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요즘 ‘셰프테이너’가 대중문화계를 강타한 가운데 미슐랭 2스타 세프에 관한 영화 ‘더 셰프’가 11월 개봉될 예정이라 관심을 모은다.‘더 셰프’는 완벽주의 미슐랭 2스타 셰프 ‘아담 존스’와 소스, 디저트 등 분야별 최고의 셰프들이 모여 미슐랭 3스타를 얻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도전기를 담은 작품.주인공 아담 존스 역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아메리칸 허슬’ ‘아메리칸 스나이퍼’로 3년 연속 아카데미남우 주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브래들리 쿠퍼가 열연했다. 괴팍한 성격으로 일자리를 잃은 ‘아담 존스’는 재기를 위해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한다. 그는 이를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과 레스토랑 오너까지 끌어 모으나 원래 잘난 사람들끼리 모이면 협동이 잘 안 되는 법이다. ‘불보다 뜨겁고 칼보다 차가운 키친전쟁’에서 유일한 홍일점인 여성 셰프는 모델 출신의 시에나 밀러가 연기했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마초적인 셰프들의 세계’에서 살아남은 여성답게 화장기 없는 짧은 단발머리에 피어싱과 문신을 하고 나온다.이밖에 ‘언터처블: 1%의 우정’으로 제37회 세자르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국민배우로 떠오른 오마 사이가, 엠마 톰슨, 우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주바안’(감독 모제즈 싱)은 예매 시작 1분30초 만에 매진됐다. 폐막작인 ‘산이 울다’(감독 래리 양)도 2분50초 만에 표가 다 팔렸다.지난해 19회 행사 이후 부산국제영화제는 내홍을 겪었다. 올해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컸다. 하지만 이제 성인이 된 부산국제영화제를 향한 영화 팬의 관심은 오히려 더 뜨거워지고 있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75개국 304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틸다 스윈턴·하비 케이틀·소피 마르소 등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는 스타들이 영화제를 찾고 레오스 카락스·고레에다 히로카즈·허우샤오셴·지아장커 등 거장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명감독들이 부산에 온다.보고싶은 스타도 많고, 봐야 할 영화도 많다. 그래서 꼽아봤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 3편이다.◇가족이라는 영원한 주제…‘바닷마을 다이어리’국내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53) 감독은 아마도 2013년 말 개봉한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감독으로 잘 알려졌다. 당시 이 영화는 적은 스크린수에도 불구하고 12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추석이라고 오랜만에 조카들을 만났는데 할 말은 "공부는 잘 하니?" "대학은 어디 가고 싶니?" 뿐이다. 얼어붙은 분위기를 풀어 보려고 주머니에서 황급히 지폐를 꺼내 보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다.따분한 질문만 늘어놓는 어른이 아니라 말이 통하는 삼촌, 뭘 좀 아는 이모가 되고 싶다면 '대세'로 떠오르는 신인 아이돌 그룹의 노래 예습을 추천한다.◇'세븐틴'인데 13명…'세븐틴'의 '만세'그룹 이름은 '세븐틴'인데 13명이다. 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 등 멤버 13명에 보컬유닛·퍼포먼스유닛·힙합유닛 등 유닛 3개를 더하고 그룹 전체를 의미하는 1을 더해서 17이다. 지난 5월 데뷔해 풋풋한 소년 콘셉트와 작사·곡이 가능한 '자체제작형' 아이돌로 인기몰이 중이다.지금은 두 번째 미니앨범 '보이스 비'(BOYS BE)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만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만세'는 힘찬 베이스 리프와 독특한 구성·편곡이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바라볼 때 만세를 부르고 싶을만큼 좋은 기분을 재치있게 표현했다.사실 멤버 수가 많아서 짧은 시간 안에 이름과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육군 병사들이 여자친구로 삼고 싶은 걸그룹 멤버 1위는 AOA 소속 설현으로 조사됐다.육군이 14~18일 전·후방 15개 부대의 병사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AOA 설현이 215표를 얻어 1위에 올랐다.2위는 EXID 하니(119표), 3위는 걸스데이 혜리(102표), 4위는 AOA 초아(100표), 5위는 소녀시대 태연(93표)이었다.'마음을 흔드는 걸그룹' 조사에선 AOA가 327표로 1위에 올랐다.2위는 걸스데이(239표), 3위는 레드벨벳(139표), 4위는 소녀시대(135표), 5위는 에이핑크(125표), 6위는 EXID(120표)였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문화 기부 모임인 시네마엔젤이 부산 지역 문화소외계층 및 영화제 지원에 나섰다. 시네마엔젤은 배우 이정재와 이솜이 버버리코리아 후원으로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정재와 이솜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라며,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시네마엔젤은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에 특별한 의미를 담은 감사패도 전달한다. 