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6년 K리그 클래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구단 감독과 주장들을 상대로한 설문 조사에서 전북 현대가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를 제외한 클래식 11개 구단 감독과 주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승후보 설문조사결과 전북이 1순위 18표(36점), 2순위 1표(1점) 등 총 37점을 획득해 FC서울(21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설문 답변은 2순위까지 받았다. 1순위에 2점, 2순위에 1점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승격팀 수원FC는 "K리그 클래식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팀으로서 아직은 다른 팀과 선수를 평가하는 것이 곤란하다"며 답변을 거절했다.11개 구단 중 8개 구단의 감독과 10개팀 주장은 1순위 투표로 전북의 K리그 3연패를 예상했다. 전체 투표자의 81.81%가 1순위에 전북을 적었다.설문 결과처럼 전북이 우승을 차지하면 13년 만에 K리그 3연패 기록이 세워진다. 앞서 성남 일화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올라 처음으로 3연패를 달성했다.전북의 대항마로는 서울이 꼽혔다.최강희 전북 감독과 김학범 성남FC감독은 서울의 우승을 1순위로 점쳤다. 전북의 주장 권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돌아온 해결사 데얀(35)이 최근 팀이 보여준 경기력이면 K리그 정상 자리를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데얀은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을 통해 "부리람전 같은 경기력이 꾸준히 나온다면 전북 현대의 3연패도 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은 지난 23일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6-0 대승을 거뒀다.2013년 팀을 떠난 뒤 3년 만에 서울로 돌아온 데얀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데얀은 "다시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ACL 무대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며 "정말 완벽한 경기였다"고 경기를 돌아봤다.팀에 대한 만족감은 K리그 우승이라는 목표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지난해 K리그 2연패를 달성하고 올 시즌 대대적인 선수 보강까지 벌인 전북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각오다.데얀은 "한국에서 좋은 선수들은 모두 전북이 데려간 것 같다"면서도 "전북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우리 선수들도 충분히 자질이 있다. 선수들 정신력도 상당히 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데얀의 장기는 득점이다. K리그에 입성한 2007년부터 7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복식 준결승에 진출했다.세계랭킹 66위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복식 8강전에 어리 베셀리(체코)와 조를 맞춰 출전, 로베르토 바티스타 어것(스페인)-주앙 소자(포르투갈)조를 2-1(62-7 7-66 11-9)로 제압했다.정현은 앞서 열린 단식 2회전(16강)에서는 어것에게 0-2(0-6 1-6)로 완패했다.그러나 복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정현은 단식 랭킹 55위이자 복식 179위인 베셀리와 합을 맞춰 한 수 위 상대를 제압했다. 어것은 단식 18위이며 소자 역시 36위인 강자다. 정현은 4강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즈-마크 로페즈 조와 맞붙는다. 각각 단식 24위와 31위다.한편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단식 2회전에서 말레크 자지리(튀니지)를 꺾고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역대 12번째이며 현역 선수 중에는 로저 페더러(1067승)와 라파엘 나달(775승)에 이어 3번째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막을 올린 가운데 중동에서 활약 중인 이명주(알 아인), 박종우(알 자지라), 곽태휘(알 힐랄), 남태희(레퀴야) 등이 나란히 1차전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나 누구도 승전보를 전하지는 못했다.아랍에미리트(UAE) 프로축구 알 아인은 24일 자정(한국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엘 자이시(카타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1-2로 졌다.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명주는 풀타임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전반전에만 두 골을 헌납한 알 아인은 후반들어 반격의 고삐를 조였다.후반 14분 공격수 더글라스가 페널티킥 찬스를 잡아 추격에 시동을 거는 듯했으나 더글라스의 슈팅은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알 아인은 7분 만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번에는 더글라스가 골을 성공시켜 1-2로 추격했다.그러나 동점골을 끝내 나오지 않았다.앞서 박종우는 이란의 타브리즈에서 열린 알 자지라(UAE)와 트락토르 사지(이란)의 경기에 출전해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그러나 알 자지라는 4골을 허용하는 동안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4로 대패했다.남태희 역시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첫 솔로 정규앨범 '프레스 잇(PRESS IT)'을 발표한 그룹 '샤이니'의 태민(23)이 tvN 'SNL코리아' 시즌7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27일 방송되는 'SNL코리아 7'에서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패러디한 '고기인더트랩' 코너에 나온다.드라마에서 서강준이 연기하는 '백인호' 역을 맡아 서강준 못지않은 '미모'를 자랑할 예정이다. 