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K리그 2연패를 수립한 전북 현대의 수문장이자 국가대표 골키퍼로 활약 중인 권순태(31)가 "의미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권순태는 19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 기자회견에서 "한 시즌을 돌아보면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그 안에 즐거움도 있었다"면서 "(우승을)빨리 결정지었는데 앞선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지난 2006년부터 전북의 골문을 지켜온 권순태는 올 시즌 세번째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의 우승에 권순태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전북은 올 시즌 5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52골을 넣었다. 반면, 두 차례를 제외한 모든 정규리그 경기에서 골문을 지킨 권순태는 32골만을 허용해 경기당 0.94라는 준수한 실점률을 자랑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9월에는 울리 슈틸리케(61·독일)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31살이라는 나이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그러나 대표팀에서는 좀처럼 실력을 선보일 기회가 없었다. 권순태는 지난 9월3일 국내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빙상 여제' 이상화(26·서울일반)가 2015~2016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에 도전한다.이상화는 오는 21일(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지난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6초96으로 정상에 올랐다.2차 레이스에서 아쉽게 장훙(중국)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했지만 2차 레이스에서도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1·2차 모두 36초대 기록을 냈다.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가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김보름(22·한국체대)도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한국은 지난주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여자 500m, 여자 매스스타트, 남자 팀 추월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2차 대회가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는 대표팀이 시즌을 앞두고 전지훈련을 다녀온 곳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출전 정지 징계로 발이 묶인 이승우(17·FC바르셀로나)가 국내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승우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수원FC의 팀 훈련에 합류했다. 이승우는 소속팀 FC바르셀로나가 유소년 이적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으면서 내년 1월까지 공식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다.팀 훈련조차 여의치 않자 이승우는 국내 훈련으로 눈을 돌렸고 수원FC에서 기량을 다질 기회를 잡았다. 이승우와 수원FC의 만남은 조덕제 감독의 배려로 성사됐다. 이승우는 초등학교 시절 김희태축구센터에서 현재 수원FC를 이끌고 있는 조 감독과 연을 맺은 바 있다. 이승우는 징계가 끝나는 내년 1월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방송인 유승옥(25)이 UFC 서울의 옥타곤 걸로 나선다. 종합격투기단체 UFC는 오는 28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파이트 나이트 서울 옥타곤 걸로 유승옥을 발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에서의 첫 대회에 옥타곤 걸로 낙점된 유승옥은 UFC의 대표 옥타곤 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 UFC 첫 필리핀 옥타곤걸 레드 델라 크루즈와 UFC 파이트 위크(11월 24일~28일)에 참여하게 된다. 유승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첫 UFC 옥타곤걸이 돼 기쁨이 더 크다"며 "종합격투기는 신체적 강인함의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단순히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유승옥은 오는 25일 선수 공개 훈련 행사 때 공식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유승옥은 국내에서 피트니스, 스포츠 모델로 활동 중이다. 2014머슬마니아 모델부문 2위와 2014 피트니스 아메리카 위켄드 인 라스베가스 세계대회 광고모델 부분 톱 5에 오르는 등 건강미를 대표하는 모델 중 한 명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춘천의암경기장에서 제32회 전국남녀 쇼트트랙대회를 개최한다.초등부부터 일반부까지 모든 부문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총 380명이 출전한다.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공상정(고려대), 김지유(잠일고) 등 대표팀을 제외한 주요 선수들과 올해 10월 개최된 꿈나무 대회에서 전관왕을 차지한 김길리(성내초) 등 유망주가 대거 출전한다.외국인선수 6명이 출전하는 번외경기도 열린다. 빙상연맹은 국내에서 훈련중인 외국 선수들에게도 대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3명 이상이 출전 신청을 할 경우, 번외경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뉴질랜드 3명, 호주 2명, 미국 1명이 출전해 500m와 1000m에 출전한다.이번 대회는 강원도와 춘천시에서 후원한다. 