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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우크라 침공 140일째…우크라, 헤르손 또 다른 러 탄약고 타격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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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손 의원, 노바 카호우카 러 탄약고 재타격 주장
러군, 자포리자에 미사일 공습…민간인 14명 부상
우크라, 도네츠크 러군 탄약고 6곳 파괴 주장
러군, 동부 바흐무트 포격…북부 하르키우 포격 지속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0일째인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군이 점령한 헤르손주(州) 인근 노바 카호우카 인근 탄약고를 재차 공격했다. 남부 전선 탈환을 위한 공세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러시아 군은 원자력발전소가 있는 헤르손 북부의 자포리자주 2곳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했다.

 

CNN에 따르면 헤르손 지역 의원인 세르히 흘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입수한 예비 정보를 보면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 노바 카호우카 인근 소킬 마을에 위치한 러시아 군의 또 다른 탄약고에 타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흘란 의원은 그러면서 "고맙다 하이마스, 우리 우크라이나 군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격이 언제 이뤄졌는지 여부와 러시아 군의 피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이 공여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를 거론했다는 점에서 전날과 마찬가지로 하이마스를 활용한 정밀 타격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은 전날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인근 마을의 러시아 탄약고를 하이마스로 타격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이 공격으로 러시아 군 52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반면 러시아 군은 헤르손 북쪽 자포리자주에 공습을 단행했다.

 

CNN에 따르면 키릴로 티모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부국장은 "러시아 군이 자포리자 지역에 두 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기업 건물에 떨어진 미사일로 아래 대피소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아나톨리 쿠르티예프 자포리자 시의회 비서는 텔레그램에 경찰 예비 정보에 의하면 러시아 군의 미사일 타격으로 발생한 부상자는 현재까지 14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프라브다는 보도했다.

이반 페트로프 멜리토폴 시장은 "지난 2주 동안 (아군에 의해) 러시아 군 기지 중 하나가 완전히 파괴되고 철교가 폭파되면서 상황이 훨씬 더 긴박해졌다"고 전했다.


동부 전선에서는 우크라이나 군이 남부 도네츠크의 러시아 군의 탄약고를 공격했다.

 

세르히 브라추크 오데사 군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 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 지역에 있는 탄약 창고 6곳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은 포격을 멈추지 않고 있지만, 우리의 신형 장거리 무기들이 계속 활약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은 도네츠크주 요충지 바흐무트를 타격했다. 바흐무트는 루한스크주와의 국경에서 서쪽으로 약 16㎞ 떨어진 도네츠크주 도시다.

 

가디언은 바흐무트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를 인용해 "러시아 군의 포격과 로켓이 우크라이나 바흐무트 마을을 폭격했다"고 보도했다.

 

파블로 키릴렌코 도네츠크 주지사는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은 북부 제2도시 하르키우 전선에서 포격도 계속 이어나갔다.

 

가디언에 따르면 올레그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하르키우 북동부 인근 지역의 주택가 건물이 러시아 군의 공격을 받았다"며 "이 공격으로 민간인 4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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