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엔비디아가 글로벌 시가총액(시총) 2위를 탈환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7일(현지시각) 주가가 6주 만에 최고치로 오르며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2위 기업으로 재등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대형 기술주들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나홀로 상승했다. 포브스 등에 따르면 장중 130.64달러까지 오르며 8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오후 중반까지 전장 대비 4.2% 상승 거래됐다.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 2.24% 상승한 127.72달러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시총은 마감 기준 3조1320억 달러(약 4217조원)까지 오르며 마이크로소프트 3조440억 달러(약 4098조원)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2위를 탈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1.57% 밀린 409.54달러로 마감했다. 1위는 애플로, 시총 3조3700억 달러(약 4537조원)다. 애플 주가는 2.24% 하락한 221.69달러에 장을 닫았다. 이날 미국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1% 안팎 빠졌다. 엔비디아를 제외한 매그니페센트(M7)가 모두 약세를 보였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알파벳(구글)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튀니지대통령 대선 출구조사 결과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외신이 전했다. 튀니지에서 6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튀니지 국영TV가 이 날 보도했다. AFP, AP등 외신들은 튀니지의 여론조사회사 시그마 콘세이유가 실시한 출구 조사 결과 사이에드가 89.2%의 압도적 득표를 했으며 아야치 잠멜 후보가 6.9%, 주하이르 마그자위 후보가 3.9%를 득표해 사이에드가 임기 5년의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튀니지 독립선거관리위원회(ISIE )의 파루크 부아스카르 위원장은 선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이 초기 조사결과 27.7%였다고 밝혔다. 이 통계에 따르면 튀니지에서는 총 259만9252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10만4903명이 재외 투표자였다. 사이에드 대통령은 튀니지의 정치인, 법학자, 은퇴한 법학 교수로 2019년 10월부터 대통령으로 재직해왔다. 1995년부터 2019년까지는 튀니지 헌법 협회의 회장을 역임했다. 민주화된 튀니지에서 부패척결등을 젊은 층에 호소하며 대통령이 된 사이에드는 장기 집권을 하면서 차츰 국민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지상작전 나흘째에 헤즈볼라 정보 본부 등 중요 시설 15곳을 공습하고 레바논 남부에 소개령을 확대했다. 3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방위군(IDF)은 이날 베이루트에 있는 헤즈볼라 무기 제조 시설, 무기 창고, 정보 본부 등 15곳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국경 침투 시도를 여러번 격퇴하고 이스라엘군 군수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정보부 요원과 감시 장비, 본부 및 기타 인프라를 표적으로 삼았다. IDF가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헤즈볼라 정보 본부에선 큰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치솟았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해당 건물은 정보활동을 지휘하고 이스라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헤즈볼라의 주요 정보기관"이라고 설명했다. 베이루트 남부 교외를 공습해 헤즈볼라의 홍보용 사무실을 타격하기도 했다. TOI는 헤즈볼라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공항 옆 창고를 공습했다고도 전했다. 레바논 언론들은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있는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에 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2일(현지시각) 새벽 레바논 남부에서 첫 지상 교전을 벌였다고 외신이 전했다. 중동 매체 알자지라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이날 새벽 레바논 남부에서 첫 지상 교전(face-to-face fighting)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제한적 지상전을 벌이기 위해 레바논 남부를 침투한 가운데 첫 교전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첫 교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헤즈볼라는 성명에서 “이날 새벽 (레바논 남부의) 오다이세 마을에 침투를 시도한 이스라엘 보병대에 맞서 피해를 입히고 격퇴시켰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란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200발을 발사해 공격했다고 확인했다. 2일(현지시각) AFP 등에 따르면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로 미사일 200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란으로부터 미사일 181발이 발사됐으며, 대부분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란은 발사한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헤즈볼라 최고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 등 중동 대리 세력 지도자 사망에 대한 