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류준열(30) 측이 극우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유저 논란을 부인, 강경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류준열은 일베 유저가 아니며 일베와 무관함을 분명히 이야기한다"고 밝혔다. "결과를 정해 놓고 다양한 가설을 제기하며 끼워넣기 식의 공격을 하는 악의적인 안티 행동이며 표현의 자유를 벗어난 허위사실이다. 진실과 사실은 류준열이 일베 회원이 아니며 그런 사상을 가져본 적도 결코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배우의 발언을 조작하거나 특정 이슈에 끼워 맞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에 해당함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이러한 몰아가기 식의 여론몰이로 진실을 왜곡하고, 배우를 비롯한 여러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사이버 범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경찰에 신고하여 최초 유포자를 수색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또 "류준열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배우로서 앞으로 말과 행동에 주의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사이버 범죄에 해당하는 내용을 발견할 시 제보해주시기 바란다"고 청했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류준열이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이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어머, 옛날 풍경하고 너무 달라~. 나는 다들 컴퓨터를 보고 있어서,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기자들이래요. 굉장히 낯선 풍경이네요."MBC TV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연출 이동윤)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하는 배우 원미경(56)에게 요즘의 제작발표회 현장은 생소하다.2002년 마지막 작품 '고백' 이후 무려 14년 만의 컴백이다. 처음에는 촬영장도, 화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도 어색했다.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모습을 멀뚱히 지켜보다가, 자신의 차례도 놓쳤을 정도다."제 모습에 놀랐어요, 저는 14년, 15년 전의 모습만 기억하잖아요. 화면에 제 얼굴이 딱 나오는데 '저 여자 누구야?' 했어요. 내가 이렇게 늙었구나 싶어서 슬프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야죠. 이 주름이 우리 아이들을 키운 세월에 대한 보답이니까."원미경은 '가화만사성'에서 중국음식점 배달원으로 시작해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을 이끌게 된 '봉삼봉'(김영철)의 아내 '배숙녀'를 연기한다. 남편의 말 한 마디에 꼼짝 못하고, 특기가 참는 것인 희생의 아이콘처럼 보이지만 의외로 할 말은 다 하는 엉뚱한 아줌마다."순종적이면서도 '지랄들을 떨어'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지메시' 지소연(25·첼시 레이디스)이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맞붙을 일본을 겨냥해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지소연은 24일 오후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 사계절잔디축구장에서 치른 마지막 국내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일본과 경기할 때 내가 더 강해지는 것 같다"며 빙그레 웃었다.지소연은 '일본 킬러'로 불린다. 현재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 중이지만 2011년 일본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세 시즌간 일본 여자축구를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일전에서는 어김 없이 맹활약했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일본과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6월 친선경기였다. 당시 지소연은 득점포를 가동, 한수 위로 평가되는 일본과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세달 뒤 치른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도 일본전에 골망을 갈랐으나 한국이 1-2로 패해 빛이 바랬다.설움을 날린 것은 지난 2013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이었다. 지소연은 일본과의 3차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소연은 "일본 선수들이 나를 잘 알고 있지만 나도 일본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꼭 이겨야한다는 생각으로 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 메달 사냥을 위해 출격한다. 대한탁구협회는 오는 28부터 다음달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2016 세계단체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녀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자 대표팀은 베테랑 주세혁을 필두로 이상수와 정상은(이상 삼성생명), 정영식(KDB대우증권), 장우진(KDB대우증권)으로 꾸려졌다. 여자 대표팀은 서효원과 박영숙(이상 렛츠런), 양하은(대한항공), 이시온(KDB대우증권), 김지호(이일여고)가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문수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안재형, 이철승(이상 남자 코치), 박상준, 김인순(이상 여자 코치) 코치가 선수단을 이끈다. 2년에 한번 열렸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1999년 제45회 에인트호벤(네덜란드) 대회부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해 매년 진행된다. 올해 경기 방식은 단체전으로 남녀 총 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남자 대표팀의 대회 최고 성적은 2006년과 2008년에 거둔 준우승이다. 2012년 도르트문트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2년 전 도쿄 대회에서는 입상에 실패했다. 