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신임 비서실장에는 이관섭 현 정책실장이 이동한다. 정책실장으로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후임으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맡게 된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실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내년 1월1일부터 반영된다. 김 실장은 이관섭 신임 비서실장에 대해 "풍부한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정책 역량은 물론 정무감각을 훌륭하게 갖춘 분"이라며 "대통령 국정 운영을 누구보다 잘 보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태윤 신임 정책실장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기재부 금융위 등 부처들 정책자문에 활발히 참석한, 이론과 실무를 갖추신 정책전문가"라며 "정책실장으로서 정책의 합리적 조율을 훌륭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서는 "외교부 북핵외교기획관 부단장 , 외교비서관, 주러시아대사 등 외교와 안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으신 분"이라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오늘날 안보라는 것이 한 나라의 자주 국방 능력으로만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28일 오찬 회동을 갖고 ‘이낙연 신당’ 창당 등 당 내홍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실상 신당 창당 수순에 들어간 가운데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 전날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언론에 최초 제보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뤄지는 만남이어서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4일 당 통합 행보의 일환으로 정 전 총리와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나 조언을 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동에서 정 전 총리는 앞서 김 전 총리, 이 전 대표 등과 연달아 만나 나눈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6일 이 전 대표와의 회동은 이재명 대표와 정 전 총리 간 회동을 앞두고 의견 조율을 위해 만난 것이어서 이 전 대표의 의중을 어디까지 전달하고, 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안팎에서 나오는 말을 종합해보면 정·김 전 총리는 당의 분열만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함께 민주당 내홍도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전 대표의 당 비판에 일부 공감하면서도 이 전 대표와 비주류 의원 모임인 '원칙과 상식'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2차로 도로 신설사업 착공비 10억원이 확보돼 2차로 신설공사가 순항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은 이천시 장호원읍에서 여주시 점동면을 잇는 3.15km 구간의 2차 신설을 위한 도로공사 착공비 10억원을 2024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국회차원에서 순증시켜 확보했다고 밝혔다.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간 2차로 도로 신설사업은 지난 2021년 10월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1~2025)에 고시되었고, 이듬해인 2022년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초에 실시설계도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동 착공비는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3천억원이 감액된 상황에서 송석준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철시킨 결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라는 평가다. 한편, 국도37호선 여주 점동~장호원 2차로 신설구간은 100% 국비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추정사업비는 약 389억원이다(2023년 12월 기준). 동 사업이 완공되면 이천시민들의 이천시와 여주 간 통행여건이 개선되고, 특히 성남~장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은 찾아가는 의정보고회를 27일부터 내년 10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날 개최된 첫 의정보고회는 안면읍‧고남면, 남면을 시작으로 성 의원의 의정보고회는 성황리에 시작됐다. 안면농협 2층에서 개최된 안면읍‧고남면 의정보고회에는 약 400여명이 참석했고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개최된 남면 의정보고회에는 약 300여명의 주민이 몰렸다. 성 의원은 올해 국비확보 성과를 정리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중앙언론들이 제가 지역구 예산을 너무 과도하게 챙겼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었다”며, “국회에서 10개 사업 171.3억원을 증액시켰고, 이 중 신규사업만 7개에 총사업비는 832.2억원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보고회에서 성 의원은 이날 올해 지역 주요 사업들인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 ▲서산공항 건설 사업 등과, 정부안에는 없었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증액한 ▲고남 ~ 창기 국도 77호 도로 건설 ▲태안경찰서 직원관사 신축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 ▲안면도 정책연수원 통합관사 건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는 등 외교·안보 라인 추가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장호진 1차관 후임으로 김홍균 주독일대사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곧 물러나고, 오영주 2차관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발탁되면서 외교‧라인 인선이 앞당겨지는 분위기다. 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차관은 제16회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북미국장, 청와대 외교비서관, 황교안 국무총리의 외교보좌관 등을 지냈고, 작년 8월 현 정부의 첫 주러시아 대사로 부임했다가 지난 4월 외교부 1차관에 임명됐다. 윤 대통령은 당초 지난 1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을 국정원장에, 조태열 전 외교부 2차관을 외교부장관에 내정하는 인사를 단행하며 장호진 차관을 국가안보실장에 임명하려 했으나 외교부 공백을 우려해 시점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1차관으로 유력한 김홍균 대사는 외무고시 18회 출신으로 외교부에서 장관보좌관, 한미안보협력관, 평화외교기획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공식화하면서 "국민의힘서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갈빗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동시에 국민의힘에 제가 갖고 있던 모든 정치적 자산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제 선택은 제 개인에 대한 처우, 저에게 가해진 아픈 기억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다. 저는 고개를 들어 과거가 아닌 미래를 봤다"며 "대한민국이 변화가 없는 정치판을 바라보며 기다릴 수 없다"고 했다. 그는 "탄핵을 겪으며 비선은 있고 비전은 없는 대한민국을 다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며 "선출되지 않은 누군가가 모든 유무형의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모습, 그 사람 앞에서 법과 상식 마저 무력화되는 모습이 반복되는 것은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잠시 보수정당에 찾아왔던 찰나와도 같은 봄을 영원으로 만들어내지 못한 스스로를 다시 한 번 반성한다"며 "그들의 권력욕을 상식선에서 대했고 진압하지 못했던 오류를 반성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현재 위기다. 절망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검사 사칭한 분'이라며 날을 세웠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첫 도어스태핑(출근길 문답)을 가졌다. 