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부천 KEB하나은행 외국인 선수 샤데 휴스턴(30)이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정규시즌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WKBL은 20일 기자단 투표를 통해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MVP에는 휴스턴이, MIP(기량발전상)에는 춘천 우리은행에서 백업 포워드를 맡고 있는 김단비(24)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휴스턴은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 투표에서 96표 중 35표를 획득해 우리은행 임영희(21표), KDB생명 이경은(14표), 우리은행 양지희(11표), 박혜진(9표) 등을 제치고 MVP를 차지했다.그는 4라운드 5경기에서 경기당 19.2득점 8.6리바운드 2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다. 휴스턴은 이번 MVP로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를 수상하게 됐다.휴스턴은 MVP의 영광을 안았지만 지난 11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연골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휴스턴의 이번 시즌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아울러 김단비는 WKBL 심판부, 경기운영요원, TC, 감독관들의 투표에서 32표 중 20표를 얻어 팀 동료 이은혜(9표)를 제치고 MIP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주장 김재호(30)가 2016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김재호는 19일 구단을 통해 "올해 목표는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와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히는 것이다"고 밝혔다.김재호는 지난해 주장 오재원에게 완장을 이어 받았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선수단과 함께 1차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팀은 한국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그 자신은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중요한 시기에 주장을 맡게 된 김재호는 "어차피 주장을 맡은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주장을 맡았기 때문에 개인 욕심을 버리고 편안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다. 오히려 FA에 대한 부담을 상쇄시키는 좋은 효과를 가져올 것 같다"며 웃었다.올해 주장으로서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역시 한국시리즈 2연패다. 마음을 비우고 선수들이 야구장에서 최대한 자신들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잘 하겠다"고 답했다.김재호는 팀내에서 '긍정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훈련 도중에도 항상 웃는 얼굴이다.그는 팀원들에게도 "시즌이 길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에 연연해하지 말자. 한 경기를 지더라도 어차피 끝난 것이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신태용호가 주축선수들의 휴식과 조별리그 1위 통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예멘을 모두 잡고 두 경기 만에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했다. 이에 신 감독은 이라크전 선발 명단에 큰 폭의 변화를 줬다. 지난 예멘전과 비교해 7명의 선수가 새롭게 선발로 출전했다. 8강 토너먼트를 대비해 주축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고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들에 기회를 주기 위함이었다.신태용호의 공격진을 이끌던 황희찬(잘츠부르크), 권창훈(수원), 문창진(포항), 류승우(레버쿠젠) 등이 모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박용우, 심상민(이상 서울), 연제민(수원), 이슬찬(전남) 등 주전 수비수들도 휴식을 취했다.앞서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는 경기 감각을 익히게 했다. 공격수 김현(제주)이 첫 선발 기회를 잡았고, 유인수(FC도쿄), 황기욱(연세대), 구현준(부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통과가 요원해보였던 북한이 대회 규정에 힘입어 간신히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북한은 1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태국과 2-2로 비겼다.조별리그를 2무1패로 마친 북한은 사우디아라비아, 태국(이상 2무1패)과 나란히 승점 2점을 기록했다. 일본이 3승(승점 9)으로 1위 자리를 꿰찬 가운데 2위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계산이 복잡해졌다. AFC의 대회 규정이 북한을 도왔다. AFC는 2팀 이상의 승점이 같으면 승자승-골득실-다득점 순으로 순위를 구분하도록 했다. 단, 해당 원칙은 순위 경쟁을 펼치는 팀간 경기에 한한다. 북한은 사우디와 세 경기에서 골득실(-1)과 다득점(5)이 같았다. 하지만 순위 경쟁을 펼친 세 팀간 치른 2경기에서는 북한이 5골을 넣었고, 사우디는 4골에 그쳤다. 이로써 북한은 사우디와 골득실에서 일찌감치 멀어진 태국(-4)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A조 1위로 올라온 개최국 카타르와 8강에서 맞붙는다. 2016 리우올림픽 본선 진출에 대한 희망도 살렸다. 본선행 티켓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항공이 19일 모로즈, 정지석, 김학민 삼각편대를 앞세워 우리카드를 완파하고 1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5-14 25-20)으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17승 8패로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1위로 도약했다. 우리카드는 5승 20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러시아 용병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모로즈는 한 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러시아 1부 리그 출신의 위용을 과시했다. 