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8·28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에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지금 정부 여당이 완전히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유능한 대안정당을 만들겠다. 약속은 지키고 실적과 성과로 유능함을 증명하겠다"며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국민께서 부여한 권한을 제대로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삶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라면 정부 여당에 먼저 나서서 협조하겠다"며 "그러나 역사를 되돌리고 국민의 삶을 망치는 퇴행과 독재에 대해서는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당내 '사당화' 논란을 의식한 듯 "통합된 민주당을 만들겠다.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나 투쟁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넓히고 높여가는 시너지의 원천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민주당의 책임을 맡겨주신다면 실력에 따라 사람을 쓰고 역할을 부여하겠다. 역량 있고 당원과 국민의 지지를 받는 누구나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에 따라 확실하게 기회를 받을 것"이라며 "공정하고 합리적이고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과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금융위원회의 자영업자·소상공인 맞춤형 금융지원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 및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자 지원을 통해, 은행이 고신용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1.5%의 금리로 1천만원까지 대출하는 총 4.8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누적된 소상공인 등의 피해회복을 지원해왔으며, 더욱 폭넓은 지원을 위해 희망플러스 신용대출의 대출한도를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대상도 손실보전금 수급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희망플러스 신용대출 개편내용은 8월 8일(월) 대출접수 건부터 적용되며, 이차보전 예산(1,000억원) 소진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14개 은행*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이 중 9개 은행**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중은행 앱(App) 등을 통해 비대면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서울대는 오는 27일부터 윤 교수 연구팀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연구진실성위원회(연진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윤성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권위 인공지능(AI)학회에 표절 논문을 제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대가 총장 직권 조사를 결정했다. 연진위는 총장 직권으로 이루어지는 조사 절차다. 앞서 윤 교수팀은 최근 '2022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에 '신경망 확률 미분 방정식을 통해 비동기 이벤트를 빠르게 연속적인 비디오 영상으로 재구성하는 기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냈다. 그런데 논문 표절 의혹이 유튜브에 게시된 한 영상에서 시작됐다. 게시자는 "CVPR에 채택된 (윤 교수팀의) 논문은 이전에 발표된 10개 이상의 논문을 인용하지 않고 그대로 베꼈다"고 주장했다. 영상 속 윤 교수 팀의 논문 곳곳에서는 다른 논문의 문장을 그대로 가져와 짜깁기한 정황이 드러났다. 의혹이 불거지자 윤 교수 측은 표절 사실을 인정하고 논문을 철회하기로 했다. 윤 교수는 책임 저자로 등록됐지만, 논문을 작성한 제 1저자인 대학원생의 단독행위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제1저자라고 밝힌 학생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20일부터 2일간 태풍 및 집중호우 등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우수기를 대비해 관내 16층 이상 또는 연면적 3만제곱미터 이상 대형 건축공사장 6곳에 대해 시공ㆍ감리업무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건축ㆍ구조ㆍ안전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내 안전시설물 설치상태 및 흙막이 시설 등 가시설 설치상태, 계측관리 실태 적정성 여부 등이다. 특히, 우수기를 대비하여 배수로 및 침사지 설치상태, 양수기 등 비상시 대응 장비 관리 실태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했고, 보완이 요구되는 사항은 건축관계자 측에 통보해 조치하는 등 지적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재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등 각종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사장 시공ㆍ감리업무 실태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품질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회의장단 초청 만찬을 갖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단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 정진석·김상희 국회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이 참석한다. 대통령실 측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끈 국회의장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박 의장의 임기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시사뉴스 김재홍 기자]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 복숭아, 쌀, 보리, 시금치, 고구마와 같은 특화작목 6종을 가공해 고부가가치를 지닌 가공상품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식품가공설비를 지원하는 ‘특산자원 융복합 가공사업육성 지원사업’의 22년 신규참여자를 다음 달 11일까지 모집한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농가에는 생산설비 마련을 위해 최대 9,000만원이 지원되며,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생산된 고품질 가공상품을 유통·마케팅 및 판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행사와 홍보를 지원받게 된다. 또한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본 사업을 통해 생산된 상품을 지역의 농촌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상품과 연계해 농업·농촌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농촌융복합산업화 모델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30일 경상북도 농식품 가공기계분야의 기술자문단을 초청해 현장의 어려움과 신규 가공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특히, 최근 식품가공기계분야의 경우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노동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HACCP 의무적용 대상 범위가 넓어지고, 맛과 디자인에 민감한 MZ세대 소비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전문화되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 대산파출소는 다음달 4월 1일부터 디지털 시대 새로운 흐름을 반영한 메타버스 플랫폼‘제페토’를 활용해 해양경찰 최초‘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월드를 자체 제작했다. 