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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7월 독일 경기예측 지수 -53.8...'에너지 공급 우려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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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독일 경기동향 선행을 보여주는 7월 경기예측 지수는 마이너스 53.8로 전월 마이너스 28.0에서 대폭 악화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1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지수가 전월보다 25.8 포인트 급저하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마이너스 38.3인데 실제로 15.0 포인트나 밑돌았다. 2011년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의 에너지 공급 차질,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록다운, 유럽연합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 등 대형 악재가 압박 요인으로 작용해 급격한 저하로 이어졌다.

현지에선 경기침체 관측이 높아지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에너지 공급이 끊어지는 심각한 리스크가 대두하고 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기록적인 인플레로 수요가 위축하고 공급 병목으로 제조업에서는 부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애널리스트 대상 조사에서는 독일 경제가 1년 내로 경기침체에 빠진다는 확률이 55%에 달했다.

ZEW는 "경제현상에 대한 전문가의 평가가 전월보다 크게 악화했다. 이미 좋지 않은 향후 6개월 전망도 한층 낮아졌다"며 "에너지 집약형과 수출을 중심으로 하는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특히 급속도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7월 현황지수는 마이너스 45.8로 6월 27.6에서 18.2 포인트 크게 하락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마이너스 34.5도 하회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침체의 중요한 근거가 있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별히 가스 공급이 중단할 리스크와 실질임금의 대폭 하락이 비관적인 쪽으로 기울게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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