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탤런트 송일국(44)의 네살배기 세 아들(대한·민국·만세)이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이별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편에는 그동안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삼둥이의 마지막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송일국은 부인 정승연(39)씨를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마지막 미션으로 선택한다. 아내에게 휴가를 선물하기 위해 시작했던 슈퍼맨 촬영인 만큼 "마지막 촬영은 출발점이었던 엄마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했다. 삼둥이는 각자의 손에 도시락을 들고 엄마의 이름을 외치며 도시락 배달을 완수하기 위해 발품을 판다.
마지막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슈퍼맨은 단언컨대 내 인생의 최고의 선물이었다."(송일국)
"우리가 슬퍼하면 공룡 삼촌들도 슬퍼한다."(만세)
제작진은 "삼둥이와 송일국이 슈퍼맨과 함께한 시간은 시청자들과 함께 스태프들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며 "밝고 씩씩한 대한·민국·만세의 모습에 스태프들 모두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 몰라보게 성장한 삼둥이의 마지막 촬영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청했다. 7일 오후 4시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