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영화배우 전도연(43)이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전도연이 tvN 새 드라마 '굿 와이프'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05년 SBS TV '프라하의 연인' 이후 첫 드라마 출연이다.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터트랩'과 후속작 '피리부는 사나이', '또 오해영'이 방송된 뒤 6월 또는 7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뒀던 법조인 출신 아내가 13년 만에 변호사로 법정에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물이다. 2009년 미국 CBS에서 첫 방송돼 7번째 시즌까지 방송됐다.
1990년 '존슨 앤 존슨'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한 전도연은 1992년 MBC TV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드라마 '프로젝트'(1995) '간이역'(1996) '별은 내 가슴에'(1997) '달팽이'(1997) '별을 쏘다'(2002) '프라하의 연인'(2005)과 영화 '접속'(1997) '약속'(1998) '내 마음의 풍금'(1999) '해피 엔드'(1999)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0) '밀양'(2007) '하녀'(2010)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