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그래미어워드 연기..방탄소년단 후보인데 코로나탓에 3월로 미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그래미어워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 이 어워드는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으로 올해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노미네이트돼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63회 그래미어워드를 3월로 미뤘다. 미국 레코딩아카데미는 그래미어워드를 주관하는 기관이다.
주관사에 따르면 그래미어워드 시상식은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개최되는데 LA에선 아직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질 않고 있다. LA 카운티 사망자는 캘리포니아주 사망자의 40%가량인 1만여명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라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BET 어워즈, 라틴 그래미어워즈 등 팝 음악 시상식들이 연기되거나 사전녹화 방식, 비대면 등으로 치러졌다.
올해 그래미어워드 시상식 무대에 오르는 가수 리스트는 추후 발표된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르면서 한국 대중음악 가수 최초로 후보 지명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