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앞으로 몇 주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기로 결정했으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는 고유가를 잡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석유 부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 나서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달 말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달 말 이스라엘, 독일, 스페인 순방 일정에 사우디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WSJ에 바이든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외국 지도자와 접촉하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고 성과를 낼 수 있다면 대통령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사우디에 대해 '왕따 국가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던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든은 대선 후보 시절 빈 살만 왕세자의 잔혹한 행태에 비판적인 언론인 자말 까슈끄지 살해와 관련, 사우디를 따돌릴 것이라고 다짐했었다. 미 정보 당국은 살만 왕세자가 까슈끄지의 살해를 승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3일 장애인 탈시설 조례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중구 일대에서 도로 행진 시위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전장연은 서울시의회 앞 세종대로를 12분 동안 점거해 일대 교통에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와 이형숙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장 등 전장연 활동가 10여명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부터 회현역 엘리베이터 출구 앞에서 출발해 남대문시장과 숭례문 오거리를 지나 서울시의회를 향해 도로 행진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휠체어에 '교육받고 이동하며 함께 살자',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빈 깡통을 달고 행진에 나섰다. 전장연은 남대문 시장을 통과해 숭례문 오거리에서 남대문로를 건너던 중 횡단보도를 점거한 채 12분 동안 발언을 이어갔다. 경찰이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면서 교통 정체가 발생했다. 박 대표는 경찰이 이동을 요청하자 "우린 합법적으로 집회 신고를 했다. 협박을 멈춰달라"며 "여러분은 20년 넘게 지역사회에서 이동하고 교육받고 일하며 함께 살고 있지 않나. 왜 장애인은 가족에게 죽임을 당해야 하나. 국가가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서 나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나흘째 이어지던 경남 밀양 산불의 주불이 잡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5월 31일 오전 9시 25분께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41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의 주불이 3일 오전 10시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진화를 위해 동원된 인력과 장비는 산불진화헬기 200대, 지상진화인력은 8412명에 이르며 72시간 31분에 걸쳐 진화작업이 진행됐다. 산불진화헬기는 산불 규모 대비 최고 수준인 일일 57대가 동원됐다.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763㏊ 상당의 산림이 산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은 극심한 가뭄, 강한 바람, 가연성이 높은 소나무 등 침엽수림,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더미 등이 많아 초기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도가 부족해 공중진화 이외에 지상 진화를 위한 진화대의 접근이 어려웠던 것도 진화를 더디게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불영향 규모에 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었던 점은 산림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소방청, 군부대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 협조체계를 이뤄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산림본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서는 산불대응이 '심각'으로 격
◇편집국 ▲금융팀장 주가영
▲대표이사 안창현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경찰이 최근 화물연대가 예고한 총파업과 관련, "국가와 국민경제에 큰 부담을 주는 집단적 불법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달 28일 총파업 결의대회 등을 통해 오는 7일 자정부터 집단 운송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경찰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화물연대의 운송방해·시설점거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항만·물류터미널·산업단지 등 주요 물류거점에 경력 배치 및 112 순찰 강화를 통해 불법행위를 차단·방지할 것"이라며 "노조원 등이 정상적으로 운송을 수행하는 화물차주들의 운송을 방해할 목적으로 출입구 봉쇄, 차량 파손 등 불법행위를 강행할 경우 현장 검거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핵심 주동자와 극렬 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차량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사법처리와 함께 관련 법령에 따라 운전면허 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부산 강서구 대한제강 공장에 진입하는 화물차량 운송을 지속적으로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3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 부총재는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동월 대비 5.4%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인 2008년 8월(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은은 물가가 5%대를 기록한 데 대해 에너지가격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식량가격 상승 영향으로 가공식품 및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2542명 늘어 누적 1814만1835명이 됐다. 이는 전날 9898명 대비 2644명 늘고 1주 전인 지난달 27일 1만6580명 대비 4038명 줄어든 수치다. 전국지방선거로 인한 휴일이 지나면서 평일 검사량 회복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이날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2507명, 해외 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879명(15.0%), 18세 이하는 2308명(18.5%)이다. 지역별로 경기 2872명, 서울 2439명, 인천 436명 등 수도권에서 4312명(46.0%)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6760명(54.0%)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839명, 대구 915명, 경남 824명, 충남 408명, 강원 585명, 부산 610명, 대전 352명, 충북 409명, 울산 362명, 전남 429명, 전북 445명, 광주 329명, 제주 142명, 세종 111명 등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7명 늘어 누적 2만4229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5월 소비자물가가 14년 만에 5%대를 기록하며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최근 민생안정대책으로 내놓은 할당관세 적용과 부가가치세 면제 등이 실제 소비자가격 인하로 이어지도록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3차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열어 "국민이 대책의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5.4%로 2008년 8월 5.6% 이후 1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하반기 이 같은 물가 흐름이 이어진다면 연간 물가 상승률은 4% 중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 차관은 "현 물가 상황을 매우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5월의 경우 대외적 요인으로 인한 에너지·원자재·곡물 공급망 차질에 더해 방역완화에 따른 내수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물가상승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했다. 그는 "엄중한 물가상황에 대응해 생활·밥상물가 안정에 중점을 둔 민생안정대책은 속도와 체감으로 대책의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예산집행, 관련 법령개정 등 후속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며 "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이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5세 미만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백악관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성인에 대한 백신 승인 후 18개월여 만이다. CNN에 따르면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 승인 일정을 제시하며 이 같이 예상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백신 자문위는 오는 14~15일 회의에서 화이자와 모더나가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뒤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 조정관은 "자문위 회의 직후 FDA의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과정이 잘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DA의 허가가 나오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 권고와 CDC 승인을 거쳐 최종 사용 여부가 결정된다. 자 조정관은 "백악관은 이 과정의 결과에 대해 예단하지 않는다"면서도 "절차가 잘 진행되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5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공급량은 충분하다면서 3일부터 주정부와 약국, 보건소, 연방정부가 1000만 회분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장급 전보 ▲투자유치과장 남명우 ▲전력계통혁신과장 정승혜 ▲기술안보과장 최성준 ▲석유산업과장 김대일 ▲무역진흥과장 박재정
▲김화자씨 별세, 유창준(경북대학교 명예교수)씨 부인상, 유승목(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유충목(재미 의사)·유은연·유은주씨 모친상, 정해전(강동연합의원 원장)·홍창진(연합뉴스 대구경북취재본부 부장)씨 장모상, 이정현(대진고등학교 교사)·김경은씨 시모상 = 2일 오후 11시, 계명대 동산병원(성서) 백합원 10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53-258-4460
▲송태정씨 별세, 구본황(전 (주)코암 이사)·구무숙·구민지씨 모친상, 이근주(전 로피시엘옴므 대표)씨 시모상, 조석(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대표)·유승호(머니투데이방송 대표)씨 장모상=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5시20분, 02-3010-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