대산파출소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수상레저안전 수칙 등을 전파하고, 대국민 소통을 위한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메타버스 :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제페토 내에서 본인의 아바타로‘대산파출소’월드 내 인증샷을 찍어 보내면 응모한 사람 중 20명을 추첨해 선정된 사람에게는 커피 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전호근 평택해경 대산파출소장은“MZ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문화 중 하나인 가상세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활용하여 각종 해양안전홍보 및 대국민 소통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홍보를 펼칠 필요가 있다”며“앞으로도 메타버스 선도주자인 대산파출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배정원)가 최상위 퍼포먼스 트레일 러닝화 ‘몬트레일™ 트리니티 AG™’를 출시했다. 컬럼비아 ‘몬트레일™ 트리니티 AG™’는 흙길 또는 거친 산악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 뛰어난 반응성과 기능성을 더해 가볍고 빠르게 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최신 미드솔 기술인 ‘테크라이트 플러스(TECHLITE PLUS)’는 우수한 반발력과 에너지 리턴 기능으로 압도적인 쿠셔닝을 제공해 발의 피로를 덜어주고, 아웃솔에는 최적의 접지력과 내구성을 선사하는 ‘어댑트 트랙스(Adapt Trax™)’를 적용해 보다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발을 360도 입체적으로 고정시켜 흔들림을 최소화한 ‘나빅 핏(NAVIC FIT) 시스템’을 적용해 안정감을 제공하고, 쿠션감이 강한 오솔라이트 인솔을 사용해 장시간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쾌적하고 편안하다. 발등에는 부드러운 패드를 내장해 발등 부담을 최소화하고, 발목 부분에는 흙먼지나 벌레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게이터를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벨크로 디자인을 적용했다. 컬럼비아 ‘몬트레일™ 트리니티 AG™’는 공식 온라
[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카이스트 출신 청년들이 창업한 주크박스(대표 이동헌)가 전통술과 NFT를 연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표했다. 주크박스 회사 관계자는 "증류주를 생산하는 문경 오미나라 양조장과 손잡고 이번 달 ▲25일 ▲26일 ▲27일에 ‘고운달 마스터블렌더스 에디션 NFT’를 발행한다" 밝혔다. NFT는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는 뜻으로, 사진이나 영상 파일에 블록체인 디지털 인증서를 붙여 디지털상 소유권을 나타낼 수 있다.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 세상에서 NFT 기술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향후 주크박스는 NFT홀더에게 고급 한정판 전통주 제작 참여, 참여자 이름의 숙성 오크통 및 제품병 각인, 온라인 시음회 초대, 추가 NFT 지급, 토큰 리워드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운달 마스터 블렌더스 에디션의 제품 개발 과정 일부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NFT판매금은 실제 술인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개발과 제작,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되어, 전통주 양조장의 문화컨텐츠를 현대화하고 기존에 겪었던 경제적 부담을 덜면서 선순환 경제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크박스 이동헌 대표는 “전통술 산업을 어떻게 하
[시사뉴스 신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2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777명, 해외유입 사례는 88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3,86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15,532명 (해외유입 16,995명)이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102명, 사망자는 4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346명(치명률 0.87%)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2월 28일 0시 기준 신규 1차접종자 75,170명, 2차접종자 63,684명, 3차접종자 726,933명으로, 누적 1차접종자수는 44,064,239명, 2차접종자수는 42,384,425명, 3차접종자수는 15,953,140명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에이티(aT)센터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울산시 전시관을 설치‧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한국일보사 주최로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질의 일자리 발굴과 확산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일자리 정책과 연계 사업들을 소개한다. 울산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을 주제로 전시관을 설치·운영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21만개 창출과 함께 탄소 중립을 향한 울산의 도전을 알린다. 또한 전시관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3디(D)프린팅으로 제작된 부유식 해상풍력기 등 모형 9종과 발전설비 제작·이송·설치의 전 과정을 담은 동영상(에이스이엔티)을 상영한다. 특히, 전시관 내 분위기를 환기하고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기 위해 깜짝 선물 이벤트인 ‘체험형 소프트 에어볼 잡기’ 진행을 통해 소정의 선물과 함께 울산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엑스포를 통해 중앙정
[시사뉴스 강준민 기자] 대구 북구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양근섭, 구자술)는 지난 12일 관내 학남중학교(교장 강애남), 학남고등학교(교장 김동석)를 방문해 저소득 학생 20명에게 '행복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019년부터 이어진 '행복 장학금' 후원은 작년보다 지원 대상을 늘려 후원금을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 지원했다. '행복 장학금'의 재원은 국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020년도에 착한 대구 캠페인으로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역 주민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해 마련됐다. 김동석, 강애남 교장은 “주민들의 사랑이 학생들에게 단비가 돼 좋은 자양분이 될 거라 믿는다. 지역 주민들이 신경 써주시는 만큼 학생들이 훌륭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서도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근섭, 구자술 공동위원장은 “주민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비엔날레(biennale)란 2년만에 열리는 국제적인 미술 전시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열렸어야 할 비엔날레들이 올해 집중 개최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립미술관도 3년만에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하루하루 탈출한다(One Escape at a Time)>전을 서소문본관에서 개최하고 있다. 참가 작가는 국내외 41명/팀이고, 출품작은 58점이다. 제11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주제는 ‘도피주의(escapism)’. 코로나 사태에 어울리는 주제이다. 현실의 제약으로부터 탈출하려는 개인의 욕망을 담은 작품들이 많다. 예술과 대중문화의 상상력이 연결되어, 현실 밖을 향한 상상력은 타자와 공감하는 통로를 만들고, 세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방식을 경험하도록 이끌어간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와 같은 도피주의의 긍정적인 면을 살피고, 그를 바탕으로 폭넓은 사회적 연대를 제안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특히 코로나팬데믹의 장기화와 함께 수면위로 떠오른 인종주의, 젠더, 계급, 정체성, 이주, 경제 위기, 환경 문제 등 대두되는 사회적 쟁점들에 대해 이번 비엔날레는 도피주의를 비평적 도구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