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선거 유세 연설 중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에 대한 장례식이 12일 진행됐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이날 오후 도쿄 미나토구의 한 사찰인 조죠지(増上寺)에서 열렸다. 장례식에는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와 유족 및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 등이 참석했다.
장례가 끝난 뒤 아베 전 총리의 관을 실은 운구차는 자민당 본부, 총리 관저, 국회의사당을 지난 뒤 화장장으로 향했다. 거리 곳곳에는 시민들이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며 운구행렬을 바라봤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8일 일본 나라(奈良)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駅)역 인근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중 총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