부산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뒤에서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시네마엔젤을 대표해 이정재가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전달할 예정이다.2007년에 발족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됐으며 영화배우 안성기를 비롯해 송강호, 설경구, 황정민, 박해일,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고(故) 장진영,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신현준(47)이 결혼 2년 만에 아빠가 된다.25일 신현준 소속사 측은 "추석을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신현준이 결혼 2년 만에 2세 소식을 알리게 됐다. 신현준 아내는 현재 임신 11주차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신현준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아빠 되요. 아내가 임신했어요. 감동입니다. 좋은 아빠가 되겠습니다"라며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신현준은 지난 2013년 12세 연하의 음악을 전공한 재미교포와 결혼식을 올렸다.한편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한 신현준은 영화 '킬러들의 수다'(2001), '가문의 위기'(2005), '맨발의 기봉이'(2006), 드라마 '울랄라 부부'(2012) 등에 출연했다. 현재 KBS2 '연예가중계'에서 배우 이다희와 사회를 맡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36)이 결혼한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백경은 내년 4월9일 서울 강남의 호텔에서 2세 연하의 공연제작 PD A(34)씨와 결혼한다. 두 사람은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선후배 사이다. 14년 간 교제해왔다. 송백경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제 없이 무슨 말을 나눠도 항상 즐겁고 편하고 서로 말 잘 통하고 이해해주는 그런 친구 이상의 존재로 잘 지내왔다"며 "서로 함께 하면 서로의 인생이 즐겁고 막힘없이 수월해질 것 같은 그런 명확한 느낌이 들게 되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로 너무 바쁘게 살고있지만 혹여나 원타임 멤버들이 결혼식날 전부 모이게 된다면 축가로 10년만에 원타임 원러브 불러보고 싶네요"라고 덧붙였다. 1998년 원타임 1집 앨범 '원타임(1TYM)'으로 데뷔한 송백경은 멤버들과 함께 '원 러브' '핫 뜨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원타임은 2005년 5집 '원 웨이'를 끝으로 사실상 해체됐다. 송백경은 현재 카레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배우 김하늘(37)이 1살 연하 사업가와 교제 중이다.소속사 SM CC는 24일 "1년 정도 교제했다. 결혼 계획은 아직 없지만 서로를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하늘은 현재 영화 '여교사'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1996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하늘은 드라마 '해피투게더'(1999) '햇빛 속으로'(1999) '피아노'(2001) '로망스'(2002) '온에어'(2008) '신사의 품격'(2012), 영화 '동감'(2000) '동갑내기 과외하기'(2003) '7급 공무원'(2009) 등에 출연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기왕 하는 거 몸 사리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다 벗었지만 후회는 없어요.”‘퀴어영화 나비 : 어른들의 일’에서 주연 철수역을 맡은 유승원이 영화 촬영 후기를 처음으로 밝혔다. 남자배우로서 두 명의 다른 남자배우와 연거푸 베드신을 소화한다는 것이 제법 부담스러웠을 터. 말 그대로 전라였기 때문에 남자배우와의 연기에도 무척 긴장됐을 것이다. “서로 부대끼다보니 중요 부위에 공사한 테이프가 자꾸 떨어지더군요. 결국 테이프를 떼고 정말 맨몸으로 살을 섞었죠. 느낌이 이상하긴 했지만 끝나고 나니 앞으로 못할 연기는 없겠다 싶었어요. 그 후의 베드신은 오히려 서로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편안하게 진행했던 것 같아요.”유승원은 퀴어영화가 처음이 아니다. 2013년 전작인 ‘퀴어영화20’을 통해서 어두운 소년 철수역으로 데뷔했다. 20살 초반 연기에 대한 꿈을 안고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배우로서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영화판에 발을 들였다. “지금 생각하면 행운이었던 거 같아요. 그때 저도 감독님도 완전 신인이었거든요. 전작이 잘되면서 후속작까지 나오게 됐어요. 분량도 더 늘어나고, 사람들도 더 만나고, 경험도 쌓게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9월 4주차 개봉 영화 4편과 주요 영화 간단평.◇아니올시다…'서부전선'(감독 천성일)'서부전선'의 코미디가 전혀 웃기지 않다고 말하는 건 거짓말이다. 큰 웃음은 아니더라도 잔잔하게나마 미소 지을 수 있는 장면이 있고, 황당한 장면이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 인정하게 되는 신(scene)도 있다. 하지만 이 영화에는 매우 결정적인 결점이 있다. 이야기가 없다. 설경구와 여진구가 군복 입고 하는 콩트를 에피소드 별로 나열하다가 갑작스럽게 극을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려는 게 이야기라면 이야기다. 