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류현진(29)이 지난해 어깨 수술 이후 두 번째 불펜 피칭을 갖는다.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23일 불펜 피칭에 나설 예정이다"고 전했다.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재활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9일 첫 불펜 피칭을 가졌고, 롱 토스로 컨디션을 조절했다.그러나 불펜 피칭이 복귀를 장담하는 것은 아니다. 구단은 류현진과 관련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류현진 본인은 "개막전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하고 있지만 최근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류현진이 개막전부터 선발에 들면 좋겠지만 조심스럽다. 상태를 계속 지켜보겠다"고 했다.MLB닷컴도 "구단은 좀 더 확신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류현진을 제외한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클레이튼 커쇼~스콧 카즈미어~마에다 켄타~브렛 앤더슨~알렉스 우드 체제다.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호주를 대표하는 축구 스타인 팀 케이힐(37)이 홍명보(47)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다. 풋볼 오스트리아 등 호주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간) 케이힐이 홍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최근 상하이 선화와 계약을 해지한 케이힐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클럽을 찾던 중 상하이의 손을 잡았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케이힐은 10년 넘게 호주 축구의 아이콘이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호주에 월드컵 첫 골과 첫 승을 선사했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봤다. 그의 기량은 유럽 무대를 누비기에도 부족함이 없었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케이힐은 지난해 11월 상하이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에게 밀려 쫓겨나 듯 팀을 나왔다. 만 37살로 축구 선수로서 황혼기에 접어든 케이힐이지만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1골을 넣을 정도로 여전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이 대한축구협회와 국민생활체육 전국축구연합회(생활축구연합회)가 합쳐진 통합 축구협회의 초대 수장직을 맡는다.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통합총회를 열고 정 회장을 새로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추대하기로 합의했다. 통합총회에는 기존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 대의원과 새로 대의원에 포함된 K리그 클래식 구단 대표 등 전체 53명 중 48명이 참석했다. 통합 전 대한축구협회장직을 맡았던 정 회장은 이날 탄생한 통합 축구협회의 수장으로서 한국 축구를 이끌게 됐다. 통합 축구협회의 공식 명칭은 대한축구협회로 확정됐다. 정 회장은 "김휘 생활축구연합회장님께서 추대를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통합으로 축구협회가 하나가 돼 대한민국 축구가 더욱 발전할 것 같다. (잡음 없는 통합 과정이)다른 스포츠에도 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으로 엘리트 축구와 생활 축구가 하나로 결합되는 선진국형 조직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보다 넓은 저변속에서 우수한 축구 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통합이 장기 프로젝트인 승강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이던 듀오 '컨츄리 꼬꼬' 출신 가수 겸 MC 탁재훈(48)이 약 2년4개월 만에 복귀한다.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은 예능프로그램 '음악의 신'(연출 박준수) 두 번째 이야기에 탁재훈이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43)과 공동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12년 방송된 '음악의 신'은 이상민이 자신의 이름을 딴 LSM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 '흉내내다' '놀리다' 등의 의미의 담은 모크(mock)와 다큐멘터리(documentary)를 합성한, 모큐멘터리를 표방했다. 실제와 거짓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관심을 끌었다. 이상민은 앞서 탁재훈과 신정환(42)이 함께 한 컨츄리꼬꼬를 제작했다. 이런 인연으로 지난 시즌 당시 탁재훈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10회에 그가 잠깐 출연하는 것으로 그쳤다. 방송에 앞서 22일 '음악의 신 2'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이상민과 탁재훈, 제작진의 첫 만남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았다. 탁재훈은 프로그램 관련 얘기를 들은 후 "내숭 없이 편하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도박 혐의로 기소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2008년 2월부터 2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RB 솔 가수 자이언티와 레게 솔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가 북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2016'(SXSW)에 출연한다. 