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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1·2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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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만 매 전달



[시사뉴스 기동취재본부 이운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피해가 큰 대구 및 경북 경산, 청도, 봉화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감염병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이번이 처음이다. 피해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과 단체 및 개인의 타인을 위한 행보가 위기 극복에 힘을 싣고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 2차에 걸쳐 총 3만 매의 보건용 마스크(KF94)를 지원하며 이웃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16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희정 사무처장은 마스크 추가 전달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소중한 마스크를 보내주셔서 대구시민들에게 큰 힘이 된다. 이렇게 여러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에 우리 대구가 힘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1차 2만 매 지원한 데 이어 2차로 1만 매를 전달했다. 대구시청은 이 마스크를 대구 내 코로나19 일선 의료현장에서 밤낮없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과, 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서 재난을 함께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줄 잇고 있다. 성도들 역시 대구 의료진들과 시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스크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이웃들 모두 힘내시고 건강 잘 보살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교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하나님의 교회는 대구 곳곳에서 다채로운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2003년에 일어났던 대구지하철 참사 때는 유가족들을 위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실시해 55일 동안 하루 평균 3,000그릇의 ‘집밥’을 제공했다. 그해 여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때는 연인원 9만 명이 서포터즈를 자원해 176개국 선수단을 서포터즈했다. 입국 환영부터 경기 응원, 한국문화 체험, 초청만찬, 통역, 환송까지 총체적으로 지원해,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세계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며 대회 성공을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그밖에도 지난해 강원도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을 돕고자 올 1월,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국내 각지와 해외 각국에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솔선수범해왔다. 포항 지진, 세월호 침몰, 태안 기름유출, 필리핀 화산폭발, 일본 집중호우, 페루 한파, 미국 허리케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네팔 대지진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무료급식봉사, 피해 복구, 사상자 구조, 구호품 지원 등 헌신적인 봉사를 전개했다. 평소에는 헌혈, 농촌일손돕기, 교육지원, 문화나눔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봉사로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그동안 2만 건에 달하는 봉사활동으로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각국에서도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17회), 국제환경상인 그린애플상 등을 받아 세계적으로 3,0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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