러시아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알렉산더는 공중에서 유영하듯 긴 체공시간을 살려 공격을 펼쳤으나 상대적으로 위력이 떨어졌다. 모로즈는 묵직한 오픈 공격과 후위공격으로 손쉽게 득점에 성공하며 수준차를 보여줬다. 1세트 승부의 분수령은 중반 이후. 모로즈는 위력적 공격을 잇달아 꽂아 넣은 데 이어 알렉산더의 공격을 가로막기하며 점수차를 16-11로 벌렸다. 17-13에서도 다시 공격 후위공격을 터뜨렸다. 김학민과 정지석도 우리카드 격파의 선봉에 섰다. 김학민은 18-14에서 속도감 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 전국남녀종별종합스피드선수권대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다.모두 153명의 선수들이 참가 신청서를 낸 가운데 출전선수 명단은 이날 오후 열리는 감독자 회의에서 확정된다.'빙속여제' 이상화를 비롯해 박승희(이상 스포츠토토), 이승훈, 모태범(이상 대한항공) 등 주요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는다.이상화는 지난 14일 캐나다로 출국해 개인훈련을 하고 있다.박승희, 이승훈, 모태범 등은 이달 말 열리는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불참한다.전날 ISU 주니어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했던 박기웅(의정부고)-박지우(의정부여고) 남매도 출전이 불투명하다. 주니어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19일 오후 귀국했다.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실업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출전 선수들은 500m·1500m·3000m·5000m 등 4개 종목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여자선수와 초등부는 500m·1000m·1500m·3000m다.대학 및 일반부와 달리 초·중·고등부는 참가자격이 제한된다. 초등부는 이달 초 열린 백곰배대회 2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퀴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리그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스테판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132-98로 완승을 거뒀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골든스테이트가 4승2패로 정상에 올랐다.우승팀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26일 시즌 첫 대결에 이어 두번째 대결까지 완승을 거뒀다. 직전 경기까지 3경기에서 2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클리블랜드를 대파하며 38승(4패)을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에이스 스테판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5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안드레 이궈달라(20점 5어시스트)도 맹활약을 펼쳤다.동부콘퍼런스 2위인 클리블랜드(28승11패)는 대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16점 5리바운드로 봉쇄됐고 카이리 어빙(8점 5리바운드)도 부진했다.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70-4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에 아예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현대캐피탈의 '신 야전사령관' 노재욱이 생애 첫 라운드 MVP를 거머쥐었다. 19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노재욱은 NH농협 2015~2016 V-리그 4라운드 남자부 MVP로 선정됐다. 노재욱은 기자단 투표에서 총 28표 중 10표를 얻어 팀 동료 오레올(8표)을 근소한 차이로 제쳤다. 김학민(대한항공)이 3표로 뒤를 이었다. 현대캐피탈이 표방하는 스피드 배구의 꼭지점인 노재욱은 빠른 토스와 다양한 볼 배급으로 팀의 4라운드 전승을 이끌었다. 라운드 세트 부문 2위(세트당평균 11.29개)에 올랐다. 노재욱이 라운드 MVP를 가져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자부 MVP는 IBK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맥마혼에게 돌아갔다. 맥마혼은 12표를 받아 9표의 김희진(IBK기업은행)에게 앞섰다.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이정철 감독의 애를 태운 맥마혼은 V-리그에 완벽 적응해 팀의 8연승에 앞장섰다. 4라운드 득점 2위(143점), 공격종합 1위(성공률 45.45%), 블로킹 1위(세트당평균 0.81개)로 절정의 감각을 뽐내고 있다. 두 선수의 시상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현대캐피탈-삼성화재)과 화성 실내체육관(IBK기업은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30)이 선수단에 합류했다.두산은 "보우덴이 지난 16일 선수단과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상견례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15일 오후 비행기로 도착한 보우덴은 다음 날 아침 처음으로 선수단과 만난 후 곧바로 훈련에 참여했다.보우덴은 "두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올 시즌 프로에 들어온 지 10년째다. 그만큼 나에게 나름 의미가 크고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내 자신과 팀에 실망시키지 않는 시즌이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는 "짐 아두치와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했다"며 인연을 밝혔다. 보우덴은 "이들에게 KBO리그에 대해 물어봤는데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며 장점을 많이 얘기했다.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기대를 표현했다.보우덴의 가장 큰 특징은 공격적인 투구 성향이다. 메이저리그 133⅔이닝 동안 삼진 100개를 잡았고 볼넷은 54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77탈삼진 259볼넷으로 훨씬 뛰어나다.