국회 첫 출근날 부터 한 비대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그동안 일방적으로 민주당에게 질문만 받아왔는데 오늘은 하나 물어보겠다"며 "민주당은 검사를 그렇게 싫어하면서 왜 검사를 사칭한 분을 절대존엄으로 모시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문민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사주에 이은 민원 사주라고 발언했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국민의 자산이고, 도구인 검찰을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피해가 가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법무부장관으로서 인혁당 빚고문 해결, 4.3 직권 재심, 스토킹 반의사불벌죄 도입 등 오히려 민주당이 안 했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좋아할 일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고 묻자 "그 법은 총선용 악법이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진영간 대결이나 당내 분파간 반목이 더 격해질 전망이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이번 총선이 윤석열 정부의 후반기 국정 운영기조와 차기 대선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을 만나 연말연초 정세와 여당 한동훈 비대위에 대해 조망해 봤다. 인터뷰는 12월 21일 여의도 시대정신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본 최근 민심 흐름은 어떤가? 최근 한국갤럽이나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는 대동소이하다.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4050은 민주당 우세가 유지되고 있고 20대 30대도 비슷하게 여성은 민주당, 남성은 국민의 힘이 각각 우세하다. 다만 여성의 민주당 결집이 조금 강하다. 기존 흐름과 크게 변화가 없다. 지난 10월 11일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는 이재명 대표 단식과 구속영장 기각으로 민주당이 피크일 때 선거가 치러졌다. 민주당은 그걸 기준으로 수도권 압승과 전국적으로 180석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그렇게 보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한다. 당지지율도 비슷하다. 최근 위 두 조사만 보면 서울은 국민의힘이 박빙우세, 인천·경기는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전 법무장관이 여의도 정치에 등장했다. 여권 역학관계상 예정된 수순이다. 집권여당을 이끄는 정치경험 없는 50대의 젊은 리더의 등장에 정치권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국민의힘은 ‘여의도 운동권 정치를 혁신’할 적임자라며 “당정관계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윤석열 홍위병’이라는 비판을 쏟아내면서도 ‘만만한 상대 아니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들린다. 한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 상식이 나침반’이라며 “여의도 사투리가 아닌 5천만 문법 쓸 것”이라고 새로운 여의도 정치를 예고했다. 윤석열 정부 ‘스타 장관’, 실력·대중성 갖춰 4·10 총선을 3개월여 앞둔 지금 정치권 최대 이슈의 인물은 단연 한동훈 법무장관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스타 장관’으로 불리며 보수 진영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한 장관을 설명하는 키워드는 많다. 서울법대 출신 엘리트 검사, 명석한 두뇌와 세련된 이미지 등 인기 정치인 조건은 두루 갖췄다. 국회 안팎에서 민주당 의원들에 물러서지 않고 치열하게 맞붙어 보수 정치인들에게 보기 드문 팬덤(fandom)도 형성돼 있다. 한 장관의 이런 대야(野) 전투성이 대권 주자급으로 성장한 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상황에 대한 우려를 공감하고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이 전 대표측이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와 정 전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1시간 가량 일대일 조찬 회동을 했다. 이 전 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입장문을 통해 "두 사람은 국가와 민주당 안팎의 문제들에 대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와 민주당의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두 사람은 적절한 상황이 조성된다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최근 이 전 대표가 예고한 탈당 시점이 임박한 가운데 성사된 것으로, 이 전 대표 독자 행보에 대해 여러 차례 우려를 표한 정 전 총리가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총리는 이 전 대표에 이어 오는 28일에는 이 대표와 연쇄 회동한다.
[시사뉴스] 2023년 한국정치는 여야 간 정쟁이 극심했던 한해였다. 진영 정치가 심화하면서 여야 간 극한 대치가 계속됐다. 정당 지지자 간, 세대 간 정치적 양극화도 심화되었다. 거대 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고, 현직 장관 탄핵도 있었다. 장관 등 지명자 청문회 후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하는 일도 되풀이됐다. 총선이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는데 선거제 개편 협상은 공전중이다. 여론조사에서 무당층 비율은 3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대결 정치에 실망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다. 정치분야 10대 뉴스를 선정, 요약해 봤다. <편집자 주> 1.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청하며 올 한해 세일즈 외교에 전력투구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16번째 해외순방길에 나섰다. 올 들어선 한 달에 한 번꼴로 순방길에 올랐다. 공급망 훼손, 보호무역 회기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속에서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 순방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를 해결하고 미국과의 경제안보 동맹을 튼튼히 다졌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확보, 금융 협력 강화, 최첨단 기술의 공동 개발, 자유공정무역의 원칙 등 대외의존도가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예고한 대로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7일 오전 11시께 국민의힘 탈당 선언하고 신당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장소는 국회 소통관일 것으로 예상되나, 바뀔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대표 측은 "내일(27일) 탈당 선언하는 것에 변함은 없다"며 "어디서 할지는 미정이다. 소통관에서 할 수도 있고 다른 장소에서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탈당 기자회견에는 3·8 전당대회에서 '천아용인'으로 함께했던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천아용인의 일원이었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 전 대표 신당에 함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허은아 의원의 경우도 아직 구체적인 입장을 나타내진 않았다. 비례대표인 허 의원은 탈당 경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그동안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며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해병대 사망사건 특검, 이태원 참사 유족 면담 등의 사항을 내걸었다. 하지만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 별다른 입장을 내놓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이 오후 3시에 열린다. 국민의힘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여당은 이날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대위 설치의 건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한다.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ARS 투표를 거쳐 이날 오후 1시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전국위를 마무리한 뒤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당사에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이 이날 공식 취임하면 비대위 인선 작업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비대위원 인선과 상임전국위원회 인준 등의 절차를 거쳐 늦어도 올해 안에는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당 일각에서는 오는 29일 출범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한 전 장관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한 이후 비대위원 후보군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15인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한 전 장관이 비대위원으로 청년층·중도·수도권 인물을 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를 감안하면 지난 2011년 박근혜 비대위 당시 이뤄졌던 '26세 비대위원 이준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