보복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공격 직후 낸 성명에서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 압바스 닐포루샨 IRGC 부사령관 사망에 대한 대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이 유엔 헌장에 따른 국가의 정당한 자위권에 따른 것이라며 "레바논과 가자지구 주민에 대한 이스라엘 정권의 범죄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적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도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자기방어" 차원에서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란이 1일 저녁(현지시간)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전쟁 위기가 한층 고조되고 있다. 타임오브이스라엘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180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이스라엘과 미국의 방공 시스템은 효과적으로 작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미사일을 대부분 격추했다면서, 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미사일 발사에는 후과가 따를 것"이라며 "우리에게는 (보복) 계획이 있으며 시간과 장소를 결정해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며 "미사일의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사일 발사가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표적으로 삼은 곳도 하마스와 헤즈볼라 고위 간부들을 사살할 계획을 세운 공군·레이더 기지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혁명수비대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차기 총리가 "중의원이 오는 10월9일에 해산한다는 방침과 27일 에 선거를 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가 차기 중의원 선거에 10월27일에 투·개표를 실시할 방침을 표명했다고 NHK,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30일 보도했다. 이시바 총재는 이날 당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시바 총재는 중의원의 해산·총선거에 대해 다음달 1일 국회에서 총리에 선출된 뒤, 내달 9일에 중의원을 해산한다는 방침을 표명했다. 이어 10월15일에 중의원 선거 일정을 알리는 고시를 하고 27일에 투·개표를 실시한다. 이시바 총재는 다음달 1일 소집하는 임시국회에서 102대 총리에 지명된 뒤 내각을 구성하고, 4일 중참 양원에서 소신표명 연설에 나선다. 7일부터 각 당 대표 질문을 거쳐,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는 절차를 그린다. 새 내각 출범 직후 높은 내각 지지율이 예상되는 선거를 노리고 30일 새 당 지도부를 출범시켜 선거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가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항공우주국(NASA) 우주인 2명이 귀환용 스페이스X로 국제우주정거장(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도착했다. 지난 6월부터 국제우주정거장)에 남겨져 있던 NASA의 우주인 2명이 29일(현지시간) 이 곳에 무사히 도착한 지구 귀환을 위한 스페이스X를 열렬히 환영했다고 NASA가 발표했다. 이 스페이스X 캡슐은 28일 내부 공간에 2명의 우주인 만을 태운 채 우주정거장의 부치 윌모어, 수니 윌리업스 2명의 우주인을 위한 빈 자리 2개를 확보하고 우주정거장을 향해 발사되었다. 지난 6월 보잉사의 귀환선에 문제가 있어 우주정거장에 남겨졌던 이들은 이번의 드래곤 캡슐이 지구 (보츠와나)상공 420km의 우주 공간 어두운 밤하늘의 우주정거장에 착륙하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미 우주항공국은 보잉사의 스타라이너에 탄채로 대기 중이던 윌모어와 윌리엄스 우주비행사들의 안전을 우려해서 이들을 스페이스X로 옮겨 태웠다. 지난 번 스타라이너의 운행은 승무원을 태운 첫 시험 비행으로 이뤄졌는데 이 때 NASA는 추진기 불량과 헬륨가스 누출 등 발진 이후의 안전이 우려되는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시험 비행사들의 안전한 귀환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이 밤새 공격을 이어가자 헤즈볼라도 이스라엘 북부를 공습하며 대응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면전 위기가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로 로켓 수십발을 발사했다. 24일(현지시각)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전날 밤새 이스라엘 북부 나사렛, 아풀라 등을 향해 공습을 가했다. 헤즈볼라는 '파디' 로켓으로 이스라엘 국경으로부터 60㎞ 떨어진 군수품 공장을 표적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폭발물 공장과 비행장에도 밤새 세 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 마을 키르야트시모나에 로켓 여러 발이 떨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부상자 발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최북단 해안 도시 나하리야를 향해 로켓 두 대가 발사됐지만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발표됐다. 이스라엘도 밤새 '북부 화살'(northern arrow) 작전을 이어갔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제트기로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에 있는 헤즈볼라 목표물 수십 개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2차 폭발이 있던 것으로 미뤄 건물에 무기가 보관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풀라 지역 공격에 사용된 헤즈볼라 발사기도 공습으로 파괴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 일본 이즈제도 남쪽에서 24일 오전 지진이 발생해 지진해일(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됐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4분께 이즈 제도의 남쪽 해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태평양에 위치한 이즈 제도 하치조섬 남쪽 180㎞ 부근의 도리시마섬 근해로, 깊이는 10㎞로 추정된다. 