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1 (토)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울산 중구, 민·관 협력 바탕으로 저장강박 위기가구 지원

URL복사

 

[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2일 오전 9시 지역 내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저장강박 위기가구 마음보듬사업’을 실시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이번 사업에는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분과장 이호진)와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민병률)가 함께했다.

 

지원 대상 가구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세대로 집안 가득 쓰레기를 쌓아 둔 채 생활하고 있었고, 악취 및 벌레 등으로 대상자와 주변 이웃들의 위생과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 위원 및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사다리차와 쓰레기 수거차량 등을 동원해 쓰레기를 치우고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중구와 태화동 행정복지센터는 저장강박 재발방지 및 건강관리를 위해 해당 가구를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호진 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분과장은 “저장강박증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며 “이웃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며 서로 돕는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위기 상황에 처한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운 날씨에도 청소 작업에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행복한,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