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레오파즈 주장 현민석(전기공학과 4) 학생은 “2018년 1부 승격과 2019년 추계대회 1부 준우승에 이어 2021년 추계대회 우승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불평 없이 잘 따라와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며 “전국 대학 미식축구부에 동아대를 알릴 수 있도록 1월에 있을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문철 감독은 “지난 5월부터 삼락구장에서 주말을 반납한 채 희생한 선수와 매니저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17일 오후 4시 2022학년도 수시 모집 합격자 2,52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전형별로 △교과성적우수인재전형 1,131명 △지역혁신인재전형 350명 △실기우수인재전형 9명 △학교생활우수인재전형 574명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Ⅰ‧Ⅱ) 125명 △평생학습자전형 49명 △농어촌인재전형 89명 △미래인재전형 57명 △특성화고교인재전형 35명 △특성화고교등을졸업한재직자전형 106명 등 총 2,525명이다. 모집인원(2,569명) 대비 합격률은 98%였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전형(교과성적우수인재, 지역혁신인재전형)의 합격자 평균 수능성적은 4.01등급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등록은 17일부터 21일까지이며, 부경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문서등록을 해야 한다. 추가 합격자는 오는 22일부터 28일에 발표한다. 한편 올해 부경대 수시모집에는 2,569명 모집에 21,484명이 지원해 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간호학과가 지난 16일 김천대학교 엔젤홀에서 교수 및 학생자치기구 70여명을 대상으로 ‘2021학년도 임파워먼트 간호리더쉽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간호학과 학생자치기구 임원들의 인성 리더쉽 함양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기구 학생들이 갖춰야 할 역량과 Self leadership에 대해 간호학과 최지연 교수의 특강과 재학생-교수 간담회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간호학과 강소담 학회장은 “비대면 수업 시스템으로 학과 활동을 하기가 어려웠는데 다양한 학과 활동을 조금이라도 할 수 있게 돼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긍정적 사고를 가진 리더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간호학과 이선희 학과장은 “변화하는 간호현장 환경 및 간호·보건학업에 적응할 수 있는 리더쉽 역량 함양을 통해 미래 보건의료 사업을 주도하는 간호 인재 양성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내 연구팀이 홍합과 멍게의 특성을 모사해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나노 항암제 폭탄’을 개발했다. 이 나노폭탄은 빛을 비추는 특정 부위에만 열을 발생시키고, 항암 효과가 있는 일산화질소 기체1)를 생성함과 동시에 항암제를 방출해 광열2)·기체·약물의 삼중복합치료가 이뤄지게 한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교수·정연수 박사 연구팀은 경북대학교 융합학부 의생명융합공학과 조윤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홍합의 접착단백질과 빛과 전자를 이동시키는 멍게의 카테콜·바나듐 복합체를 모방한 광 감응성·접착성 나노폭탄을 개발했다. 광 감응성이란 외부의 빛에 따라서 특성이 변화하는 성질을 의미한다. 암은 여러 생물학적 경로를 통해 발생하기 때문에 한 가지 약물로 치료하는 방법보다는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는 방법이 주로 이용된다. 그러나 체액이 존재하는 몸속에서 여러 치료제를 특정한 암 부위에만 동시에 전달하기는 매우 어려웠다. 그 중에서도 광 감응성이 있는 약물 전달체는 주로 금, 탄소, 또는 플라스틱과 같은 합성고분자 기반의 나노입자로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몸속에서 잘 사라지지 않아 전신 독성의 위험이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가상캠퍼스를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동아대 입학관리처(처장 신상문)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제페토’에 부민캠퍼스 종합강의동과 석당박물관, 석당미술관 등을 실제와 같이 구현했다. 모바일에서 제페토 앱으로 접속한 다음, ‘월드’ 메뉴에서 ‘동아대학교’를 검색하면 바로 입장할 수 있다. 동아대 입학처는 메타버스 캠퍼스를 활용한 가상탐방 영상도 유튜브(@동아대학교입학관리처)에 최근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 구현된 동아대 메타버스 캠퍼스는 동아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임종무(시각미디어디자인전공), 박정훈(제품스페이스디자인전공) 학생이 직접 제작해 의미를 더한다. 동아대는 이번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으로 누구나 365일 24시간 가상캠퍼스에 방문, 실제와 비슷하게 구현된 캠퍼스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고 수시 및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는 입학사정관과 수험생들이 가상공간에서 만나 입학 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종무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가상캠퍼스를 만들다 보니 지난 대학생활이 생각나 재밌는 작업이었다”며 “메타버스 캠퍼스가 재학생과 앞으로 들어올 신입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김도상 명예교수(응용수학과)의 연구논문 ‘Existence of efficient and properly efficient solutions to problems of constrained vector optimization’이 응용수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athematical Programming’에 최근 게재됐다. 김 교수는 이 연구논문에서 수리최적화 분야의 중요한 미해결 문제 중 하나인 제약이 있는 벡터 최적화 문제에서 ‘Pareto 해’와 ‘진성 Pareto 해’의 존재성을 밝혔다. 그는 변분 해석학과 일반화된 미분에 관한 새로운 기법을 사용해 제약 집합에 대한 벡터 비용 사상에 대해 적절성과 M-tameness 및 Palais-Smale 조건의 개념 사이 관계를 처음으로 정립했다. 이 연구는 제약 집합에 대한 유계성 가정이 없는 비원활 벡터 최적화 문제의 대역 최적해에 관한 존재성을 규명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책임자인 김 교수를 비롯해 변분 해석학과 최적화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웨인주립대 B. Mordukhovich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총장 윤옥현)는 최근 치위생학과 2학년 이혜빈 학생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제10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권역별 대회(서부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22개의 참여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경진대회를 거쳐 대학별 2팀씩 권역별 대회에 참가, 4개의 권역별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서부권 대회는 김천대학교와 금오공과대학교를 비롯한 5개 대학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이혜빈 학생은 용과추출물을 이용한 가정용 치면착색제란 아이디어로 참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가정에서도 올바른 칫솔질 가이드가 되어줄 구강 보조용품의 필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전달했다. 