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29)가 군대에 간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2월1일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입영통지서를 받은 이승기는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짜 사나이가 돼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 속으로만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입대에 앞서 싱글 '나 군대간다'를 21일 낮 12시 음원사이트에 공개한다.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를 담은 노래다.
이승기는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며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들과 가족,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나 군대간다'는 '결혼해줄래' '아직 못다한 이야기' '그리고 안녕' 등 이승기와 많은 작업을 함께 한 프로듀서 김도훈이 만들었다. 입대를 앞두고 사랑하는 이에게 마음을 전하는 노래다.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결혼해 줄래' '되돌리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예능프로그램 '1박2일'로도 인기를 끌었다. 최근 영화 '궁합'에서 조선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를 연기했다. '궁합'은 가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