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박은주)은 지난 27일 오후 12시 창원시 구산초등학교 강당 일원에서 ‘제1회 수정, 빛나리 마을축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경남대 LINC+사업단은 마을공동체 붕괴로 자생적 회복이 어려운 수정마을의 회복을 위해 수정마을회복추진위원회, 마을공동체, 경상남도 등과 함께 경남대 지속가능한 리빙랩 모델(UOK S-Living Lab)이 적용된 다채로운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경남대 LINC+사업단이 수정마을에 펼쳐온 산학 협력 프로그램의 성과와 수정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들이 전시, 공연, 체험 등의 형태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에는 마을 소식지 배부, 마을 아카이빙 영상 상영, 마을 보물 그리기 작품 등이 전시됐으며, 공연에는 마을울림 풍물, 수정 하모니 합창, 수정마을 열전 라인댄스, 주민자치 난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이어 체험에는 ▲청년부스(사진현상) ▲대학생 부스(마을 퀴즈, 소망엽서, 어르신 영양진단 체험 부스) ▲마을주민 수정 노래자랑 등 대학생과 주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들로 운영됐다.
정은희 지역사회혁신센터장은 “경남대 LINC+사업단은 수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지역사회연계 산학협력의 실질적 협업 추진에 힘써왔다”며 “갈등 속에 살았던 주민들이 축제를 통해 손을 맞잡은 만큼 향후 수정마을의 공동체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LINC+사업단은 수정마을공동체가 ‘홍합1번지’, ‘공동체회복1번지 수정’이 될 수 있도록 마을 협동조합 및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적경제 형태의 마을기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