여자 대표팀은 1973년 사라예보 대회와 남북 단일팀으로 출격한 1991년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23일 발표된 그룹 '샤이니' 태민(23)의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스 잇(Press It)'이 세계에서 통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프레스 잇'은 공개와 동시에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핀란드 등 아시아·유럽 7개 지역 종합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스웨덴·스리랑카 2위, 인도네시아 3위, 말레이시아 4위, 노르웨이·필리핀 5위, 러시아 7위, 멕시코·포르투갈·터키 8위, 덴마크 10위 등 각국에서 톱10에 들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장르별 차트인 팝 앨범차트에서도 일본, 베트남, 대만, 싱가포르, 홍콩, 태국, 핀란드 등 아시아·유럽 7개 지역에서 정상을 지켰다. 스웨덴, 멕시코, 러시아, 노르웨이, 터키, 인도, 미국, 덴마크,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등 미주·유럽과 오세아니아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태민은 2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BC TV '쇼! 음악중심', SBS TV '인기가요' 등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5인 걸그룹 '씨엘씨(CLC)'가 9개월 만에 7인으로 컴백한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씨엘씨는 2명의 멤버를 영입해 29일 세 번째 미니앨범 '리프레시'를 발표한다. 씨엘씨는 지난해 3월 오승희, 최유진, 장승연, 손(SORN), 장예은으로 '페페'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큐브가 '포미닛'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으로 주목 받았다. '에이틴' '궁금해' 등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멤버 최유진은 MBC TV '일밤-진짜 사나이'의 '여군 특집'편에 출연, '신 아기병사'로 통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큐브는 "'리프레시'는 제목처럼 생기 가득한 변화를 맞이한 7인 씨엘씨의 확 달라진 변신을 담는다"며 "개편을 통해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고유 매력은 유지하면서 멤버 간 시너지와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앨범 발표에 앞서 24일 원피스 차림에 날씬한 각선미를 드러낸 일곱 소녀의 실루엣이 담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원주 동부 허웅(23)의 블록슛이 프로농구 하반기 팬들이 뽑은 최고 명장면에 선정됐다.한국농구연맹(KBL)은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당신이 고르는 KBL 하반기 최고의 명장면은?' 투표 결과 허웅의 블록슛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허웅은 지난해 12월11일 전주 KCC 전에서 김태술의 레이업을 완벽하게 블록해내며 홈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 장면은 총 6325명이 참가한 투표에서 2354표(37.2%)를 얻어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했다.고양 오리온 조 잭슨이 지난해 12월30일 원주 동부전에서 김주성을 앞에 두고 터뜨린 강력한 원핸드 덩크는 1209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상반기 명장면 투표에서는 오리온 조 잭슨이 창원 LG 김종규를 앞에 두고 터뜨린 호쾌한 '인유어페이스' 덩크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 세계스프린트스피드스케이팅 대회'를 앞두고 있는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기대주' 김태윤(22·한체대)이 종합 5위,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를 목표로 설정했다.김태윤은 24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세계 스프린트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메달권까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 종합 5위가 개인적인 목표"라면서도 "아시아 선수들 중에서는 1등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올해 국제 대회인 세계종목별선수권에서 500m 종합 6위, 1000m 종합 9위를 달성한 그는 '제2의 모태범'으로 불리며 한국빙속의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태윤은 "코치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기량이 잘 올라온 것 같다"며 "이번 대회는 부담 없이 준비하고 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대회에서 설정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내년과 내후년에 열리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최근 기량이 급속도로 오른 이유에 대해서는 "올 시즌에는 체력보다 순발력과 파워에 주력했고 100m를 뛸 때 힘이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축구 최고의 재능이라 불리는 이승우(18·바르셀로나 후베닐 A)가 극적인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승우는 지난 2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미트윌란(덴마크)과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승우는 1-1로 맞선 후반 44분 동료의 침투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맞선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의 공격이 끊기자 이승우는 곧바로 빈 공간을 향해 뛰어들어 득점까지 이끌어냈다. 빠른 판단과 골 결정력이 돋보인 대목이었다.이승우의 골로 균형을 무너뜨린 바르셀로나는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보태 3-1로 이겼다. 영국 매체 스포츠 잉글리시는 이승우와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카를레스 알레나를 두고 "신비스러운 듀오"라고 칭찬했고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클럽 최고의 두 선수인 이승우와 알레나가 득점을 책임졌다"고 전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3-1 승. 8강 진출. 