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오는 22일까지 남구 소재 150세대 이상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들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아파트 정원에 꽃을 심으며 향기 나는 마을 이야기를 만들어 갈 ‘싱그러운 꽃, 함께 만발하는 아파트 공동체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는 아파트 단지 내 방치되고 외면됐던 화단에 함께 꽃을 심는 활동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 간 소통기회를 마련하여 각박한 아파트 생활 속 공동체 의식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남구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함께 심고 가꾸는 정원마을 만들기’사업과 연계되어 첫째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관계 복원, 둘째 정원마을 조성을 통한 주민자치, 셋째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힐링 공간 제공, 넷째 도심 속 정원 확정으로 국가정원과 조화를 이룬 정원도시 구현의 거시적 목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도 주변에 누가 살고 있는지, 이웃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꽃을 심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아파트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기대하고 남구에서 올해 첫 시도하는 아파트 공동체 공모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자격은 남구 소재 150세대 이상으로 준공 15년이 지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남구 홈페이지 또는 울산 남구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를 통해 볼 수 있다.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공동체는 7월 18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작성한 신청서류를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식은 남구 홈페이지(참여·소통) - (공고) - (고시공고)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의 신청자격 여부도 해당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