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한 해 동안 세계 대중음악계를 달군 팝스타들이 모인 컴필레이션 앨범 '2016 그래미 노미니스'가 22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됐다.
2월15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제58회 그래미어워드 후보자들의 히트곡을 한꺼번에 들을 수 있다.
켄드릭 라마,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 제임스 베이, 머룬5, 마크 론슨, 에드 시런 등 힙합, 댄스, 팝, R&B, 컨트리, 솔 등 여러 장르에 걸쳐 21곡이 수록됐다.
그래미 어워드 83개 부문에 지명된 후보 명단에서 엄선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유니버설뮤직은 "매해 발매되는 이 앨범은 단순히 히트곡을 담은 앨범이 아니라 그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음악만이 수록되기 때문에 수준 높은 컴필레이션 음반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알렸다.
라마가 이번 시상식에서 최다인 11개 부문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앨범 '투 핌프 어 버터플라이(To Pimp A Butterfly)'로 주요상인 '올해의 앨범'과 '최우수 랩 앨범'에 노미네이트됐다. 이 앨범 수록곡 '올라이트(Alright)'로 '올해의 노래', '최우수 랩 송', '최우수 랩 퍼포먼스' 등의 후보에도 올랐다.
스위프트는 앨범 '1989'과 이 앨범 수록곡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 등 모든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7개 후보로 지명됐다.
국내에서 '주말이'라는 애칭으로 통하는 위켄드는 스위프트와 같이 7개 부문에 올랐다. 앨범 '뷰티 비하인드 더 매드니스'로 '올해의 앨범', 수록곡 '캔트 필 마이 페이스'로 올해의 레코드와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에 노미네이트됐다.
27일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 내한공연을 앞둔 영국의 신예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베이는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등 3개 부문에 올랐다.
국제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국 팝스타 아델의 '25'는 올해 시상 대상이 아니다.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9월30일까지 발표된 앨범이 대상이다. '25'는 지난달 20일 발매됐다.
시상식은 CBS가 방송한다. 힙합스타 LL 쿨 J가 사회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