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본부가 8일 "우리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약속이 없으면 총파업을 계속 이어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총파업 이틀째인 이날 오전 서울 정동 민주노총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안전운임 일몰제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확대 등을 요구해온 화물연대는 정부와의 교섭에 진척이 없자 결국 예고한대로 지난 7일 자정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안전운임제는 과로·과속 등을 막기 위해 화물 노동자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그보다 적은 돈을 주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 2020년 도입됐지만 3년 일몰제로 올해 종료를 앞두고 있다. 특히 최근 경유가가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해 화물 노동자들이 수백만원의 유류비를 지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 인상 시 이에 연동해 운송료가 조정되는 안전운임제 안착과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화물연대 주장이다. 그러나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는 제대로 된 논의조차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9일부터 올해 2분기(4~6월) 손실보상 선지급이 신청이 시작된다. 신청·약정 후 1영업일 이내 100만원이 선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9일부터 올해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지급은 지난달 29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지난 4월1일부터 17일까지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 61만2000개사가 대상이다. 선지급 금액은 100만원이다. 올해 2분기 방역조치기간(17일)과 상향 조정된 하한액(100만원)이 고려됐다. 선지급은 9일 오전 9시부터 공휴일·주말 관계없이 '손실보상선지급.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동시접속 분산을 위해 첫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가 시행된다. 이후에는 관계없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9일 4, 9 ▲10일 0, 5 ▲11일 1, 6 ▲12일 2, 7 ▲13일 3, 8이다. 14일부터는 5부제 관계없이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간은 5부제 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다.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 14일부터는 오전 9시부터 24시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파업이 이틀째인 가운데 파업 현장 곳곳에서 충돌이 발생하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공장 앞을 가로막고 운송을 방해한 혐의로 15명의 조합원이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의 파업이 이어지며 이날 소속 조합원 7500여명이 집회 및 대기에 나섰다. 화물연대 조합원 2만2000여명 중 약 34% 수준의 인원이다. 전날 4000명의 화물연대 조합원은 지역별로 나뉘어 철야대기에 나섰으며, 부산에서는 야간문화제도 열렸다. 특히 이날 오전 8시20분께 경기 이천 하이트진로 공장 앞에서 진입로를 막아선 조합원들이 대치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5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주요 항만과 공항, 공장 등의 출입구를 봉쇄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 부산신항, 의왕ICD, 인천항, 대산 석유화학단지, 울산 석유화학단지, 여수 석유화학단지 등 주요 항만과 물류기지는 전면 봉쇄돼 차량 통행이 없다"며 "주요 거점에 대한 봉쇄로 물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면역 형성이 어려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사용할 치료제 '이부실드' 2만명분이 올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이부실드 공급 및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부실드는 면역억제 치료 또는 중증 면역결핍증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으로는 면역 형성이 어려운 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예방용 항체치료제다. 미국의 연구 결과 이부실드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예방능력이 있고 투약을 통한 예방 효과는 최소 6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시험은 1만여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중대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미국은 지난해 12월 이부실드 긴급사용 승인을 했으며 유럽은 올해 3월 시판 승인을 권고했다. 현재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사용 중이다. 우리나라는 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이부실드 도입 관련 396억원이 편성됐다. 추진단은 투약이 필요한 환자 규모 추계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만회분을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6월 중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기관 절차를 마무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리터(ℓ)당 2030원 선을 넘어섰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일 대비 2.28원 오른 ℓ당 2030.24원,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88원 상승한 2037.62원을 기록했다. 경윳값은 지난달 12일 ℓ당 전국 평균 1948원으로,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4일 휘발유보다 먼저 2000원대에 진입했다. 휘발유값은 지난달 26일 2000원대(2002원)를 돌파한 이후 이달 3일 2020원대, 6일 2030원대를 넘어섰다. 서울 중구 주유소의 ℓ당 경유와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386원, 2409원, 서울 강남구 주유소의 경유 및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각각 2178원, 2232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유 전국 최고가는 2990원, 휘발유는 2965원이다. 정부가 이달부터 유류세 30% 인하를 단행했지만 첫 주에만 내렸을 뿐, 이후로는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국내 경유 가격이 급등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경유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기 때문이다. 러시아산 경유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100억원가량의 회삿돈을 6년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는 KB저축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KB저축은행 직원인 40대 남성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다. 서울동부지법은 전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KB저축은행에서 기업금융 업무를 담당하며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약 6년 동안 회사 내부 문서를 위조해 총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횡령금의 90% 이상을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직까지 다른 공범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한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A씨를 대기발령 조치하고, 경찰에 수사의뢰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은행권 횡령 사건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회삿돈 약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우리은행 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새마을금고 직원이 10년 넘게 회삿돈 4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이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은 8일 오전 10시 원숭이두창(Monkeypox)을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고시를 발령했다. 이번 '질병관리청장이 지정하는 감염병의 종류' 고시 개정으로 지난달 31일부터 한시적으로 1급 감염병으로 관리되던 원숭이 두창이 이날부터 법적으로 2급 감염병 지위를 갖게 됐다. 현재 2급 감염병에는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 있다.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24시간 내에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한다. 확진자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서 격리 의무가 생긴다. 원숭이두창은 주로 병변, 체액 등 오염물질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공기 중 전파 사례는 흔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잠복기는 통상 6~13일이며 길게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림프절 부종, 수포성 발진 등이 나타나며 2~4주간 지속되다 대부분 자연회복된다. 치명률은 3~6%로 보고돼 있지만, 의료체계 수준이 높은 지역에서는 치명률이 높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까지 비풍토 지역에서 사망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귀국 후 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7일 동안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8일 서울시교육청은 "조 교육감이 7일 양성 판정을 받아 오는 13일까지 별도 일정이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7일 오전 출근하기 전 감기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출근하지 않은 채 구로구보건소에서 PCR(유전자 증폭)검사를 받았으며, 몇 시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통보 받았다. 조 교육감은 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7일 동안 병가를 사용해 자가격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자택에서 재택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감염 경로는 요새 추적이 어렵고, 확인된 내용도 없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3358명 늘어 누적 1818만820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일(1만2048명) 이후 5일 9835명→6일 5022명→7일 6172명으로 사흘 연속 1만명 이하를 기록하다 이날 다시 1만명을 넘겼다. 전날 6172명보다 7186명 늘어났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1일 1만5797명보다는 2439명 줄어든 수치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1만3299명, 해외 유입은 59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43명(13.9%)이며 18세 이하는 2560명(19.2%)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073명, 서울 2628명, 인천 517명 등 수도권에서 6218명(46.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7081명(53.2%)이 확진됐다. 대구 987명, 부산 823명, 경북 811명, 경남 741명, 강원 587명, 전북 467명, 충남 457명, 전남 441명, 충북 394명, 울산 368명, 광주 350명, 대전 369명, 제주 171명, 세종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현역 최고령 MC 송해 별세, 향년 95세
▲류간중씨 별세, 류창선(총경·경찰청 감사관실 인권보호담당관)씨 부친상=7일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 발인 9일 오전 9시30분, 053-258-4444
▲권열상씨 별세, 송재봉(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씨 장모상 = 7일 오후 6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031-738-7450
▲김영아씨 별세, 송태정(우리금융지주 브랜드전략실 상무)·태승·은경·희경·지경씨 모친상, 윤병옥·임은정씨 시모상, 박재우·박세경씨 장모상 = 7일, 분당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0일 오전 9시, 장지 용인공원. 02-762-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