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34)이 서산 2군구장에서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김태균은 21일 서산 한화 2군구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좋은 멤버들이 많이 들어왔을 때 꼭 우승을 해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서산 한화 2군구장에는 코칭스태프 11명과 선수 50여명이 실내에서 훈련 중이다. 2군 훈련치곤 규모가 크다. 1군 전지훈련을 소화해야 할 선수들이 김성근 감독의 체력테스트에 탈락해 대거 2군 훈련장에 남았기 때문이다.남겨진 선수들의 최우선 과제 역시 체력 보강이다. 1군 멤버들은 2군 선수들과는 달리 특별히 구성된 스케줄에 따라 하루 종일 체력훈련만 한다.훈련을 마친 김태균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타격이나 수비는 원래 캠프에 갈 정도로 충분히 됐지만 뛰는 것이 아직 안된다. 캠프에서 훈련하는 만큼 충분히 운동을 하고 있어서 문제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낙제자' 신분이지만 그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김태균은 "재미있는 것 같다. 그 동안 같이 하지 못했던 선수들과 훈련도 하고 서산 숙소에서도 지내고 초등학교 때의 동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웃었다.올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그는 "개인 성적도 좋지만 지난해 팀이 조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28)가 미국 스포츠브랜드 언더아머의 공식 후원을 받는다. 언더아머는 이번 시즌 김현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용 스파이크와 배팅 글러브 등 경기용품은 물론 훈련 중 착용하는 트레이닝 의류 및 신발 일체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달 한국 프로야구 야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김현수는 공식 후원 이전부터 언더아머의 경기용 스파이크와 트레이닝 의류, 러닝화 등을 지원받았다.언더아머 측은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브랜드 미션으로 하는 언더아머와 상호 교감을 갖고 관계를 발전시킨 끝에 공식 후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1996년 처음 사업을 시작한 언더아머는 현재 김현수의 소속팀이 있는 볼티모어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세계최대의 스포츠 시장인 미국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언더아머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년 연속 MVP에 도전하는 스테픈 커리는 물론 PGA의 신성 조던 스피스(21)와 영국의 테니스 스타 앤디 머레이(29),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를 후원하고 있다.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 클래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3장 뿐인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아시아팀들의 본격적인 경쟁이 막을 올린다.8강전은 조별리그와는 달리 지면 짐을 싸야 하는 토너먼트로 치러져 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C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요르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8강전을 갖는다. 요르단은 21일 호주와의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해 승점 5점(1승2무)으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한국 올림픽대표팀은 요르단과 총 5번 맞붙어 2승3무를 거뒀다. 2010년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4-0 대승을 시작으로 5년 간 한 차례도 지지 않았다. A대표팀을 기준으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도 한국은 51위로 요르단(86위)에 멀찌감치 앞서있다.8강 통과는 올림픽으로 가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준결승에서 패할 경우 3~4위전이라는 마지막 희망이 남지만 8강은 이야기가 다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 있다고 방심하다가는 자칫 모든 일을 그르칠 수 있다. 한국이 4강에 오르면 북한(B조 2위)-카타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가 오는 29일(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 불참한다.뉴질랜드 헤럴드지는 21일 "리디아 고가 바하마에서 열리는 대회를 건너뛰는 대신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대회(코티즈골프챔피언십)부터 참가한다"고 보도했다.그의 코치인 데이비드 리드베터는 "일정 변경은 병이나 부상 때문이 아니다"며 혹시 모를 루머를 일축했다.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여자오픈을 위해 스윙을 가다듬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리디아 고는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면서 바하마에서 열리는 퓨어실크 바하마스 LPGA 클래식에 불참하게 됐다.리디아 고는 코티즈골프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오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출전할 예정이다. 뉴질랜드여자오픈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의 2016시즌 개막전으로 리디아 고는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디팬딩 챔피언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포르투갈 명문클럽인 FC포르투로 이적한 슈틸리케호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25)이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뽐냈다. 석현준은 21일(한국시간) 빌리 노바 데 파말리카오에서 열린 파말리카오(2부리그)와의 2015~2016 포르투갈 리그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지난 15일 포르투와 4년6개월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이후 첫 출장이었다. 최전방 공격수의 중책을 맡은 석현준은 후반 40분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공은 골대를 때렸다. 포르투는 후반 13분 마우로 알론소에게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가 8강에서 요르단과 만난다.요르단은 21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승점 5점(1승2무)이 된 요르단은 호주(1승1무1패·승점 4)를 제치고 D조 2위 자리를 확정,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앞서 C조 1위(2승1무·승점 7)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후 10시30분 요르단과 4강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도전하는 신태용호는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한다. 8강을 넘으면 리우행 티켓에 바짝 다가서는 만큼 요르단과의 일전에 무게감이 실린다.요르단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에 열세로 평가된다. 성인대표팀을 기준으로 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51위)보다 서른 다섯 계단 아래인 86위에 위치해있다.U-23팀간 맞대결에서도 역대 전적 2무3패로 한국에 고전했다. 지난 2014년 AFC U-22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긴 경험이 있으나, 필드골로 이긴 경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흥민(24)이 선발출전해 선제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 토트넘 핫스퍼가 돌풍의 팀 레스터시티를 잠재우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1일 새벽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15-16시즌 잉글랜드 FA컵 64강 재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골과 어시스트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골과 더불어 후반전 도움까지 기록하는 만점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리그 경기에서 좀처럼 선발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을 빼고 손흥민과 벤탈렙 등에게 기회를 줬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레스터시티의 촘촘한 수비 진영을 활발히 파고드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펼쳤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 라인 왼쪽을 내달리며 중앙에 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땅볼 패스를 넣어주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전반 28분에도 에릭 라멜라의 로빙 패스를 받아 레스터시티 진영 오른편을 공략했으나 핸들링 반칙이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주포 바디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레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30)가 2016시즌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에서 주목할 선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1일(한국시간) 올 시즌 AL 중부지구에서 주목할 선수 10명 중 박병호를 9위로 꼽았다.