보우덴은 "타자들을 공짜로 1루에 걸어나가게 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투구할 때도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맞혀 잡는 스타일"이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29일 새 시즌 막을 올리는 가운데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19 ·한국명 고보경)가 세계랭킹 1위로 대회에 나선다.LPGA가 19일(한국시간) 발표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리디아 고는 평균 11.22점으로 13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냈다.리디아 고의 뒤를 이은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10.92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디아 고와는 불과 0.3점 차이다.상금으로도 리디아 고에게 조금 밀린다. 리디아 고는 지난 시즌 280만802 달러, 박인비는 263만11 달러에 달하는 상금을 벌어들였다.3·4위를 기록 중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렉시 톰슨(미국) 등이 각각 7.54점, 6.74점에 머물고 있는 것을 보면 올해에도 여자 골프 왕좌 다툼은 리디아 고와 박인비의 몫이 될 전망이다.10위까지 들어간 선수 중 6명은 한국 국적이다. 3·4위는 루이스와 톰슨, 나머지 6위는 중국인 펑산산이 차지하고 있다. 5위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 7위부터 10위까지는 김세영(미래에셋자산운용)과 양희영(PNS), 전인지(하이트진로), 김효주(롯데)가 지켰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에 몸담고 있는 류현진(29·LA 다저스)과 강정호(29·피츠버그)가 개막전에는 복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간) '부상에서 복귀할 톱플레이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이 매체는 복귀 시점별로 개막전과 상반기, 후반기로 나눠 메이저리그의 주요 선수들을 분류했다.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강정호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지만 개막전이 아닌 상반기 복귀다.우선 지난해 5월 어깨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날린 류현진에 대해서는 복귀 시점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상반기 중에는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MLB.com은 "다저스가 류현진의 개막전 복귀에 확신이 있었다면 스캇 카즈미어와 마에다 겐타 둘 중 한 명만 영입했을 것"이라며 근거를 댔다.류현진은 현재 불펜 투구를 시작했고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구슬땀을 쏟고 있다. 그러나 MLB.com은 "어깨 관절와순 수술은 복귀 시점이 매우 불확실하다. 본인은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개막 후 몇주 뒤 복귀를 노리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다"고 덧붙였다.9월 수비 도중 무릎과 정강이에 부상을 입은 강정호는 류현진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자국리그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아시아 축구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국 축구가 올림픽 예선에서는 무기력하게 탈락했다.중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9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에 2-3으로 졌다.중국은 이번 대회를 3전 전패로 마치며 자존심을 구쳤다.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의 희망도 사라졌다.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지난 13일 개최국인 카타르를 맞아 1-3으로 패했다.2차전에서는 약체로 평가되는 시리아를 맞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1-3으로 패해 조별리그 통과가 힘들어졌다.이날 경기에서도 전반 38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전반 40분 창페이야가 동점골을 터뜨렸으나 1분 만에 다시 역전골을 허용했다.후반 3분 만에 추가골까지 내준 중국은 후반 25분 랴오리성의 페널티킥 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결국 부푼 꿈을 안고 왔던 중국대표팀은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카타르를 떠나게 됐다.이란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해 A조 2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B조 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성용(27)이 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 스완지 시티의 승리를 이끌었다.스완지는 1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0으로 이겼다.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정한 기성용은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애쉴리 윌리엄스의 헤딩 선제골을 도왔다.기성용의 올 시즌 첫 번째 도움이었다. 스완지는 이 한 골로 승리를 챙겼다. 기성용은 경기 초반부터 부지런히 상대 진영을 누비며 공격 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보였다. 전반 10분에는 상대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 패스를 받은 뒤 골까지 넣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다.기성용은 전반 27분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공을 잡았다.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들던 윌리엄스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자신감이 붙은 기성용은 전반 37분 아크서클 부근에서 마음먹고 왼발 중거리슛을 날리기도 했으나 힘이 너무 들어갔다.후반에도 허리진에서 힘을 보태던 기성용은 후반 42분 호르디 아마르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스완지는 후반 46분 바페팀피 고미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