도핑에 대한 자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에서 도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대망의 야구 한일전을 앞두고 해결사 역할을 누가 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야구대표팀 김인식 감독이 기대를 걸고 있는 타자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와 박병호(29·넥센)다.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2015 프리미어12 일본과의 4강전을 치른다.전날 김 감독은 대표팀 도쿄돔 훈련을 앞두고 기대되는 타자를 묻는 질문에 "이런 경기에서 타율은 의미가 없다. 그 순간에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일본은 한일전에 다시 에이스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를 내보낸다. 한국이 0-5로 참패한 삿포로돔 개막전을 통해 일본은 오타니 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의 구위도 보통이 아님을 보여줬다.지면 그대로 끝이 나는 벼랑 끝 승부다. 양팀 모두 선발투수가 흔들릴 경우 조기에 불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기 역시 점수가 많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결국 중요한 것은 경기 중후반 팽팽한 균형 상황에서 '한방'을 터뜨려 줄 수 있는 해결사다. 김 감독은 한국대표팀 최고의 해결사였던 이승엽(삼성)의 예를 들었다. 그는 "이승엽 역시 타율이 좋았던 적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박병호(29·넥센) 영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인 미네소타 트윈스가 계약을 낙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1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지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미네소타 테리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와의 계약에 대해 "현재 진행 중"이라며 "계약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네소타가 포스팅을 통해 박병호와의 단독 협상권을 따낸 지 10일 정도가 지났다. 협상 기한까지는 아직 3주 가량이 남아 있다. 라이언 단장은 박병호의 협상 대리인인 에이전트 앨런 네로와 가진 몇 차례 가진 협상도 계약이 낙관적인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스타트리뷴은 '박병호의 계약은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미네소타가 이미 그에게 1280만 달러를 투자했다'며 '네로는 이달 초 보스턴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박병호가 쿠바 선수였다면 미네소타뿐 아니라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으며 1억 달러 계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병호는 지난 2년간 한국에서 105홈런을 터뜨렸다. 1억 달러는 받지 못하더라도 내년 미네소타의 고액 연봉 10위에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올 시즌 미네소타는 팀 연봉이 MLB 전체 19위로 팀 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수진(24)이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파리게이츠와 후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파리게이츠가 19일 밝혔다. 양수진은 2017년까지 향후 2년간 파리게이츠의 지원을 받게 됐다. 양수진은 2013년 의류 후원을 통해 처음 파리게이츠와 인연을 맺었다. 2014년과 올해에는 메인 스폰서로 관계를 이어갔다. 파리게이츠 측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밝히지 않았지만 전성기 못지 않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양수진은 "파리게이츠와 연장 계약을 해 기쁘다"면서 "지난 2년간 우승 없이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후원 계약이 순조롭게 일찍 끝난 만큼 동계훈련을 열심히 해 내년 시즌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내가 좋아하고, 나를 사랑해주는 팀에서 축구를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29)가 팀과 한국에 대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레오나르도는 지난 18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우승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7월 전북이 재계약건을 가지고 왔을 때 두 번 생각 없이 바로 오케이했다"며 "구단과 감독님, 선수들 모두와 사이가 좋고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컸다"고 밝혔다.이어 "가족들도 한국에 와서 너무 행복해하고 만족스러워 한다"면서 "한국이라는 나라는 예의도 바르고, 정이 너무나 많은 나라인 것 같다"고 애정을 전했다.지난 2012년 여름 전북 유니폼을 입은 레오나르도는 어느덧 한국 생활 4년차를 맞았다. 지난 7월에는 전북과 2년 재계약을 맺고 오는 2017년까지 활약을 예고했다.그는 "지금 전북이라는 팀에 대한 애정도 너무나도 크다. 내가 이렇게 좋은 환경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의 곁을 굳이 떠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돈을 찾아서 떠난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경기장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팀을 생각해 플레이한다"며 "내년에는 에두만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단순하다. 이기면 방해꾼이 없는 꽃길이, 비기거나 지면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 험난한 가시밭길에 내몰린다. 내년 시즌 K리그 클래식 입성을 노리는 챌린지팀 대구FC의 이야기다. 