순위를 선정한 데이비드 숀필드는 박병호에 대해 "그는 지난해 한국에서 타율 0.343에 53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622타석에서 161번의 삼진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숀필드는 "그에 대한 어떤 기대를 가져야할지 모르겠다. 그는 전혀 활약하지 못할 수도 있고 미네소타의 중심 타선에 자리잡으며 좋은 타선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박병호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아직은 그의 활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박병호를 이번 시즌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숀필드는 박병호가 이번 시즌 지명타자나 1루수로 활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주목할 선수 1위에는 박병호의 팀 동료 미겔 사노가 선정됐다.그는 "지난해 루키로 80경기에 나서 18홈런을 때린 새로운 파워히터 사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올해는 트레버 플루페가 3루수, 박병호가 지명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체력 테스트에서 탈락했던 주축 선수 6명을 전지훈련지로 불러들였다.한화는 20일 "심수창과 장민석, 이성열, 조인성, 송신영, 이용규가 일본 고치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앞선 19일에는 투수 심수창과 외야수 장민석·이성열이 고치 캠프에 합류했다. 송신영은 자유계약선수(FA)로, 장민석은 2차 드래프트로 각각 올 겨울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21일에는 주전 중견수 이용규와 베테랑 포수 조인성,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된 불펜투수 송신영이 일본으로 향한다.한화는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하고 지난 15일 선수 32명만 포함한 채 고치로 전지훈련을 떠났다.김성근 감독은 인천국제공항 출국 전에 "남아있는 선수들은 전지훈련에서 진행될 달리기 훈련에 참가할 준비가 되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밝혔다. 아직 서산 한화 2군구장에는 주전 선수 상당수가 남아 있다. 지난해 주장을 맡았던 김태균과 4년 84억원에 영입된 정우람을 비롯해 김경언, 최진행, 송은범 등이 서산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며 토너먼트에 안착한 신태용(46)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4강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국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2승1무(승점 7)를 기록한 한국은 이라크(2승1무·승점 7)와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한국 +6·이라크 +3)에서 앞서 조 1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8강전에서 패하면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진다. 한국은 23일 오후 10시30분 D조 2위팀과 8강전을 갖는다. D조가 최종전을 남겨둔 가운데 호주와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모두 한국과 만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신 감독은 "호주와 UAE, 요르단에 대해 거의 다 분석했다. 누가 올라와도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자신이 있다"고 확신했다.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준 이라크전을 두고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대부분 나가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면서도 "마지막 1분을 견디지 못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계약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MLB)에 데뷔하는 박병호(30)가 올 시즌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USA투데이는 20일(한국시간) 올 시즌 미네소타 선수들의 포지션을 전망한 기사에서 박병호를 주전 지명타자에 선정했다.USA투데이는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데려온 것은 오프시즌 중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라며 "그는 지난 2년간 한국 KBO리그에서 105개의 홈런을 때렸다"고 소개했다.이어 "박병호는 한국 리그에서 1루수로 활약했고 3루수도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네소타에서는 지명타자로 먼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앞서 박병호는 1285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으로 독점협상권을 갖고 있던 미네소타와 연봉계약을 마무리했다. 4년 총액 1200만 달러(약 139억원)에 5년째 옵션을 포함, 최대 5년 총액 1800만 달러다.박병호도 지난 12일 미국으로 떠나는 출국길에 포지션에 대해 "구단 측과의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지명타자를 시키겠다는 말은 들었다. 수비는 1주일에 1~2경기 정도 나갈 정도로 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밝혔다.USA투데이는 이번 시즌이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호주오픈(총상금 4400만 호주달러) 복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과 라두 알보트(몰도바)조는 20일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파크 5번코트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셋째날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파블로 안두하르-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이상 스페인)조를 만나 1-2(6-3 3-6 4-6)로 패했다.정현의 메이저대회 복식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US오픈에서 미하일 쿠쿠쉬킨(카자흐스탄)과 호흡을 맞췄지만 2회전에 진출하지 못했다.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단식 경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알보트의 제안을 받아 함께 복식에 나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파트너 알보트는 단식(122위)보다 복식(76위) 랭킹이 더 높다. 지난해 5월 이스탄불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10월 크렘린컵에서 준우승을 했다.맞상대는 안두하르가 이끄는 스페인 듀오였다. 프로 데뷔 14년차인 베테랑 안두하르는 복식보다 단식에서 강한 선수다. 지난해 프랑스오픈과 윔블던 모두 3회전까지 진출했고 개인 최고랭킹인 32위까지 올라섰다. 복식은 95위다.파트너인 부스타는 단식 68위, 복식 122위다. 지난해 호주오픈 복식에서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출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손연재는 20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필승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국제대회 파견대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71.3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후프와 볼에서 각각 17.850점, 17.750점을 받았고, 곤봉에서 18.000점, 리본에서 17.700점을 획득했다.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결선 무대에 진출해 개인종합 3위에 올랐던 손연재는 2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다. 출전 가능성은 높다. 지난해 9월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올랐다. 15위권 내에 진입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규정한 올림픽 출전 조건을 만족했다.남은 것은 국내 선발 규정이다. 첫 번째 국내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는 4월 중 열리는 2차 선발전 점수와 합산해 국가대표 발탁 여부가 가려진다.이날 손연재는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준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후프 종목 첫 주자로 나서 프랑스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