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여진구(19)가 SBS TV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에 '영조' 역으로 캐스팅됐다.
남건 PD는 "여진구는 많은 연기자들이 어려워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본능적으로 포착해 내는 천부적인 자질을 가졌다"며 "어떤 연기자보다도 진지하고 깊은 눈빛을 가진 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여진구가 보여줄 연잉군, 영조에 대한 해석을 연출자로서 매우 기대하고 있다. 성인 연기자로 시동을 거는 작품인만큼 의욕 역시 대단하다. 여진구 만의 연잉군을 완성도 높게 탄생시킬 것이다."
여진구는 "성인이 돼서 하는 첫 작품이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넘치고 많이 흥분된다"며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도록 잘 준비해, 열심히 작품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모든 것을 잃고 타짜가 된 '대길'이 목숨을 걸고, 조선의 임금 영조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는 줄거리의 24부작 역사물이다. 앞서 장근석(29)이 대길 역에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