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명환 기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이번주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은 이번 주 안에 박 사장을 만나 자구계획안 등에 대한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업계에서는 두 대표의 만남 이후 삼성중공업의 구체적인 자구계획안이 나올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산업은행은 삼성중공업에 자구계획안 제출을 요청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은에서 언제까지 자구계획안을 제출하라는 요청이 없었기 때문에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알기 어렵다”면서도 “다음 주까지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사장은 이 회장에게 선제적인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 삼성중공업이 그동안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었고 현재 정상기업으로 분류돼 있는 만큼 산은이 직접적인 간섭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