이들의 소속사 아메바컬처와 크래프트앤준에 따르면, 두 팀은 3월 11~20일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자이언티는 16일 페스티벌을 통틀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연장인 '더 벨먼트'에서 공연한다. 자이언티와 함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밴드 '세컨세션'이 함께 한다.김반장과윈디시티는 페스티벌의 총괄 디렉터인 제임스 마이너의 초청을 받아 18일 무대에 오른다. 2013년에 이어 두번째다. 앞서 피해의식, 마마무, 하임, 러브엑스테레오, 바이바이배드맨 등 5개 팀이 이 페스티벌의 'K팝 나이트 아웃' 출연을 확정했다. 작년 서울국제뮤직페어(뮤콘)의 '페스티벌 디렉터스 초이스'에 선정된 팀들이다. SXSW은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뮤직 매터스' '미뎀' 등과 함께 세계 3대 음악 마켓으로 손꼽힌다. 그간 f(x), 노브레인, 포미닛 현아, 박재범, 장기하와 얼굴들, 크라잉넛, 에픽하이, 크레용팝, 히치하이커 등이 참여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 순간에 웃지 못했다.최경주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마크 레시먼(호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선두와의 차이는 3타.최경주는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9개월 만에 통산 9번째 PGA투어 우승을 노렸다. 후반 라운드에서 나온 보기가 아쉬움을 남겼다.전반에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버디 행진을 이었다.1번 홀에서 버디로 시작한 최경주는 3번과 4번 홀에서 연속으로 1타씩 줄인데 이어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쳐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날카로웠던 샷과 퍼트가 후반에 무뎌졌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12번과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에서 뼈아픈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최경주는 이달 초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우승 문턱까지 갔다가 준우승을 기록했다. 2월 들어 톱10에 두 차례 이름
[시사뉴스김기철 기자]공격수 석현준(25)이 FC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포르투는 22일 오전 3시1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 모레이렌세와의 2015~2016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23라운드에서 3-2로 이겼다.석현준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특히 팀이 1-2로 뒤진 후반 18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석현준은 지난 4일 2부 리그 팀인 길 비센테와의 컵 대회에서 포르투 데뷔골을 신고, 파란색 유니폼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정규리그에서까지 골을 터뜨리며 완벽히 팀에 녹아들었다.시즌 통산 13호골이다. 정규리그만 치면 10번째 골로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후반 뒤집기로 승리를 거머쥔 포르투는 정규리그 2연승을 달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16승4무3패(승점 52)로 3위 자리를 지켰다. 1위 벤피카, 2위 스포르팅(이상 승점 55)과의 차이를 한 경기까지 좁혔다.경기 내용에서는 쉽지 않은 한 판이었다. 포르투는 전반 초반 연속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갔다. 홈 관중들의 앞에서 체면을 구길 위기였으나 다행히 전반 41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손흥민(24)이 선발출전한 토트넘 핫스퍼가 크리스털 팰리스에 일격을 당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5-2016 잉글랜드 FA컵 16강전에서 0-1로 패했다.전반 추가 시간에 마틴 켈리에게 허용한 골이 뼈아팠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으나, 특유의 드리블 돌파를 수차례 선보이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15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이 이날도 경기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청용(27)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에 해리 케인을 세웠다. 공격 2선에 조슈아 오노마, 델리 알리, 손흥민을 배치했다. 포백앞 수비형 미드필더로 무사 뎀벨레, 나빌 벤탈렙이 나섰다. 포백은 대니 로즈, 케빈 비머, 에릭 다이어, 카일 워커가 구축했다. 골문은 미셸 포름이 지켰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돌파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시절로 되돌아간 듯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며 크리스털 팰리스 진영 좌우를 치고 달렸다. 전반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봅슬레이 남자 4인승이 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8위를 마크했다.원윤종·김진수·김경현·오제한으로 구성된 남자 4인승 팀은 2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이글스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4차 합계 3분26초79로 18위를 기록했다. 