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상권 직격탄...철저한 방역으로 보다 안전해졌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권영세 국회의원 당선인(서울 용산)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혐오발언을 멈춰달라' 읍소를 했다. 권 당선인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26일 기준 용산구 코로나19 확진자는 38명에 불과'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수치가 아님에도 거듭된 '이태원發 코로나'라는 차별적 표현으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것. 권 당선인은 "서울 대표 관광·문화 명소이자,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이태원은 외지관광객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지역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 증가로 인구 이동량이 크게 줄었고, 최근 이태원 1, 2동 매출은 80%나 급감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읍소했다. 또한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환자 발생 직후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용산구청의 물 샐 틈 없는 방역 작업과 다중집합시설 점검을 통해 철저한 예방과 방역을 하고 있다' 주장했다. 권영세 당선인은 "팬데믹 극복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차별이 아니라, 사회적 포용과 배려"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OO발 코로나 등의 차별적 표현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시사뉴스 김영도 기자] 21대 국회를 여는 미래통합당이 과거를 끊고 새롭게 개혁과 혁신을 만들어 갈지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미래통합당은 8일 국회 본과 대회의실에서 ‘2020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원내지도부를 선출한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리는 당선자 총회는 오전 합동토론회와 상호주도 토론회에서 당이 앞으로 나가야 할 길을 두고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장 각 후보자들의 열띤 공방이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원회가 함께 공동 출마해 다른 후보들과 경합을 벌이는 방식으로 1번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후보, 2번 권영세 원내대표 후보, 조해진 정책위의장 후보가 선전을 펼쳤다. 양 후보자들은 총선 참패의 원인을 국민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다는 것에 공감을 하면서 새로운 개혁과 혁신방안 등을 내놓았지만 1번 후보자들과 2번 후보자들의 극명한 차이는 과거에 대한 단절과 수용에서 엇갈렸다. 후보자 첫 번째 공통질문에서 1번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는 총선 참패의 원인을 “야당의 집권의지가 부족하고 민심읽기에 실패했으며 막말파동 등 결국 문전처리가 약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