대구는 오는 22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부천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5 최종전을 갖는다.현재 1위는 상주 상무다. 20승7무13패로 승점 67점을 챙겨 2위 대구(18승12무9패·승점 66점)에 1점 앞서있다. 하지만 상주는 12개 팀 중 유일하게 40경기를 모두 소화한 상황. 바꿔 말하면 자력 우승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졌다. 키는 대구가 쥐고 있다. 정규라운드 순위는 승점과 득실차, 다득점, 다승 순으로 결정된다. 현재 상주와 대구의 득실은 +20으로 같다. 비긴다면 이 수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득점에서는 상주가 77골로 66골의 대구에 크게 앞서 있다. 대구가 부천에 12골 이상을 넣고 비기면 무승부라도 뒤집기가 가능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대구가 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부천을 반드시 꺾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대구가 부천을 넘지 못한다면 자연스레 클래식 직행 티켓과 우승상금 1억원은 상주에 돌아간다.수원FC(17승11무1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자신의 부임후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선수로 장현수(24·광저우 부리)와 기성용(26·스완지시티)을 꼽았다.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올해 1월 열린 호주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을 제시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8일 오전(현지시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있는 축구국가대표팀 숙소인 머큐어(Mercure)호텔에서 뉴시스와 만나 부임 이후 지난 1년간의 성취를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년간 장족의 발전을 한 선수를 묻는 질문에 "장현수 선수가 최근 생소한 포지션(오른쪽 수비수)에서 실험을 하고 있고, 그 포지션에서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역할도 잘 해주고 있어 중요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 라오스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기성용에 대해서도 “발전을 많이 했다고 평가한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 선수가 이미 오래 전부터 대표팀의 핵심선수로 활약을 해왔다”면서 “주장이 되고 나서의 모습을 보면 과거보다 훨씬 자신감 있고 책임감 있게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고 칭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어 부임 이후 가장 힘든 순간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이보미(27·마스터즈GC)가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대표팀 캡틴의 중책을 맡았다. KLPGA는 다음달 4일부터 일본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에 이보미가 KLPGA팀 캡틴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보미는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낙점됐다. 이보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6승과 함께 상금왕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벌어들인 상금만 약 2억700만엔(약 19억원)으로 이는 일본 투어 신기록이다. 이보미는 "처음으로 캡틴을 맡아 책임이 막중하다. 부담이 크지만 후배들과 잘 상의하고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캡틴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보미는 "1, 2라운드는 포섬 플레이와 포볼 플레이로 진행되기 때문에 조 편성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싱글 매치플레이의 경우 우리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아서 걱정은 안 되지만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보미는 "지금까지 치러진 한일전에서는 일본 선수들만 견제했다면 이번에는 모든 투어 선수들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다른 투어에 비해 선수 연령층이 낮은 편이기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37점을 올린 스테픈 커리의 활약으로 접전 끝에 토론토를 제압하고 개막 12연승을 달렸다.골든스테이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15-110으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개막 후 무패 가도를 달리며 12경기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1996년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기록한 12연승과 같다. 3연승을 더할 경우에는 1993년 휴스턴 로케츠와 1948년 워싱턴 캐피탈스의 개막 최다 연승인 15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커리가 3점슛 5개 포함 37점 9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단짝 클레이 탐슨도 19점을 더했다. 포워드 드러먼드 그린(9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은 종료 6초전 귀중한 블록슛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모두 넣으며 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토론토는 카일 라우리(28점 6리바운드)와 더마 드로잔(28점 6어시스트) 백코트 콤비가 56점을 합작하며 경기 막판까지 골든스테이트를 물고 늘어졌으나 결과를 바꾸지는 못했다.전반을 63-47로 앞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