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선수들이 임시 사령탑인 거스 히딩크 감독에게 푹 빠졌다. 첼시 미드필더 존 오비 미켈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98~99%가 히딩크 감독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2월 조세 무리뉴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난 뒤 첼시 임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마무리 된다.히딩크 감독 부임 후 첼시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난 17일 파리생제르망(프랑스)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2 패배 전까지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강호의 위용을 회복했다.강등권을 맴돌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어느덧 12위(승점 33)까지 올라섰다. 멀게만 느껴졌던 10위권 진입도 가능해졌다.상황이 급변하자 선수들도 히딩크 감독에게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미켈은 "히딩크 감독이 훈련장에 나타나면 선수들은 더욱 편안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는 사람을 비즈니스적으로 대하지 않는다"면서 "그가 훈련장에서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미켈은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가수 김종서(51)가 23일 새 디지털 싱글 '홈(Home)'을 공개했다. 김종서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정통 록에 트렌드를 녹여낸 신스록을 표방한다. 그룹 '스피카' 멤버 김보아가 피처링을 했다. 소속사 nhemg는 "'겨울비' '대답 없는 너' '아름다운 구속' '플라스틱 신드롬' 등에 이어 김종서를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서는 3월20일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윤항기(73)가 11년 만에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가요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윤항기는 4월30일 오후 3·7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나의 노래, 나의 인생'을 타이틀로 데뷔 55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1960년대를 풍미한 밴드 '키보이스' 출신인 윤항기는 한동안 목회자 일에 집중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노래 인생의 모든 것을 무대에 쏟아붓는다는 계획이다.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미8군 '에이원 쇼'로 데뷔했다. 1960년 해병대 군악대를 거쳐 1964년 한국 첫 그룹사운드로 통하는 키보이스를 결성했다. 이 팀은 '한국의 비틀스'를 표방했다. 1970년대부터 밴드 '키브라더스'와 솔로 활동으로 '장밋빛 스카프' 등을 히트시켰다. 1986년 돌연 미국으로 가 음악 신학을 하고 음악 목사로 변신했다. 가수 겸 뮤지컬배우 윤복희(70)의 오빠이기도 하다. 2014년 9월 신곡 '걱정을 말아요'를 타이틀로 한 55주년 골든앨범을 발표, 음악 열정을 과시했다.올해가 데뷔 57주년이다. 그러나 당초 55주년 골든앨범 발표 기념으로 기획한 콘서트가 여러 사정으로 미뤄지면서, 이번 콘서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빙속 여제' 이상화(27·스포츠토토)가 다음 달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파이널 출전을 포기했다.이상화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22일 "이상화가 소속팀 이규혁 감독과 상의한 결과 파이널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이상화는 지난 14일 2016 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우승을 끝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다만 월드컵 랭킹 1위 자리는 포기한다. 현재 이상화는 랭킹포인트 680점으로 중국의 장훙(690점)에 뒤져 2위다. 파이널 출전이 무산되면서 순위 역전이 불가능해졌다.월드컵 파이널 불참 이유는 이상화의 무릎 보호다.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이상화의 무릎이 좋지 않다"며 "무리해서 파이널에 나갈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상화는 지난 시즌부터 무릎 통증을 호소해왔다. 휴식 없이 장기간 대회를 소화할 경우 무릎에 물이차고 통증이 올라온다.수술도 여의치 않다. 수술을 할 경우 1년 가까이 재활 기간을 가져야한다. 실전 감각을 잃는 만큼 이상화의 목표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지장을 줄 수 있다.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25점을 올린 데리카 햄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을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KB스타즈는 2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74-72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6승16패가 되며 5할 승률을 맞춘 KB스타즈는 삼성생명(15승16패)을 반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3위가 됐다.2연패한 신한은행은 13승18패가 되며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이 어둡게 됐다.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 이날 양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다. 1쿼터를 22-19로 앞선 KB스타즈는 2쿼터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혀 12점을 넣는데 그치며 34-38로 경기를 뒤집힌 채 전반을 마쳤다.KB스타즈는 3쿼터 들어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물러설 곳이 없는 신한은행이 역전을 내주지 않으며 4점차 승부가 계속됐다.쫓고 쫓기는 가운데 끈질기게 추격하던 KB스타즈는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햄비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마침내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변연하와 홍아란의 외곽포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다.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점수차를 좁히던 신한은행은 종료 8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과 풀세트 승부 끝에 3연패를 탈출했다.OK저축은행은 22일 오후 7시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0-25 25-22 15-13)로 이겼다.OK저축은행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려갔다. 2위 OK저축은행은 승점 68점(22승11패)으로 1위 현대캐피탈(25승8패·승점 72)을 4점차로 추격했다.KB손해보험을 상대로는 천적 면모를 이어갔다. 올 시즌 6차례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괴물 용병' 시몬이 블로킹 6개, 서브 득점 3개를 포함해 무려 42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개인 통산 14번째 트리플크라운도 챙겼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졌다. 마틴이 25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승점 26점(9승24패)으로 6위다.OK저축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19-16에서 시몬의 후위공격으로 내리 다섯점을 보태 24점 고지에 올랐다. 김요한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져 기분 좋게 기선을 잡았다.그러나 2세트부터는 KB손해보험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C 김나영(36)이 엄마가 된다.