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양상국(33)이 새 코너 '일촉즉발'로 김기열(35)과 한 무대에 선다.
'일촉즉발'은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선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감 속에 마주 선 남한과 북측 병사들의 이야기다. UN군 양선일을 기준으로 남한 병사 김기열, 정해철과 북한 병사 양상국, 장기영이 서로 대면하며 일촉즉발의 신경전을 펼친다. '깐족' 도발에 웃음으로 응징하는 군인들의 에피소드가 포인트다.
두 사람은 '네가지' 이후 약 3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함께 나선다.
김기열은 "직접 양상국을 섭외했다. 아무래도 북한군 비주얼과 말투는 '개콘'에서 양상국을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며 "안상태 선배에 이어 양상국이 '개콘'으로 돌아왔다.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청했다.
양상국은 "김기열 선배의 제안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북한군 비주얼은 단연 내가 최고 아니겠냐. 소화해낼 자신이 있었다. 1년6개월 동안 '네가지'를 함께 했다. 호흡은 최고다. '일촉즉발'에 애정 어린 시선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31일 오후 9시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