영화가 꼭 특정 메시지를 담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서부전선'은 조금 멀리 갔다. ◇엄지 척!…'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홍상수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감독 중 한 명으로 불리는 건 바로 이런 작품을 연거푸 내놓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분명 홍상수 감독의 최고작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아찔하게 뛰어나다. 누군가는 홍상수가 동어반복을 하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그건 아마도 이 예술가의 작품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고백하는 일일 것이다. 홍상수는 변하고 있다. 그는 이제 반성과 교정(矯正)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올해 20주년을 맞은 밴드 '걸'이 8년 만에 4.5집인 미니앨범 '20주년 프로젝트'를 발매했다고 음반유통사 미러볼뮤직이 24일 밝혔다. 2007년 발매된 걸의 정규 4집 이후 처음이다. 걸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이다. MBC TV 드라마 '사춘기'에도 삽입됐던 히트곡 '아스피린'으로도 유명한 걸은 95년도에 데뷔했다. 당시 진지하고 무거운 사운드의 록 밴드와 달리 로큰롤과 소프트 록에 기반을 둔 듣기 편한 음악을 선보였다. 또 화려한 색상의 헤어스타일과 의상 역시 당시로는 파격적인 시도였다. 미러볼뮤직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비주얼 록의 스타일을 국내에서 시도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위험천만한 모험이었으나, 정규 앨범 발매와 함께 음악 방송 차트 1위에 오르고 60만 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하는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킹 크림슨의 향' '어느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마지막 일기' '스위트 드림(Sweat Dream)' 등이 실렸다. 세월이 흐른만큼 분위기가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우울한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미러볼뮤직 관계자는 "걸의 전 곡을 작사·작곡한 김성하는 이번 프로젝트 앨범에서 기존의 로큰롤이 아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KBS 2TV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가 씁쓸하게 종영했다.2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별난 며느리'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5.2%였다. 이는 직전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인 3.7% 보다 1.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동시간대 방송된 SBS '미세스캅'은 14.6%, MBC '화정'은 10.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와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고두심)의 한판 승부를 담은 12부작 예능드라마.마지막회에서는 오인영(걸그룹 씨스타 다솜)과 차명석(류수영)이 사랑을 지켜내는 모습이 그려지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별난 며느리'는 첫 방송 당시 6.0%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빠른 전개, 드라마와 예능을 접목한 독특한 방식이 부조화를 일으키면서 방송 10회부터 3% 대로 추락한데 이어 종영을 1회 앞두고서 자체 최저시청률(3.7%)을 기록했다.'별난 며느리' 후속으로 '발칙하게 고고'가 10월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걸그룹 에이핑크 정은지와 배우 이원근, 차학연(빅스 엔), 채수빈 등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20일 자정 공개 직후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는 힙합듀오 '리쌍' 멤버 개리의 첫 정규앨범 '2002'에 대한 아시아 지역의 반응도 뜨겁다. 22일 소속사 리쌍컴퍼니에 따르면 '2002'는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아이튠스 차트에서 공개되자마자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규모 음원 사이트 중 하나인 '인웨타이 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현지의 또 다른 음원사이트인 '바이두 뮤직'에서는 다수의 수록 곡이 상위권에 랭크됐다.리쌍컴퍼니는 "무엇보다 아시아 지역의 K팝 열풍에 아이돌이 아닌 힙합 뮤지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개리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자랑했다. 개리는 중화권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으로 현지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이번 정규앨범은 지난 첫 솔로 미니앨범 '미스터 개(MR.GAE)' 이후 약 2년 만에 발표한 것이다. 쿤타, 스컬, 딥플로우, 박재범, 디제이 펌킨, 박명호, 더블케이, 던밀스, 존박, 영준, 정인, 미우 등의 뮤지션이 힘을 보탰다. 특히 타이틀곡 '바람이나 좀 쐐' '엉덩이'는 국내 음원차트 1·2위를 휩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