당일 생방송에도 참여할 계획이다.'SNL코리아'는 41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이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한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바람을 일으켰다. 출연진을 재정비한 뒤 27일 7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소매치기로 등장한 김민석(26)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김민석은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첫 회에서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이 운명적으로 만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소매치기 '김기범'으로 등장했다.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송혜교의 러브라인에서 연결고리 역할뿐 아니라 앞으로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로 등장할 것"이라며 김민석의 활약을 예고했다.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김민석은 이후 '하이스쿨 러브온' '후아유-학교2015'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유승호의 친구로 눈도장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순조롭게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첫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전국 기준 14.3%, 수도권 1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날 맞붙은 SBS TV '돌아와요 아저씨' 첫 회의 6.6%를 배 차이로 앞섰다. MBC TV '한 번 더 해피엔딩'은 5.0%에 머물렀다.이날 첫 방송에서는 유시진(송중기)과 강모연(송혜교)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모연은 시진을 깡패로 오해했으나 CCTV를 확인하고 오해를 풀었고, 시진은 모연에게 상처를 치료받았다.'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전하는 휴먼 멜로물이다. 송중기(31)의 군 전역 후 첫 작품으로 100% 사전 제작됐다. 지난해 6월 촬영을 시작해 12월30일 마쳤다.'비밀'(2013)'과 '연애의 발견'(2014)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2015)의 백상훈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시크릿 가든'(2010) '신사의 품격'(2012) '상속자들'(2013)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김은숙 작가와 '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수원 삼성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가진 감바 오사카의 하세가와 겐타 감독이 권창훈에게 푹 빠졌다. 하세가와 감독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대회 G조 예선에서 0-0으로 비긴 뒤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로 권창훈을 지목했다.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수원은 물론 한국 축구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한 권창훈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감바 수비진을 괴롭혔다. 올림픽 대표팀 소속으로 AFC U-23 이하 챔피언십을 뛰느라 호흡을 맞출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지만 경기력은 오히려 예년보다 좋아진 모습이었다.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벼락같은 중거리 슛은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감바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에 충분했다. 5분 뒤에는 염기훈의 크로스가 수비수 몸에 맞고 자신에게 향하자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기도 했다. 전반 막판에는 고차원과 호흡을 맞춰 창의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권창훈은 고차원이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주자 지체없이 왼발슛을 날렸다. 아쉽게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반에도 권창훈은 감바의 골칫덩어리였다. 상황에 따라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오는 26일 치러지는 국제축구연맹(FIFA)회장 선거에서 후보와 투표자간 담합 행위를 막기 위해 투명한 투표 부스를 사용해야 한다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의 요청이 기각됐다. 영국의 유력지인 더 가디언은 24일(현지시간)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FIFA회장 선거에 출마한 알 후세인 왕자가 제기한 투명부스 사용 요청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알 후세인 왕자는 앞서 FIFA가 자신의 투명 부스 사용 청원을 거부하자 CAS에 항소한 바 있다. 그가 투명한 투표 부스 사용을 요청한 것은 투표자가 기표 결과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찍어 사전에 지지를 약속한 후보에게 보내는 등 선거 부정을 막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알 후세인 왕자는 차기 FIFA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지아니 인판티노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과 세이크 살만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아울러 알 후세인 왕자의 FIFA회장 선거 연기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알 후세인 왕자는 이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다”면서 “이날 판결의 긍정적인 면은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점”이라고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바짝 다가섰다.