너무 너무 기쁘고 행복해요!"라는 말과 함께 선수들과의 단체 사진을 게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4)이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팬들에게 사과했다.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24일 오승환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새로운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인터뷰에서 오승환은 2년간 일본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한신 타이거즈의 팬들을 꼽았다. 그러면서 그는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오승환은 2014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해 한신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 시즌을 마치고 해외원정도박 파문에 휩싸였다. 벌금 700만원에 약식기소 처분이 되면서 일본무대에 남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우여곡절 끝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된 그는 "회복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그 경험에서 야구와 팬들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배웠다"면서 "아직 일본에도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한명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른다. 그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했다.메이저리그 적응에 대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한신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메이저리그의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추억의 양대 그룹사운드가 컴백 조인트 콘서트를 펼친다.1960년대 그룹사운드의 전설 '파파스 밴드'와 80년대 인기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가 3월 12, 13일 오후 6시 대학로 서울콘서트홀에서 '슈퍼밴드 콘서트 레전드 히스토리' 무대를 선보인다. 단순한 추억의 무대가 아니라,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선언하는 현장이다.'파파스 밴드'는 60~70년대 가요계에 '그룹사운드'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He-6'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을 거치면서 40년 넘게 밴드 음악을 리드해 온 키보드 유상윤(66), 베이시스트 조용남(68)을 중심으로 기타 김용중(66), 키보드 변성용(62) 드럼 이건태(62), 기타 최훈(58) 등 6인으로 새롭게 결성됐다. 현역 최고령 팀이다.1984년 팀 결성 후 '내일이 찾아와도' '이제는' 등 히트곡으로 유명한 '서울패밀리'는 그동안 리드보컬 위일청이 공연 위주의 유닛 활동을 해오던 중 초기 멤버인 기타 김재덕, 키보드 문석철, 드럼 최천섭, 베이스 김주성 등이 뭉쳐 5인조 '서울패밀리'로 재결성됐다.2002년부터 2005년까지 '서울패밀리' 여성 보컬로 활동하다가 트로트로 전향했던 우연이를 객원보컬로 영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교통사고로 멤버 2명을 안타깝게 떠나보낸 그룹 '레이디스 코드(LADIES'CODE)'가 3인 체제로 2년만인 24일 새 싱글 '미스터리(MYST3RY)'를 발표했다. 레이디스 코드가 새 앨범을 발표한 건 지난 2014년 발표한 '키스 키스(Kiss Kiss)' 이후 처음이다. 2013년 3월 미니앨범 '코드 #1 나쁜 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같은 해 9월 두 번째 미니앨범 '코드 #02 프리티 프리티'의 타이틀곡 '예뻐예뻐'로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주목 받았다.그러나 2014년 9월 은비(당시 22세)와 리세(당시 23세)가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뒤 레이디스코드는 활동을 자제해왔다. 이후 처음 정식으로 내는 싱글이다. 멤버들의 빈자리는 나머지 세 멤버가 채운다. 레이디스코드의 막내 주니(22)는 이날 오전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 충원에 대해서는 다른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리세, 은비 언니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해서…"라고 말끝을 흐리며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리더 애슐리(25)는 주니의 말을 이어 "팬들이 기대를 해주니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고 말했으나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3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이동국의 결승골에 힘입은 기분 좋은 승리와 함께 2016 시즌을 열었다.전북은 2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FC도쿄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잡은 전북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일본팀에 약하다는 세간의 평도 지웠다. 전북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시와 레이솔, 감바 오사카 등을 상대로 2무2패에 그쳤으나, 도쿄를 상대로 승전보를 울렸다.시즌 앞두고 벌인 대대적인 선수영입이 빛을 봤다. 최강희 감독은 이날 11명의 선수 중 여섯 명을 새 선수들로 꾸렸다. 후반전에는 김신욱과 이종호를 투입, 한층 강력해진 '닥공(닥치고공격)'을 선보였다.포항에서 온 이적생 고무열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눈도장을 받았다. 김보경은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이름값을 했다.기존 선수들의 활약도 뒤지지 않았다. '라이언 킹' 이동국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ACL 통산 28번째 득점이다.이날 전북은 아직 몸이 완전치 않은 김신욱을 아껴둔 채 이동국 원톱 체제로 경기를 시작했다. 고무열-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