이 지진으로 진도 1 이상의 흔들림을 관측한 지역은 없지만, 이날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오전 8시20분부로 이즈 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 연안에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진도 1은 실내에서 조용하게 지내는 사람 중, 약간 흔들림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정도의 흔들림이다.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높이를 모두 1m로 추정했다.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진 하치조섬의 야에네에서는 오전 8시58분에 50㎝가 관측됐다고 NHK가 전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올해 9월 유로존 종합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 48.9·2.1 포인트 하락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9월 PMI는 48.9를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23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RTT 뉴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9월 유로존 종합 PMI가 전월 51.0(개정치)에서 2.1 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9월 종합 PMI는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7개월 만에 하회했다. 8개월래 저수준으로 주저앉았다. 파리 하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특수에 대한 반동으로 프랑스 PMI가 급락하면서 유로존 전체 PMI를 끌어내렸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50.6인데 실제로는 1.7 포인트나 크게 밑돌았다. 9월 서비스업 PMI는 50.5로 8월 52.9에서 2.4 포인트 떨어졌다. 시장 예상 52.3에 훨씬 미달했다. 경기확대를 이어갔지만 2월 이래 제일 낮았다. 제조업 PMI는 44.8로 8월 45.8에서 1.0 포인트 저하했다. 시장 예상 45.7에는 미치지 못했다. 생산과 신규수주 지수가 계속 경기축소에 머물고 고용 감축 움직임이 보였다. 매체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 대통령이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원한 게 아니며, 전면전은 전혀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헤즈볼라와의 전면전 우려가 고조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통령은 전면전은 원치 않는다며 책임을 돌렸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우리가 이 전쟁을 원한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 전쟁은 (지난해) 10월7일 악의 제국 이란의 대리인인 하마스, 10월8일 헤즈볼라가 우리를 상대로 벌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으로는 레바논, 남으로는 하마스, 중동 전역에서 이란의 대리인이 우리를 공격한다"라고 했다. 지난주부터 충돌 중인 헤즈볼라를 두고는 "우리를 매일 공격하고 이스라엘 마을을 파괴한다"라며 "(헤즈볼라의 그런 행동 때문에) 10만 명의 이스라엘 주민이 자신의 집으로부터 대피하는 결과가 발생했다"라고 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어떤 미국인도 이를 미국에서 현상 유지 차원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해야 할 일이 있다. 한 정부와 국가는 자국 시민을 보살피고 그들을 집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17일 레바논 베이루트 등에서 호출기 폭발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누가 언제 어떻게 호출기에 폭발물질을 심었는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호출기에 미리 심어진 폭발 물질이 원격 조작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외신이 전했다. 호출기 생산업체로 알려진 대만 골드아폴로사는 해당 제품은 대만이 아닌 헝가리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업체는 해당 기기는 자사 상표 사용이 허용됐을뿐 제조는 부다페스트의 ‘BAC 컨설팅 KFT’라는 업체가 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AP 통신은 이 업체가 3년간 BAC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지만 계약의 증거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심은 누가 언제 어떻게 호출기에 폭발물질을 심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바논의 한 보안 소식통과 다른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이스라엘의 정보기관인 모사드가 헤즈볼라가 폭발 몇 달 전에 주문한 5000대의 호출기에 폭발물을 심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3000대의 호출기에 동시에 코드가 전송되어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호출기 무선 시스템이 해킹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아마도 조작된 코드를 통해 해킹되었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