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7일 유통 관련주를 중심으로 기업수익 악화를 우려한 매도 선행에 반락 개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57분(동부시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03.22 포인트, 0.62% 떨어진 3만2712.5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22.99 포인트, 0.56% 하락한 4098.44로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1991.66으로 전일에 비해 69.71 포인트, 0.58% 내려갔다.
대형 소매주 타깃이 과잉재고 처분으로 이익률이 대폭 저하한다고 발표했다.
타깃은 2022년 5~7월 분기 매출 영업이익률은 2% 정도로 종전 예상 5.3%에서 크게 떨어졌다. 타깃은 8% 이상 급락하고 있다.
유통주 월마트와 홈센터주 홈 디포, 스포츠 용품주 나이키 등 소비 관련 종목이 동반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금융정책을 점치는데 있어 10일 발표하는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대한 관심이 높다.
5월 CPI 내용에 따라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적극적인 금융긴축을 계속한다는 관측에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