김나영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축하해 줘서 고맙다. 4달 있다가 엄마가 된다"는 글을 남겼다. "벌써 발로 뻥뻥 차대는 게 엄청 힘이 센 남자아이가 나올 것 같다. 잘 준비해서 씩씩한 엄마가 되겠다."김나영은 지난해 4월 제주도에서 10여명의 지인과 가족만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40대 금융권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 교제 끝에 부부로 맺어졌다.2003년 케이블채널 엠넷 '와이드 연예뉴스'의 리포터로 데뷔한 후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왔다. 2007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시작으로 '미남이시네요'(2009) '로맨스가 필요해'(2001) 등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대세 신인 걸그룹으로 떠오른 '트와이스(TWIC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방송된다. 엠넷은 3월1일 밤 11시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을 첫 방송한다 .예쁜 외모로 주목 받다가 양안관계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인지도가 급상승한 쯔위를 비롯해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등 소녀 9명의 일상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미쓰에이'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이다. 데뷔곡 '우아하게'에서 상큼함을 뽐내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 역시 멤버들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담는다. 연출을 맡은 엠넷의 이창규 PD는 "매회 색다른 포맷으로 트와이스의 사적인 모습을 은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담아낼 것"이라며 "끼와 에너지를 모두 담아내 재미는 물론 진정성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의 우아한 사생활'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MBC TV '일밤-복면가왕'에서 '바이킹'으로 주목 받은 가수 K2 김성면이 11년 만에 단독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제이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K2 김성면은 3월19일 오후 7시 부산KBS홀에서 '더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다시 만난다. K2 김성면은 '사랑과 우정 사이' '슬프도록 아름다운' '잃어버린 너' '소유하지 않는 사랑' '유리의 성' 등 90년대 히트곡을 부른 주인공이다. "작년에 예정됐던 콘서트가 취소되면서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아픔이 있었던만큼 오랜시간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의 의미도 담아 최고의 공연을 보여 주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부산 콘서트를 신호탄으로 전국 투어를 돌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최민정은 2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62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상 바로 밑인 최우수상은 2명의 선수들에게만 돌아간다. 최민정은 지난해 한국 육상 100m 기록(10초16)을 경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과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10대 소녀의 수상 소감은 담백했다. 그는 "생각지 못한 상을 받아 감사하다"면서 "항상 성실한 모습을 보인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팬들에게)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최민정은 심석희(19·한국체대 입학예정)와 더불어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둥으로 꼽힌다. 지난해 3월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심석희를 제치고 종합 1위(금2·동1)을 차지, 한국 빙상계의 샛별로 떠올랐다. 올 시즌 월드컵에서도 1~5차 대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고, 생애 처음으로 대한체육회 체육상을 수상하게 됐다.최민정은 "(시상식에서)존경스러운 선배들을 많이 뵙고 하니 부담되기도 했지만 좋은 시간이 됐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5개월여 남겨두고 남자 유도 66㎏급 안바울(22·남양주시청)이 세계 랭킹 1위에 올라 또 하나의 금빛 청신호가 켜졌다. 22일(한국시간) 국제유도연맹(IJF)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체급별 세계랭킹에 따르면 안방울은 랭킹포인트 2400점으로 몽골의 다바도르진 토모르쿨레스(랭킹포인트 2285점)를 2위로 밀어내고 랭킹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안바울은 최근 뒤셀도르프 그랑프리 남자 66㎏급 결승에서 조지아의 마르그벨라쉬빌리 바자(세계랭킹 33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이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300점을 확보한 안바울은 대회에 불참한 다바도르진을 115점차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이로써 한국 남자 유도는 안바울을 비롯해 남자 60㎏급 김원진(24·양주시청), 남자 73㎏급 안창림(22·수원시청), 남자 90㎏급 곽동한(24·하이원)까지 남자부 7체급 가운데 무려 4체급에서 세계랭킹 1위를 차지하게 됐다. 역대 올림픽 사상 최고 성적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남자 유도는 올림픽을 앞두고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세계 랭킹 5위권에 이름을 올린 여자 선수는 3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가수 주니엘(23)이 가수 윤하(28)·정준영(27), 래퍼 치타(26)와 한솥밥을 먹는다. 윤하 등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주니엘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일라 일라'로 데뷔한 주니엘은 '나쁜 사람' '귀여운 남자' 등을 노래했다. 깜찍한 외모로 일본에서도 인기를 누렸다. 기타 실력과 작사·작곡 능력을 갖췄다. C9엔터테인먼트는 솔로 가수들의 위얼라이브, 정준영밴드와 피아 등 밴드들의 리얼라이브, 치타와 올티 등 힙합 뮤지션들의 얼라이브 등으로 레이블을 나눴다. 주니엘은 윤하와 송희진이 속한 위얼라이브를 통해 활동한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송중기·송혜교 '태양의 후예' 재난 속 특별한 로맨스"병장 진급 2개월을 앞두고 대본을 봤다. 이 대본은 안 할 수가 없더라. 워낙 업계에서 유명한 작품이었고 하게 돼 영광이다."송중기(31)는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응복 PD와 김은숙·김원석 작가, 송혜교(34), 진구(36), 김지원(24),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27) 등 출연진이 자리를 함께 했다.'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하는 휴먼 멜로물이다. 송중기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100% 사전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마쳤다.송중기는 특전사 대위이자 알파팀 팀장 '유시진' 역을 맡았다. 지난해 5월 전역과 동시에 '태양의 후예'를 선택했으며,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43) 감독 차기작 '군함도'에도 캐스팅됐다. "군인 역할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제대 후 군인 역이라 잘할 거라는 기대가 있는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 다음 작품에서도 또 군인인데, 의도한 건 아니고 우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