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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금남·금성해역에 감성돔 종자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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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하동군은 수산자원 감소에 따른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 창출을 위해 지난 2일 금남면 대도·송문·신노량·구노량·중평해역과 금성면 연막해역에 감성돔 종자 13만 9000마리를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방류한 감성돔 종자는 지난 2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받아 6개월여 키운 전장 5㎝ 이상으로, 자연 생태계에서 생존율이 높아 하동 연안의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 해조류가 있는 모래 바닥이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서식한다. 1년생의 경우 대부분 수컷이며, 3~4년생은 수컷에서 암컷으로 성전환하기도 한다.

 

감성돔은 자연에서 50㎝ 이상 크기로 자라기도 하며,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의 횟감 중 하나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고소득 품종이기도 하다.

 

어업인 희망 품종인 감성돔 종자는 통영시 민간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생산한 것으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개체이다.

 

특히 감성돔은 내만성 어종으로 큰 이동이 없어 하동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수산자원 감소로 인한 어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어업인이 선호하는 정착성 어종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금지체장 포획행위 등 불법 어업 방지를 위해 지도·단속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어업인도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조업 시 어린 고기는 반드시 방류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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