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터보'가 데뷔 2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소속사 더터보컴퍼니에 따르면 터보는 3월 5, 6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터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어게인 인 서울'을 펼친다.
보컬 김종국(40)이라는 엔진을 주축으로 듀오로 활약하다가 1·2대 래퍼 김정남(43)·마이키(36)를 양날개 삼아 15년 만에 3인그룹으로 재편한 뒤에도 인기를 누리는 데 힘 입었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6집 타이틀곡 '다시'는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후 터보 멤버들은 TV 음악·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재조명됐다.
더터보컴퍼니는 "90년대를 풍미한 주옥 같은 노래들과 시원시원한 댄스를 선보이며 그리운 시절을 회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울 공연 후 같은 달 26일 광주 염주체육관, 4월2일 부산 벡스코로 열기를 이어간다. 서울 공연 티켓은 2월1일 오후 5시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