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피의자 김모(67)씨의 당적은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경찰청은 피의자 김씨의 당적 이력을 조사했지만, 이를 공개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부적으로 내렸다. 정당법에 따라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피의자 당적 정보는 누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한다. 경찰은 다음 주로 예정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자리에서 김씨의 당적은 제외하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내용 등만 밝힐 예정이다. 검찰도 경찰과 입장이 다르지 않은 만큼 김씨의 당적은 기소 후 재판 과정에서나 최종 공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선 정당법 관련 조항이 사문화됐고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경찰이 김씨 당적을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김씨 당원 이력은 이미 정치권을 통해 흘러나와 여야가 이를 정쟁에 이용하고 지지자들 역시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경찰이 피의자 김씨의 당적 비공개 방침으로 당분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김씨의 외투에서 ‘남기는 말’이라의 제목의 8쪽 분량 글을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에 그리고 정부에 이송된 지 하루 만에 거부권을 행사하자 여야가 강하게 충돌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거부권 행사는 전례를 찾기 어려울 만큼 속전속결로 이뤄졌는데, 대통령실은 총선용 악법이자 이재명 대표를 위한 방탄용이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12일), 간호법 제정안(19일),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 개정안(22일) 등 다른 법안보다 빠르다. 5일 임시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안 의결과 윤 대통령의 재가까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 개최(오전 9시)-재의요구안 국무회의 의결(9시15분)-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브리핑(9시35분)까지 거부권 행사 전 과정이 35분 만에 끝났다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조항인 데다 그동안 검토해 특별히 고민할 게 없었단 설명이 뒤따랐다. 대통령실은 반헌법적 법안에 대한 거부는 대통령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경우 윤 대통령이 김 여사와 결혼하기 이전의 의혹인 데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장기간 수사했는데도 혐의점을 찾지 못한 사건이라는 점을 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김대중(DJ)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6일 오후 2시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문희상 민주당 상임고문,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다. 여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병원에서 치료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고민정 최고위원이 축사를 대독한다. 이밖에 7대 종단대표, 경제 5단체장, 사회 원로, 각계 대표, 주한 외교사절 등도 초청됐다. 추진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날의 기념식과 올해 내내 진행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그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화해와 용서 관용과 통합 그리고 평화를 추구했던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문 전 대통령과 반 전 총장, 김 의장, 한 총리, 한 비대위원장, 홍익표 원내대표 등이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북한군이 백령도·연평도 일대에서 200여발 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이 5일 서해상에서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로 연평도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오늘(5일)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NLL북방 일대이다. 북한이 서해안 일대에서 포사격을 실시한 것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9·19 군사합의 1조2항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상대방을 겨냥한 각종 군사연습을 중지하도록 하고 있다. 합참은 "지난 2023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지적했다. 합참은 "이러한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엄중 경고한다"며 "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도발에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상진 1차장검사)은 3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서와 수사 기록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살인미수 범죄의 중대성,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가 인정돼 부산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김씨의 범행동기 등 사건의 진상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하며 차량으로 이동하던 이재명 대표의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나는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 머리띠를 쓰고, '총선 200석'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습을 당한 이 대표는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20여분 동안 응급처치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앞서 경찰은 현장에서 김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하고 3일 오후 7시 35분께 부산지검에 김씨에 대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대표적인 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광주에서 한 위원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참배한 뒤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중항쟁추모탑에 참배할 예정이다. 이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광주시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충북 청주로 이동해 충북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여권은 그간 주요 시기마다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을 공개적으로 약속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도 취임 첫 일정으로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광주 민주화 운동은 민주주의 발전의 큰 업적"이라며 통합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산 피습 사건'을 고려, 광주 방문일정을 앞두고 경찰에 경비 강화를 요청했다. 경찰은 경비 인력 증원 등으로 각 정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 신변 보호에 만전을 가할 방침이다. 경찰은 통상적으로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만 전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당정이 영세소상공인 대상으로 전기료 감면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은 3일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를 열고 올해 1분기 중 영세소상공인 126만 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총 2520억원 규모의 전기료 감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상대적으로 내수 회복력이 약하고 작년 건설수주 부진 영향이 본격화될 수 있는 올해 상반기가 민생경기 회복에 주요 고비가 될 것으로 봤다"며 "이런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당정은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다음의 사항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영세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지원과 함께 "상생금융과 재정지원 등을 통해 2조3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전통시장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올해 상반기 한 해 4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수출이 개선 흐름을 보이는 것 관련해 수출 증가가 투자로 조기에 연결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고, 정부는 작년 말로 종료된 설비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 공제를 올해 말까지 1년 더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2일 2024년 이천시 관련 고속도로, 국도, 국지도, 버스 등 교통 관련된 국비로 1,312억 2,700만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이천시 교통 관련 국비는 ▲광역버스공공성 강화지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10억 ▲양평∼이천 고속도로건설 743억 5,100만원 ▲동이천IC 152억 2,600만원 ▲성남∼장호원 6-1공구 116억 5,800만원 ▲성남∼장호원 6-2공구 272억 2,900만원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이천 장호원2 국도건설 10억 ▲도시형교통모델(공공형 버스) 5억 1,800만원 ▲벽지노선 지원 4,500만원 ▲국지도 70호선 이천 백사∼여주 흥천 국지도 건설 2억이다. 광역버스공공성 강화지원 사업은 현재 운행 중인 광역버스 G2100번(잠실역~이천), 3401번(강남역~이천)의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지원으로 이천시민들의 출퇴근 시 광역교통 이용의 편의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것이다. 그리고 도시형 교통모델(공공형 버스)사업은 경강선 역사를 경유하는 버스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과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여 이천시민의 이동권과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부산 가덕 신공항 부지 현지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시간 혈관재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3일 오전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대표는 중환자실에 있고 중환자실은 하루에 한 번만 가족 면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금 경과를 잘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중환자실에 있는 만큼 상황이 심각했다라고 할 수 있겠다"며 "수술은 잘 마무리가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대항동 가덕도신공항 부지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목 부위를 흉기로 습격당했다. 이 대표는 쓰러지며 출혈이 이어졌지만 의식을 잃지는 않았다. 곧바로 주위에 있던 지도부와 당직자 등은 119에 신고한 뒤 지혈 등 응급 처치를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 대표를 공격한 김씨를 검거해 연행했다. 김씨는 이 대표 주변에서 지지자처럼 행동하던 중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소지하고 있던 18㎝ 길이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후 '보수의 심장'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4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 우리가 드디어 만났습니다" 라고 인사말을 시작한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적지 않은 분들이 정치를 처음하는 저에게 충고하듯 국민의힘이 대구·경북에서 정체되고 매몰되어서는 안된다. 벗어나야한다"고 하며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구·경북은 우리 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사람들이 정말 어려울 때 끝까지 우리를 지켜준 기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대구·경북의 우리 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은 결코 당연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늘 잘해서 응원해주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있다." 라고 하며 "제가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시사뉴스 이예솔 기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해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경찰에 신속한 수사와 치료 지원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 대표 피습 소식을 듣고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 방문 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당했다. 이 남성은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이 대표의 목 부위에 기습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약 20분 후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경정맥 손상과 대량 출혈이 우려된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와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목 부위를 피습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한 남성이 현장을 둘러보던 이 대표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남성은 이 대표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이 대표에게 접근해 사인을 요청한 뒤 기습적으로 이 대표를 목 쪽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며 쓰려졌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고, 20분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의식은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했다. 현재 이 대표는 목 부위에 출혈이 발생해 응급 처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