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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산 밀 1만7000t 정부 수매…22일부터 매입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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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오는 22일부터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매입 물량 전년比 2배 증가…산물수매 시범도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정부가 국산밀 수매를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밀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약 한 달 간 국산밀 수급안정을 위한 2022년산 국산밀 1만7000t을 정부수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국산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국산밀 정부수매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수매 계획물량은 지난해 매입량(8401t)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수매품종은 금강, 새금강, 백강, 조경 4개 품종이며, 수매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같은 수준으로 40㎏당 '양호' 등급 기준 일반은 3만9000원, 친환경 유기 4만4000원, 무농약 4만1500원이다.

올해부터는 밀 생산농가의 편의와 국산 밀 품질 제고를 위해 매입 방식을 개선한다. 밀 수확 이후 농가에서 건조·보관에 대한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수매시기를 전년보다 1개월 이상 앞당기고,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검사(단백질 분석 등)도 7일 이내에 가능하게 했다.

밀 생산농가·법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수매대금의 50%를 지급하던 중간정산금을 올해부터 90%까지 높여 지급한다. 나머지 차액도 전체 매입 완료 직후 조기 지급한다.


밀 산물수매를 시범 추진해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인근 지역농협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품질검사를 거쳐 정부에서 수매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역농협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 여부를 협의했다. 최종 4개 지역농협과 약정을 체결한 생산단지 물량에 대해 산물수매를 추진한다. 산물수매에는 98개 농가가 참여하며 매입물량은 1032t이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시범으로 추진하는 산물수매가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농가에 도움이 되고, 신규로 참여하는 밀 생산농가를 위해 산물수매를 확대하겠다"며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및 정부수매를 지속 확대하는 등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지원을 늘려 밀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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