한국 팀은 이날 3차 시기에 스타트 기록 5.18초로 최종 51.90초를 기록하며 17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차 시기에서는 스타트 기록 5.18초를 찍은 뒤 최종 51.61초로 18위에 올랐다.앞서 지난 20일 진행된 1·2차 시기에서는 합계 1분43초28로 23위에 랭크됐다.1~4차 시기 합계 1위는 멜바디스·드레이스켄스·빌카스테·스트렌가로 구성된 라트비아 팀이 3분24초27로 1위에 올랐다.전날 1차 시기에서 50.61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트랙 레코드를 기록한 독일 팀(프리드리히·마르기스·바우어·베름바흐)은 1~4차 시기 합계 3분24초31로 2위에 머물렀다.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다큐스페셜'이 어린이가 아닌 아내로 살아야 하는 지구촌 소녀들의 삶을 통해 소녀들의 인권과 더 나은 삶을 고민한다. 전쟁을 피해 그리스로 향하던 3세 쿠르디의 차가운 시신은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아이들이다. 여기에 가난과 종교적 관습까지 겹쳐 소녀들이 강제 결혼과 조혼으로 내몰리고 있다. 세계적으로 조혼을 한 소녀는 7억명, 지금도 2초마다 1명씩 어린 신부들이 면사포를 쓰고 있다. 시리아 난민촌에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성폭행 등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는 소녀들이 급증하고 있다. 교육의 기회조차 차단된 채 고된 노동과 조혼으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네팔의 소녀들은 조혼이라는 악습의 또 다른 피해자이다. 레바논의 샤틸라 캠프. 이곳 난민촌에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고, 드라마 속 주인공 이민호에 푹 빠져있는 12세 시리아 소녀 디마가 살고 있다. 수학을 좋아하고, 방과 후 친구들과 축구를 즐겨하는 평범한 소녀였던 디마의 꿈은 자신의 고모처럼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변호사가 되는 것. 그러나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디마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비틀스'의 음원을 마침내 한국에서도 들을 수 있게 됐다. 비틀스의 앨범유통사 유니버설뮤직은 29일부터 한국에서 비틀스 음원의 디지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비틀스의 음악은 지난해 12월24일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뮤직, 세계 최대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등 국제 음원 매체를 통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비틀스 노래는 LP와 CD 등으로만 배포되다 2010년 애플 아이튠스에서 디지털 다운로드 형태로 판매되면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됐다. 이후 5년 만에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능해지면서 '최대의 디지털 론칭'으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비틀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저작권 등의 문제로 애플뮤직 등의 플랫폼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음원이 곧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은 커졌다. 특히 지난해 5월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멤버 중 처음으로 펼친 내한공연이 성료되면서 비틀스의 팬층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비틀스의 노래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게 된 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21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그랑프리에서 개인종합 부문 2위에 올랐다.전날 후프와 볼에서 각각 18.066점과 18.366점을 얻은 손연재는 이날 곤봉과 리본에서 18.366점, 18.166점을 받아 합계 72.964점을 기록했다.손연재는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066점)에 이어 은메달의 쾌거를 일궈냈다. 72.964점은 지난해 8월 소피아 월드컵에서의 72.800점을 넘는 개인 최고점이다. 손연재는 시즌 첫 그랑프리 출전에서 고득점으로 입상에 성공하며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의 선전 가능성을 높였다.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뛰어 넘으면서 자신감까지 얻었다. 마문은 72.432점으로 4위에 그쳤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를 통해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린 손연재는 이후 10여개의 국제체조경기연맹(FIG) 월드컵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결승행에 실패했다.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3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에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단식 주자 손완호(김천시청)가 모모타 겐토에게 0-2(14-21 16-21)로 패했고 2복식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와 3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모두 첫 세트를 따내고도 졌다. 여자 대표팀은 만리장성에 막혔다.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 배연주(KGC인삼공사)가 모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