맨시티는 2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의 NSK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3-1로 꺾었다. 최근 두 시즌 모두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 패해 16강에서 주저 앉았던 맨시티는 원정 1차전을 잡아내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지난 주말 첼시와의 FA컵에서 2진급 선수들을 내보내며 이번 경기에 대비한 맨시티는 예상대로 세르히오 아게로와 야야 투레, 다비드 실바, 라힘 스털링 등 최정예 멤버를 모두 투입했다. 맨시티는 초반부터 디나모 키예프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제골은 전반 15분 만에 나왔다. 실바의 코너킥을 투레가 머리로 떨어뜨리자 아게로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0분에는 실바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실바는 스털링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내주자 침착하게 발을 갖다대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을 0-2로 마친 디나모 키예프는 후반 13분 한 골을 따라 붙었다. 혼전 중 맨시티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머리로 걷어낸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작가 전수양(35)과 작곡가 장희선(34), 1980년대 초에 태어난 신진 창작자들이 힘을 모은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약 6년 간 무럭무럭 자라났다. 2009년 장 작곡가가 '입양 청년'이라는 아이디어를 냈고, 전 작가가 이를 다듬었다. 그리고 2013년 1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제작발표회에서 마침내 빛을 봤다. 이후 2014년 2월 뮤지컬하우스 블랙앤블루 쇼케이스, 2015년 5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뮤지컬 시범공연 등을 통해 2년여 간 수정과 보완 과정을 거쳤다. 입양청년 '조씨 코헨' 역의 뮤지컬배우 최재림(31)은 약 3년 동안 이 작품과 함께 커왔다. 리딩 공연, 쇼케이스 등 무대화된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그는 24일 대학로아트원 시어터 1관에서 열린 '에어포트 베이비' 프레스콜에서 "리딩에 참여하고 몇 번의 수정, 보완과 쇼케이스 리딩을 거치면서 조씨와 함께 성장했다"며 "전날 마침내 첫 공연을 했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조씨와 여정을 많이 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기억에 남을 작품"이라고 말했다.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을까?'라는 뿌리에 대한 궁금증으로 한국을 찾은 미국 유대인 가정 입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수원 삼성이 2016년 첫 공식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감바 오사카(일본)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8강행 실패의 아픔을 딛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수원은 안방에서 승점 1을 따내는데 그치며 만족스럽지 않은 스타트를 끊었다. 우세한 흐름을 놓치지 않았지만 끝내 득점은 볼 수 없었다. 수원은 신인 김건희를 최전방에 둔 4-1-4-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염기훈과 고차원이 좌우 측면을 맡고 산토스와 권창훈이 허리 라인을 책임졌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조원희가 오른쪽 측면 수비에 배치됐다.감바는 지난 시즌 J리그에서 19골을 터뜨린 우사미 다카시와 브라질 출신 패트릭을 전면에 내세워 수원을 상대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슛을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수원에서는 산토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산토스는 전반 8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마지막 슛이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움츠리고 있던 감바는 전반 18분 수비 지역에서 한 번에 넘겨준 패스가 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대한항공이 꼴찌 우리카드를 완파하며 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이재영, 김수지, 정시영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GS칼텍스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다. 대한항공은 2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NH농협 2015-2016시즌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5-23 25-23)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7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18승 15패(승점 55)를 기록하며 3위 삼성화재(21승 12패 승점 60)와의 승점차를 5점으로 좁혔다. 대한항공은 1세트 흐름을 주도했다. 세트 초반 7-7 동점을 허용했으나, 파벨 모로즈가 호쾌한 오른쪽 강타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신영수도 세트 좌측에서 오른손 강타로 득점을 한 데 이어, 한선수가 가로막기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다시 벌려 나갔다. 모로즈는 21-19에서도 오른손 강타를 상대 코트에 꽂아 넣었다. 세트 포인트에서도 최홍석의 강타를 가로막기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팀은 2세트에도 박빙의 흐름을 이어갔다. 먼저 치고 나간 쪽은 대한항공. 정지석이 4-4에서 오른손 공격에 성공하고, 모로즈가 서브 득점을 올리며 6-4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