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시 동구청이 디지털 교육 소외계층을 보듬고,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똑똑! 찾아가는 디지털 한글교실’이 이달 첫걸음을 뗀다.
‘똑똑! 찾아가는 디지털 한글교실’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문해(文解) 교육을 제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습권을 보장하는 사업이다.
평생교육 전문가가 7월 19일부터 11월 말까지 어르신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화정종합사회복지관, 전하노인복지관, 남목노인복지관 등 3개소를 방문해 교육한다. 교육대상은 어르신, 비문해‧저학력 성인, 장애인 등 기관별로 2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 한글수업 △ 스마트폰 기본 사용법 △ 키오스크 사용법(무인발급기 이용, 음식 주문‧계산 방법 등) △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 모바일 뱅킹 이용방법 △ 온라인 쇼핑 이용방법 등을 교육한다.
동구청 관계자는 “한글‧기초학력 교육뿐만 아니라 디지털 교육 격차도 해소해 평생학습 소외계층이 없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은 신중년 평생교육 강사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디지털 문해교육 소외계층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