이혜빈 학생은 “치위생학과에 재학하는 학생으로서 국민의 구강병 예방 처치 및 관리의 책임감을 느꼈고 예방 치학을 일상생활에 접목 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가정용 치면착색제라는 아이디어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긍정적인 조언을 주신 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기술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일까? 현대의 기술은 하나의 자립적인 존재로서 인간에 맞서 자신을 세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염려 또한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이처럼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이효석)가 ‘인간과 기술의 적합한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물음 아래 '기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적 반성'을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2시 '2021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 인문대교수연구동 209호에서 현장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온라인 줌(Zoom, ID: 894 4174 5812, PW: 1111)으로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대 인문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술과의 관계 물음을 중심에 세웠다. <기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적 반성>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에 대한 도구적 관점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적합한 관계’에 물음을 제기한다. 그리고 기술은 처음부터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었으며, 현재와 같은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광전극에 햇빛을 쪼여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새롭게 개발됐다. 햇빛 받은 식물잎이 광합성을 하듯 광전극이 과산화수소를 합성하는 기술이다. 복잡한 화학공정을 대신해 친환경적으로 과산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UNIST(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장지욱 교수팀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과산화수소 생산 광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 태양에너지를 받아 물 속에서 환원된 산소가 물과 반응해 과산화수소(H2O2)가 되는 원리다. 광전극 표면에서 이러한 반응이 일어난다. 이 시스템은 세계 최고의 태양광 과산화수소 전환 효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물에 약한 페로브스카이트를 썼음에도 내구성이 좋다. 공업 원료인 과산화수소는 수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 자원으로도 꼽힌다. 농도(무게기준)60%의 과산화수소수는 압축된 수소(350 기압 압축) 보다 단위부피당 낼 수 있는 에너지가 크고, 액상이라 저장과 수송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과산화수소를 대량 합성하는 공정은 복잡하고 귀금속과 유기물질을 사용해 비용문제와 더불어 안전 문제가 있다. 대안으로 인공광합성 기술의 하나인 광전극 과산화수소 생산방법이 주목받고 있지만, 광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는 생활체육학과(학과장 홍상민)와 짐스아동발달센터(대표 김태웅)와의 상호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짐스아동발달센터(GYMS)는 2008년도에 개관하여 현재 강남교대점, 송파점, 목동점과 일산점 등 4개의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발달지연장애 전문치료 교육기관으로 20명으로 구성된 특수체육 전문가들이 600여명의 발달장애 아동들의 인지적, 기능적, 사회적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짐스아동발달센터(GYMS)는 정직, 전문성 및 신뢰의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교수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타기관에서 볼 수 없는 100% 오픈 수업과 아동들의 감각 발달 및 운동기능 향상을 위한 우수한 치료기구들을 사용하여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족하고 있는 센터이다. 이번 김천대학교 생활체육학과와 협약을 통해 짐스아동발달센터(GYMS)에서는 실무형 실습 분야의 프로그램을 계획해 김천대 생활체육학과 졸업생들에게 현장실습, 창업 교육 및 자격시험 준비를 위한 교육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 환경·에너지연구소(소장 오정은·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는 2021년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돼 지난 10일 오후 개소식 및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부 지정 「대학중점연구소」는 이공분야 대학부설연구소의 인프라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거점을 구축해 대학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유도하고 우수 신진연구인력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부산대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립환경과학원, K-water 부울경본부, 부산시 등 관련 기관 참석자들은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협력기관 간 향후 공동연구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심포지움을 가졌다.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는 매년 낙동강에 발생하는 수질오염사고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물환경 위해물질에 대응하기 위해 ‘낙동강 물환경 위해물질 스마트 진단, 제어, 관리 플랫폼 개발’ 사업을 제안해 2021년 '대학중점연구소'에 선정됐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9년간 총 78.3억 원(교육부 69.3억 원, 부산시 4.5억 원, 부산대 4.5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책임을 맡은 오정은 부산대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물리학과 김윤호 교수(49세)가 2022년 미국광학회(Optica, The Optical Society of America) 석학회원(Fellow)으로 최근 선정됐다. 2001년 메릴랜드대학교(UMBC)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김 교수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에서 유진 위그너 펠로(Eugene Wigner Fellow)로 일한 후, 2004년 POSTECH 교수로 부임했다. 김 교수는 양자정보기술 분야에서 약한(weak) 양자측정의 기초·응용 연구를 통해 양자광학 학계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약한 양자측정은 측정 대상의 양자 상태에 적은 충격을 주면서 시스템의 정보를 최대한 많이 알아내려는 접근법이다. 양자 상태를 붕괴하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양자 통신, 양자 컴퓨터 등과 같은 양자정보기술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16년 설립된 미국광학회는 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술단체로, 전 세계에서 2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미국광학회 석학회원은 매년 전체 회원 수의 약 0.5%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